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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우연찮게 Kinks of Vegas라는 토너먼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 토너먼트는 올 해 2009년생 만 참가할 수 있는 대회로, 내년도 에드먼튼에서 열리는 Brick 토너먼트의 전초전 격인 대회로 The Brick Series중 하나인 대회입니다. 아마도 이 번에 참가한 아이들 중 반 정도는 내년도 Brick 토너먼트에 출전할 것 같고, 올 해 2009년 생으로 이미 참가한 아이들도 3명이나 여기에 나왔네요. 

캐나다에서 8팀, 미국에서 8팀 이렇게 참가를 했고, 각 팀별 예선 4경기를 치룬 후 시드를 배정, 그리고 16강 토너먼트를 치루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저희 팀의 경우 브루인스랑 토론토 팀에는 패배, 알버타와 매니토바 팀에는 승리해서 예선 전적 2승 2패로 시드 10번을 배정 받아 16강전에서 시카고 엘리트 팀과 맞붙었는데, 2피리어드까지는 2:1로 앞서다가, 3피리어드에서 순식간에 2골 허용하고, 마지막 엠프티넷 시도하다 한 골 더 먹고 4:2로 탈락하고 말았네요.

공교롭게도 8강에서는 모두 미국팀 대 캐나다 팀의 대결이 성사되었는데, 캐나다 팀들이 모두 승리해서 4강 부터는 캐나다 팀들만의 대회가 되어버렸습니다.

최종 승리는 몬트리얼에서 온 팀이 사스카츄안에서 온 팀을 상대로 이기고 우승했네요.

사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예상되던 팀은 미국의 Atlanta Kings라는 팀이었는데, 8강에서 우승한 몬트리얼팀에 한 점차 패배로 탈락해 버렸네요.

 

이 대회에서 느낀건 역시 스피드의 중요성인 것 같습니다. 그 중에서도 빠른 방향 전환이 필수이고, 그 와중에도 퍽을 온전히 컨트롤 할 수 있어야 된다는 것을 알았네요.

 

 

저번 밴쿠버 토너먼트 가서는 엄청난 벽을 느꼈었는데, 그래도 이 번 토너먼트 보고오니 구름 위의 세상이 이렇구나 하고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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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s 2018.07.16 07:41

    Brick invitational 정말 10세 아이들에겐 꿈의 무대죠.

    아들녀석 친구 중 4명이 Team Brick 이였는데 에드먼튼 06년생 Top10에 4명이 여기 출신입니다.

    하키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대회에 대해 아는 것도 없었고 실력도 미천해서 꿈도 못 꾸었는데 정말 천추에 한이 되네요.

    미리 좀 시킬걸 하고...

  • ?
    Go24!! 2018.07.16 09:25

    맞습니다. 하키하는 10세 아이들에게 있어서는 꿈의 대회인 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도 내년도에 참가하고 싶어하는데, 이쪽 지역은 LA근처를 중심으로 팀이 만들어지는데다가 트라이아웃과는 별도로 벌써 누가 갈 지 결정이 다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고 해서 트라이아웃을 신청을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안되면 비슷한 수준의 다른 토너먼트라도 참가하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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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8.07.18 16:55

    ㅎㅎ 항상 하던 얘기죠.  그런데 체력도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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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24!! 2018.07.28 02:51

    같은 내용인데도 항상 이런 토너먼트 갈 때마다 느끼네요. 

    이제는 아들도 몇 번 경험해보니 몸으로 느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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