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키러브 가입한지 10년이 되었네요. 강산도 변한다는데 정말 많이 변했네요.
오랜만에 지민선수 소식 전해 봅니다.
체코하키는 올해부터 U18리그 없앴습니다. 즉 U16 다음에 만 16세가 되면 U20 즉 만 17 18 19세 선수들과
맞 붙어야 합니다.
톱리그에서 내려온 만 17 18세 베테랑 선수들도 많아서 물타기가 없어서 게임수준은 많이 올라갔네요..
louny 라는 작은 도시팀이라서 선수 수급이 어렵고 대신 상대팀은 톱리그에서 나이로 짤리거나 혹은 아이스타임 많이 가질려고 베테랑선수들도 많이 뜁니다.
수준차가 너무나서 14-1로 졋습니다만. 약팀인덕분에 맨날 수비만 하다가 난생처음으로 1라인 센터를 해보네요
face off를 거의 다 빼앗기다가 마지막 시프트에서 한번 이긴 여세를 몰아 골까지 성공시켰습니다.
체코 1부 쥬니어 리그는 현재 오스트리아 red bulls란 팀이 뛰는데 작년에 final까지 갔지만 올해는 약간 뒤쳐지지만 득점포인트 상위권을 휩쓸고 있고 특히 1위는 2002년생 독일 선수입니다.
하여간 좋은 경험한다고 생각 합니다.
face off 잘하는 팁좀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센터 포지션 역활을 어떻게 하는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KnkPiRROKELHvoHYKdYSDmwcXmCA67kC
페이스 오프는 꼭 방법이 하나마 있는건 아닌데 예전에 밀튼에서 가르치는 걸 보니 상대방 스틱 뒤에서 부터 얼음판을 긁는 것을 가르쳐 주더군요. 블레이드를 세워서 상대방 스틱과 맞다을 것 같이 보이게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약간 더 앞으로 나가 있구요. 이 상황에서 심판이 퍽을 놓을 때 퍽을 치려는게 아니라 상대방 스틱뒤로부터 긁어서 상대 스틱을 살짝 들어올리는거죠. 그리고 몸을 약간 옆으로 돌리며서 상대방 팔꿈치를 누르거나 치는 겁니다. 그리고 몸으로 잡아주는거죠. 숫자 싸움에서 이기려고.
센터는 공수 전환이 항상 가능해야 하는데 윙은 송곳처럼 찌르고 코너에서 퍽을 빼오거나 홀딩을 할 때 센터가 도와주고 걷어서 반대로 보내거나 수비에게 줘서 퍽을 유지하는게 좋고 플레이를 하나씩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는게 중요합니다. 주로 가운데서 어느쪽으로도 치우치지 않는데 윙과 바꾸는 상황이 있다면 치우쳐도 됩니다. 잘하는 팀들은 딱히 포지션이 없습니다. 포지션은 페이스 오프 때만 그냥 형식적으로 하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멀티 플레이어가 되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