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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3 07:16

CSSHL Bantam Prep vs Minor hockey AAA

조회 수 388 추천 수 0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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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들 하시지요...

저는 요즘 고민이 많습니다.

인터넷과 그 동안 축적된 알량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아들녀석의 진로를 고민 중입니다.

Peewee (06년생) 2nd year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AA에 속해 있고 올해는 Bantam AA Affiliated 까지 되었지만 문제는 내년입니다.

내년이면 CSSHL Bantam Prep으로 가던지 아니 Club AAA로 가야하는데 둘다 통과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만큼 어렵고

학비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CSSHL은 학비만 일년에 $35,000 이고 Minor hockey AAA는 Registration fee가 한 시즌에 $7,000 인데 부모들의 비용은 따로 지불하고

기타 사항까지하면 어마무시한데 과연 이 길이 맞는 건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물론 트라이아웃 통과가 우선이지만 이렇게까지 하는게 맞는지 그렇다고 이제와서 포기하는게 맞는건지 도통 감을 잡을수가 없네요.

  • ?
    가일 2018.10.23 14:53

    아버님 안녕하세요~~~ 그동안 잘지내셨어요???? 학비가 어마무시하네요...ㅠㅠㅠ

    멀리서 나마 응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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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s 2018.10.24 05:12

    혹시 준서 아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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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잔 2018.10.23 19:59

    열심히 하는 분위기에 제가 찬물을 끼얻는 분위기만드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는 체코에서 캠프 비용말고는 팀 비용은 한달에 3만원 정도지출 하였습니다.

    미국 미네소타주는 체코나 유럽하고 비슷한 제도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동이 적고 수준도 상당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직 이 나이대는 CSSHL이 좋은거 같은데 왜냐면 저는 하키할때 이동거리가 시간과 돈이 많이 낭비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용이 맘에 안드시면 제가 만약 둘째 아이가 있어서 만약에 또 하키를 시킨다면 그냥 AA 레벨에서 집에서

    멀리 가지않고 편하게 시키겠습니다. 역시 농구나 다른 운동도 좀 낮은 레벨에서 시킬거 같습니다.

    아이말도 아무리 못하는 팀에 있어도 하키 훈련을 하는것과 안하는것은 차이가 많다고 합니다.

    다른말로 스케이팅만 시즌 내내 탄다면 좀 못하는 애들하고 해도 큰 상관이 없다고 하네요

    하키는 정말 돈과 시간이 투자되는 운동인거 같습니다.
    돈과 시간 투자와 실력향상을 어떻게 잘 조합하는가 하는것이 젤 중요한거 같습니다.

    cross country를 많이해서 즉 하키보다 athletic능력으로  막판에 20살 가까이 되어서 D1에 간 선수들도 간혹 보이더군요.
    지금 아이가 만 16세라서 이제 days are countedㅎㅎㅎ 2년내로 하키를 승부를 봐야하는데 

    그래서 내년봄에는 여기저기 쥬니어 팀 try out 적극적을 다닐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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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s 2018.10.24 05:15

    peewee 까지는 그리 돈이 많이 들지 않았는데 bantam 부터는 이야기가 달라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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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잔 2018.10.28 19:28

    14살이 되면 Hockey night in Bsoton,   Chowder cup,  USPHL U16 combine같은데 참가 하시면 프렙 코치들 많이 오더군요.

    코치들 붙잡고 이야기 하면 대부분 사정이야기 잘 들어주고 학비 prep학비 반으로 해주겠다는 제의를 하시더군요

    25000불이면 학비 숙식 하키 전부다 해결해 준다는 거지요.

    그런데 varsity 보장은 안해주며 아마 어려서 체격때문인듯 합니다.  그리고 이산가족 각오를 하셔야 되지요.

    그래서 만 16살까지 집근처에서 집에서 밥 작먹고 최대한 체격을 키우고 하키뿐만 아니라 크로스 컨트리 유에스에이 하키님이 말하는 라크로스가 할수 있으면 좋고 아님 농구나 다른 운동도 겸해서 하면 체격도 키우고 전천후 하키선수가 될거 같다는 생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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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ns 2018.11.01 05:35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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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 2018.10.23 23:07

    잘 지내시고 계시지요.

    많이 고민 되시겠네요. AAA 를 시키고 있는 저도 지나왔던 과정이구요.

    일단 너무 많은 생각 하시지 마시구요, 지금은 남은 금년 시즌 빡쎄게 후회없이 투자해주셔서

    실력을 최대한 향상시키는데 주력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내년에 bantam prep 이 되었든 club AAA 가 되었든, tryout 을 해보시면 아드님의 위치를

    아시게 될터인데, 그러면 결정하는데 한결 수월해질것 같습니다. 어찌되었든 이 바닥 경쟁이 워낙 치열하다보니

    각 단계에서 상위그룹에 속해있어야 다음 단계로 갈수 있기 때문에 어느곳으로 가던 그곳에서

    1라인을 꽤찰수 있는 실력이 되어야 하더라구요.

     

    사내아이들은 제가 잘 모르겠으나, 여자아이들의 경우 제 딸아이가 3년째 같은팀에서 뛰고 있는데

    3년전이나 지금이나 라인에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왜나하면 모든 여자아이들이 심각하게 하키를 하는

    아이들이다보니 다 열심히 하기 때문에, 2라인이나 3라인아이들이 아무리 열심히 하여도, 그 실력차가

    줄어들지를 않더라구요. 그런데도 2,3 라인 부모들 입장에서는 조금만 더하면 될것 같은데.... 하는 마음으로

    계속 미련을 가지고 시키면서 마음고생을 하는걸 많이 보네요. 물론 가뭄에 콩나듯이 late boomer 들이

    있기도 하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어릴때 잘하는 애들이 그 여새를 몰아 꾸준히 잘하는게 하키판인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어릴때부터 잘하는 아이들은 타고난 재능도 있겠지만, 부모들이 그때 그때 필요한것을 잘 알아 훈련시켰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그런 과정을 계속 유지해 줌으로 꾸준히 잘할수 있는것 같더라구요.

     

    자식이 잘하고 그 길을 원하면, 형편이 힘들다 하더라도 어떻게 해서든지 밀어주느것이 한국부모님들이 정서인것 같습니다.

    일단 길이 열릴수 있도록 서포트 잘 해주시고, 자녀분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판단하셔서 결정하시면 되실것 같습니다.

     

  • ?
    hans 2018.10.24 05:22

    여기 같이 계셨으면 고민거리도 같이 나누고 좋았을텐데...

    시즌 동안은 거의 매일 연습 또는 시합이라 다른 스케쥴 넣기가 쉽지 않고 토너먼트 또한 많아 쫓아다니기 바쁩니다.

    해서 다른 캠프나 레슨은 거의 불가능 그리고 우리집에 얘들이 넷이라 인도어 축구에 하키에 일주일에 10번이 넘어

    아내나 저나 거의 운전수입니다.

  • ?
    조준 2018.10.24 06:26

    그러게요. 참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아직도 많이 생각나는 곳입니다. 저에겐 처음으로 정착했던 곳이라 고향같은 느낌이네요. ㅋㅋㅋ

    아드님 팀스케줄이 굉장히 빡빡한 것 같네요. 저희의 경우는 팀이 여섯시간 떨어진 곳이라, 제가 사는 곳에선 의무적으로 해야하는 팀연습이 없습니다.

     

    대신 저희 마음대로 시간을 운용할수있는 장점이 있어서, 개인연습 (스틱핸들링, 슛팅, 스케이팅 등등) 을 stick & puck 시간이나 집안에 있는 garage 에서 연습을 하구요, 팀연습은 16세나 18세 오빠들 AA 팀에 끼어서 하고, 스트렝스 트레이닝을 개인 트레이너를 붙쳐서 하고 있어요.

     

    하키라는 운동이 단체운동이지만 개인기가 정말 많이 필요한 운동이라, 팀연습으로만으로 항상 부족함을 느낍니다. 자녀의 경기모습을 유심히 보고, 무엇이 부족한지 체크하고 부족한 부분을 훈련시켜주고 모든 기술을 어느수준까지 만들어 주는것이 이 나이때에는 부모의 몫인것 같습니다. 

  • ?
    hans 2018.10.25 13:46

    여기 잘 아시겠지만 아웃도어 하키장이 즐비합니다.

    아들녀석은 하키 없는 날이면 아웃도어 가서 몇시간이고 노는데 그것도 연습의 일종이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 ?
    Go24!! 2018.10.26 02:16

    아이들 하키 시키는데 있어서는 정말 부러운 환경이네요.

    여긴 링크에서 스틱 타임도 거의 없고, 있는 시간마저도 주중 오전 6시 30분과 오후 2시대에 배정되어 가기가 불가능한 시간대인데, 언제든지 갈 수 있는 환경은 정말 축복 받은 것 같네요. 여긴 웃긴게 아이들이 학교를 3시에 마치는데, 2시에 저런 타임을 배정한거는 누구를 위해서인지 의아하기는 합니다. 직장 다니는 어른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시간도 아니고... 아이스 링크가 4개나 되는데, 아이스하키 개인 연습할 시간은 구할 수가 없네요.

  • ?
    조준 2018.10.26 04:27

    아웃도어 하키장..... 정말 그립네요.

    일과 마치고 집에 돌아와 밥먹고 스케이트랑 스틱이랑 들고 가나서

    거기 있는 아무나들이랑 꽁짜로 불 꺼질때까지 신나게 놀고... 정말 오일러스 하키나 알버타 대학 하키 없는 날은

    거의 그렇게 보냈던것 같습니다.

     

    미국에 내려와 하키를 하려니 모든게 돈, 돈, 돈이네요....ㅠㅠ

  • ?
    hockey usa 2018.10.25 08:05

    하키라는 운동의 변천사를 보면....  참.....  체격도 필요업고 오로지 열정과 노력 거기에 하늘이 준 능력만 조금 있음 가능할거 처럼 보이거든요.  그러다 보니 저희가 시킬 때 보다 지금은 정말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달려들긴 하는데....   이게 꼭 실력만 갖고 하는게 아니라 정치적인 부분도 있고....  

     

    비용이 상당하네요.  저라면 아마 슬슬 하키를 어느정도 시켜서 뉴잉글랜드 보딩 보낼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Financial aid 좀 받으면 Bantam Prep 반가격으로 전부 이루실 수 있거든요.

     

    미식축구나 농구는 체격이 중요하지만 하키는 안그래서요.  

     

    또 다른 옵션은 라크로스 입니다.  하키랑 동일한 부분이 한 90프로 됩니다.  서로 크로스 훈련이 되는 종목이죠.  시합 양상도 비슷하구요.  캘리는 정말 잘하거든요.

  • ?
    hans 2018.10.25 13:50

    뉴잉글랜드 보딩은 어떤 곳인가요?

    우문이지만 인터넷으로 보는 정보와는 차이가 있을것 같아서요...

    물론 높은 수준이겠죠

  • ?
    hockey usa 2018.10.26 07:46

    뉴잉글랜드 보딩에서 매년 NHL과 계약을 하고 디비전 1로 가는 선수가 한 5~6명 되구요.  20~30명은 Div 1로 갑니다.  매년요.  하키도...  거기서 조금 더 묵히고 싶은 선수들이 USHL로 가긴 하는데 바로 가는 선수들이 더 많죠.  디비전 3도 꽤 갑니다.  캐나다에서도 두드리는 문인데 16세 정도에는 10학년 정도로 가 있어야 뭔가 될 것입니다.  궁금하시면 연락처 주세요.  아주 아주 자세하게 가르쳐 드릴께요.  아들 둘다 하키로 갔거든요.  필립스와 밀튼으로요.

  • ?
    hans 2018.10.26 08:32

    어떻게 연락드리나요?

  • ?
    hockey usa 2018.10.31 20:26

    쪽지 드렸어요

  • ?
    실버스톤 2018.11.09 19:01

    제 아이도 06년생으로 밴쿠버에서 하키를 하고 있는데 반갑네요. BC주하고 Alberta하고 등급을 나누는게 달라서 저희는 Rep팀이 A1, A2, A3 이런 식으로 나가고 하우스팀은 C1, C2..이런 방식으로 구분합니다. hans님 지난 글을 다는 못읽어보고 몇개 봤는데, 저희애도 하키를 H4부터 시작해서 다른 팀원들보다 엄청 늦었는데 다행이도 Atom 1년차부터 A1팀이 되었고 2년차 부터는 계속 A를 달고 A1팀에서 뛰고 있습니다. 지난 4년간 아들도 노력을 많이 했지만, 하키에 문외한인 저도 참 고생이 많았는데 동병상련이 느껴지네요^^ 게다가 아들이 하키를 안했더라도 내년에 어차피 갈 Secondary가 CSSHL에 있는 학교라서 이 부분도 비슷한 상황이군요. hans님이나 저나 지나간 이야기도 엄청나겠지만 사실 앞으로가 산넘어 산인거 같습니다 ㅎㅎ 

  • ?
    hans 2019.03.01 10:55

    혹시 아드님이 선더버드에서 뛰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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