지금은 군대에 가있는 골리녀석의 사진이지요..
언제더라?? 동아리 운동시간때였습니다.
이날..팀 코치를 맡아주던 이종수선수가 골리를 연습시키고 있었더랬죠..
처음에는 약하게 슛을 쏘다가..서서히 골리의 몸이 풀리자 점점강하게 쏘기 시작하더군요..
밖에서 구경하던 저와 하용우선수...
"어이~ 스틱이 남아나는구나..살살좀해..."
종수코치는 우리를 보면서
"뭐라구요??"
그때 한눈팔면서 날린슛이 그만 ...골리의 마스크로 날라갔습니다...'뻑' 소리가 나면서..골리가 바닥에 쓰려졌더랬죠..
밖에서 키득거리면서 어찌된건지 가보았더랬죠..흐미..마스크에 맞은 퍽이 안보이던것이었습니다..
골리가 일어서는순간 ㅡㅡ; 철망에 박혀버린 퍽...
골리녀석은..타이어타는 냄새가 확올라오면서 귀가 멍멍했어요..라고말하며 엄청좋아했습니다 (ㅡㅡ;;) 죽다 살은녀석이 뭐가그리도 좋은지..
첫번째 사진은 퍽이 박힌직후 찍은사진입니다.
두번째 사진은 마스크를 벗고 다시 찍은 사진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