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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30 08:50

미국 U16 토나멘트 체험

조회 수 354 추천 수 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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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 올려 봅니다. 최근 2년정도 아이가 하키와 좀 소원해진 관계로

올해는 전환점을 마련코차 큰맘 먹고 미국에 3주 가까이 boston근처에서 

개최되는 U16 아이들 토나멘트를 세개쌕이나 참가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성비는 그럭 저럭이지만 차라리 집에서 근처 하키 캠프나 하면서 더 알차게 

보낼수도 있지 않았나 생각 합니다.ㅎㅎ

그래도 미국 갔으니 이걸 알지 안갔다면 어떻게 알겠습니까?

토나멘트 두번은 하도 반칙같은 피지컬이 많아서 세번째는 아이도 뭔가를 느꼇는지 체킹을 한번 피하고

캐나다 퀘벡팀 선수를 깨끗한 체킹으로 메어쳤는데 곧바로 휘슬을 불더군요.ㅎㅎㅎ 도대체 뭐가 뭔지..ㅎㅎ

 

몇가지 주지해야할 사실은

1 미국에서 U16은 만 16세라서 실제로는 선수들이아이보다 한살더 많습니다.

2 미국 16세면 거의 어른몸을 가진 아이들아 많더군요. 이런 애들하고 한번

   부딪혀 봐야지 앞으로 프로선수를 할건지 안할건지 결정이 아주 용이 합니다.ㅎㅎ

3 대체적으로 공격수들은 제가 여태껏 본 유럽 팀 보다 더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링크가 좁고  길이가 짧은 관계로 동선이 짧아서 유리한 점도 있고 어려서 부터

   이렇게 빠른 공수전화되는 경기를 많이 하다보니 더 잘하게 된다는 생각도 듭니다.

   그리고 확실한 것은 스틱웍은 대체로 미국 공격수들이 좋은거 같습니다.

4 수비수들은 아주 쉽게 수비를 하더군요. 밀고 슬래싱 트리핑 등등 웬만하면 심판들이 

   불질 않더군요. 되지도 않은 오프 사이드는 많이 불더군요..ㅎㅎ 아마 토나멘트이니 시간에 쫒겨서 

   그렇수도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5 그리고 공부를 좀하는 영어가 되는 선수들은 뉴잉글랜드 지역 토나멘트에 꼭 참가를 권합니다.

   이곳에 유명 명문 사립고등학교 prep school 들이 많은데 코치들이 많이들 보러 옵니다. 안 바쁠때 인사를 하고

   약속을 잡고 이야기 잘하면 5만불 하는 학비를 보통 2만부른 깍아줍니다.ㅎㅎ 아마 정가 인듯 합니다.

    저야 3만불도 그림의 떡이라서 그냥 접었지만 교육에 열의가 있는 가족들은 한번 해봄직 합니다.

    

하여간 별 도움은 될지 모르지만 큰돈 들여서 경험한 것이라서 한번 나누어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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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일 2017.07.30 09:57
    부럽습니다..이런건 어떻게 알아보는거에요?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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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잔 2017.07.30 10:22

    가일님 그냥 usphl  chower cup 등등 쳐보면 됩니다.

    영어는 google translator 있잖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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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봉된 2017.08.07 23:50

    토너먼트는 시간에 쫓겨서 officiating이 오히려 off side를 안 불어야한다고 보는데요. Off side 불면 face off하느라 시간이 더 낭비되니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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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잔 2017.08.10 03:48

    그럼 미국에도 짬짬이 같은게.. 혹시.ㅋ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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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7.08.31 11:10

    정말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토너먼트 이름을 알 수 있는지요?  여름엔 여기도 돈 벌려고 하는 이상한 토너먼트 많습니다.  Chowder Cup 도 옛날 얘기고요.  실제로 정말 제대로 된 토너먼트 가시려면 8월에 가셔야 인정 받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상한거 안부는 것도 많지만 유럽 하키도 너무 약하디 약하게 이것 저것 불어서 하키의 진면목을 없애는 측면이 많습니다.  IIHF가 진짜인지 캐나다 종주국 하키가 진짜인지 가려야 하는건데 개인적으로는 캐나다 하키가 더 오리지널임을 의심치 않습니다.  퀘벡등을 가보시면 정말 어처구니 없으시겠네요.  아무것도 안 불거든요.  정말 처절하게 싸웁니다.  그게 하키 입니다.

    그리고 하키로 보딩을 두명이나 보낸 경험을 한  저로서 말씀 드리자면 학교에서 선택하는 것도 선택 받기 나름입니다.  정말 잘하면 거의 전액 줍니다.  그게 곧 몸값이기도 하죠.

  • ?
    슬레잔 2017.09.02 18:16

    ㅎㅎㅎ 정말 아쉽습니다. 끝나고 나서 알았습니다.

    요즘은 USHL NAHL D1팀 코치들이 직접 캠프를 하면서 캠프내 토나멘트를 이끌면서 선수를 직접 

    기용하는 방식이 대세인지 막 추세를 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돈만 많이 썼지만 나름 좋은 선수들과 경험을 해본게 얻은거라면 얻는거네요.

    chowder는 USHL이나 USPHL 코치들이 만든팀들은 5-6개씩나 되더군요. 완전 본인은 아예 나오지는 않고요.
    하여간 Chowder컵은 좀 괜찮았고 Boston hockey night도 나름 경험치고는 괜찮았습니다. USPHL U16도 나름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습니다.
    즉 Chowder컵이나 boton hockey night는 가격대비 별로이구요.. USPHL은 가격 대비 괜찮은거 같습니다. 팀도 오리지널 팀은 아니지만 같이 했던 친구들이 지속적으로 다른 USPHL대회를 참가하니 다음에 한다면 USPHL 대회를 추천 합니다. 물론 가격 때문이죠.

    Chowder나 boston night는 많이 water down 됬다고 어떤 아빠가 그러더군요.. 그런데 가격이 인간적으로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USPHL말고는 너무 비싸니 위에 말한 USHL NAHL NCAA D1팀 감독들이 직접 지도하고 벤치에서 시합을 이끄는 캠프를 가야겠습니다.

    심판 문제는 일단 링크장이 작아서 그런거 같습니다. 첨엔 좀 고전했지만 좀 적응하면 훨씬더 유리해 보입니다. 동선이 짧으니 순간 포착을 잘하면 공격수는 훨씬 편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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