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스프링 토너먼트에다가 여기 아이스 링크가 공사에 들어가는 바람에 한동안 레슨을 못 받아서 영상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스프링 토너먼트는 4월 중순에 캐나다 밴쿠버 갔고, 5월 초에는 미네소타, 5월 말에는 LA를 갔었는데, 아직 어린 나이이기는 하지만,
엘리트 하키하는 아이들은 뭔가 다르긴 하더군요. 팀들의 스피드와 조직력이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만났던 팀들 중 가장 강한 팀은 의외로 LA쪽에서 만났네요. 다른 팀들을 압도하는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고 스피드와 조직력을 제대로 갖추고 있으니, 아무리 개인기가 좋고 스피드가 빨라도 어찌할 수가 없더군요. 여기 북가주 쪽은 하키를 하는 아이들이 많지 않아서 엘리트 레벨로는 제대로 된 팀 구성이 어려운 반면에, 남가주 쪽은 인재풀이 아주 넘쳐나는 것 같았습니다. 거기에다가 부모와 코치들의 하키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겨울에 눈이 오지 않는 상황은 같은데, 하키의 저변이 완전 달라 현재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 중입니다.
아무튼 정신 없이 지나간 스프링 하키를 뒤로 하고, 지난 주부터 다시 개인 레슨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네요.
6월 15일 연습한 영상입니다.
https://youtu.be/-wdtdgRG6rc
이건 6월 18일 연습한 영상입니다.
https://youtu.be/wzQw6cGxjR4
이전에 비해서 스피드는 좀 더 나아진 것 같은데, 슛은 아직까지 많이 보완을 해야될 것 같아요.
오랫만에 영상 반갑습니다. ㅎㅎ
여기저기 토너먼트 다니시느라 정신없으셨겠네요.
좋은 경험과 자극이 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영상속에 아드님 하키를 보면 지금 아주 잘하고 있는 중입니다.
넘 조급해 하시지 마시고, 꾸준히 루틴 잘 지켜 하면 곧 어느 동네
아이들 부럽지 않게 잘 할거에요....
슈팅메카니즘도 제가 보기에는 좋아보여요. 체중이동도 잘하고
마지막 팔로드로로 좋구요. 제 딸아이도 그렇지만 동양인이다 보니
선천적으로 힘에서 백인들에게 밀리는 경향이 있어서 그 힘차이로 인한
파워차이는 있어요. 그래서 저희 딸의 경우엔 1년반정도 부터 동네에 있는
선수전문트레이닝짐에서 일주일에 2-3번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는데,
힘이 붙어가기 시작하면서 슛팅에 힘이 붙기 시작하더라구요.
아버님께서 동네에 있는 짐들 검색해 보시면 선수들만 전문적으로 트레이닝 시키는
짐을 쉽게 찾으실수 있을거예요. 꼭 하키전문짐이 아니어도 괜찮아요.
제가 사는 곳은 오로지 풋볼만 하는곳이라 딸이 운동하는
짐도 풋볼선수들 위주인데, 트레이너가 하키 영상비디오 보고 많이 연구하시고
하키에 맞추어 가르쳐 주시는데, 전문하키 트레이너가 가르치는게 아니지만
그래도 만족하며 배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