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는 제가 다  마음아프네요...  

팀원들도 억울하셨을텐데, 감정적으로 행동하지 않으신 것 같으니 매너좋고 좋으신 분들 같구요.

고생하셨습니다. 

아마츄어 대회라면 승패보다는 참가와 열성적으로 뛰었다는데 더 의미가 있는게 아닌가요?  일단 몰수패를 제기한 상대 팀의 행동도 이해가 안되네요.  같은 아마츄어끼리 좀 해도 너무하네요.  즐기자고 하는 시합에서 이기면 어떻고 지면 어떤가요?  협회도 문제지만 몰수패 제기한 상대팀도 치졸합니다.

협회도 그냥 몰수패라 하고 시합 더 뛰고 다음 시합도 뛰게 하면 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즐기자고 하는거 아닌가요?

미국같으면 그런 경우라면 심판이 문제제기를 하거나 상대팀이 문제 제기를 해도 1패 인정하고 시합 더 뛰고 다음 시합도 뛰고 참여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냥 즐깁니다.  팀을 빼버리거나  하는건 없고 져도 어쩔 수 없는데....  상대팀이 좀 몰렸나보네요......

이러니 발전이 없죠.

상대팀 어딘지 너무 하네요
강릉까지 즐기자고 모인 아마추어끼리...

몰수패 당한 팀원입니다.
정말 참담합니다.

대회전 혹시나 꼬투리 잡힐까봐...
헬멧 팬츠 스타킹 색깔도 통일하고
스케이트끈 색깔도 튀는 색상은 흰색으로 바꾸어 나왔습니다.
져지 이름 다른 사람은 이름만 다시 출력해서 오바로크 치고 나왔습니다.
IIHF 룰북 확인했더니 통일하라고 되어있더라구요.

그런데 상대팀은 헬멧 색깔만도 검은색, 파란색, 흰색.... 알록달록합니다.
협회에 연락해서 괜찮다고 확인했는지는 모릅니다.

플레이하는데 조금 헷갈릴수는 있겟지만 우리는 상관없습니다.

즐겁게 하키할수있으면 됐죠.. 우리 아마추어잖아요.

우리는 첫게임만 한명 부족해도 되는지 협회에 문의했을때 분명히 괜찮다고 했어요.

이 사실은 현장에서 협회관계자 및 심판들도 다같이 인지한 내용입니다.

그런데 상대팀에서 국제룰 따지면서 경기를 안하겠다고 드러누워버렸네요.

복장 통일 안한거 국제룰로 따지면 몰수팬데

협회에서 인정해줘서 괜찮다면

인원 한명 모자른거 국제룰로 따지면 몰수팬데

협회에서 인정해줘서 괜찮은겁니다.

우리팀 대충대충 준비해서 나온 팀 아닙니다.

어느팀보다 이번대회 열심히 준비하고 연습해서 나왔습니다.

경기 시작해보니 이건 뭐 게임이 안되니까

뭐라고 하나 잡아떼서 농성을 벌이려고 한건가요? 추잡스럽습니다.

일관된 태도를 보이지 않은 협회에도 실망입니다.

정말 실망입니다.

아무튼 우린 하키 계속 열심히 할겁니다.
하키는 그렇게 하는게 아닙니다.

다시 한번 만난다면 정정당당하게

실력으로 경기에 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 눈빛은 꼭 기억하겠습니다.

이건 협회가 잘못 처신한 것 같네요.

사전에 인지한 부분이고 문제가 없다고 했으면 끝까지 진행했어야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인원수가 부족한 것은 불리하면 불리했지 유리한건 없는 부분인데, 얼마든지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상대팀분들도 취미로 하는 하키에 왜 그러셨는지 의아하네요. 한 게임이라도 더 경험하는게 이익이 아닌지....

한국의 상황을 약간 비판을 하자면.....  한국에는 무슨 국제룰이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정식 학교 시합 등에서는 미래에 국가대표를 할수도 있는 상황이니 그럴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아마츄어는 국가 대표 나간다 해도 무슨 프로 계약을 할 것도 아니고 정말 즐기고자...  즐겁게 하키 하고자 하는 마음이 제일 크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아마츄어 성인팀 시합도 스타킹을 맞춘다거나 헬멧을 맞춘다거나 정말 국내외 하키 샾들 매출에 지대한 도움을 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미국이나 캐나가 가서 시합 하면 헬멧 스타킹 등 작은 부분은 맞추거나 말거나 관심 없습니다.  져지 색만 맞춰도 되고 그냥 돈내고 즐기고 다음날 부상 없이 직장 잘가면 됩니다.  그리고 운동의 매력에 푹 빠지면 됩니다.

이건 무슨 프로 선수들도 아니고 학교 선수들도 아닌데 너무 많은 비용을 들이게 해서 저변 확대를 어떻게 하나요?  

지면 지는대로 팀원들과 간단히 저녁먹고 집에 가서 담에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맘 먹으면 될것이고 이기면 이기는 대로 그냥 잘했다고 하면 되는 일인데 참....  협회도.....  미래가 안밝습니다.

하키대회에 참가했고 관람석에서 지켜보던 또다른 팀의 한사람입니다.

참담한 심정 충분히 이해는 됩니다만.. 상대팀의 매너 운운하실 입장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쪽팀원분들은 본부석에서 이번일에 대한 논의중일때 벤치에서 상대팀 벤치에 다 들리게 쌍욕 시전하시고 스틱집어 던지는 등 매우 폭력적인 행동들을 하시던데.. 그리고 전해 들었지만.. 국제룰 운운한게 아니고 이번대회의 규칙으로 클레임을 제기했다합니다.. 그런 행동을 보이셨으니 양해해줄리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이건 상대팀의 잘못이라기보단 협회에서 괜찮으니 나와라 해놓고 상대팀에겐 양해를 구하지 않은게 발단이라 생각합니다. 

직업도 아니고 좁디좁은 아마추어 하키대회에 시합안하고 이겼다고 좋아죽을라면 좀 덜떨어진 인간들인듯. 

이정도로 이슈화 되면 터틀즈분들도 와서 얘기좀 하셔야 정상인데... 보통은 몰수패 당해도, 심판 없어도 친선겜 뛰는데... 양쪽다 그럴만한 감정이 아니었나 봅니다. 오해가 있으면 서로 푸시고 잘못이 있다면 사과하시고 겜 한번 뛰시면 될듯 합니다. 뭐.. 이걸로 먹고사는것도 아닌데 즐기면서 하시지요.

확실한건, 협회가 원인제공자이므로 이에 대한 정확한 입장표명과 그에 대한 앞으로의 대책이 있어야 합니다. 그게 협회의 가장 중요한 역할 아닌가요?

아마추어에 비어리그 레밸 경기를 왕복 8시간 달려서 갔는데 국제룰 거들먹거리면서 겜안한다고 뻐팅긴건 욕처먹어도 싼케이스 아닌가요?

어떤 방향으로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내요.

이게 무슨 출전권 뽑아서 세계대회 보낼 수준의 경기도 아닌데 협회도 빡대가리로 리그운영한다고 수고하내요.

이왕 참가비 돌려줄때 통크게 10명 일당쳐서 빼주고 교통비도 돌려주지 그랬음?

협회 운영미숙으로 BHS팀이 억울 부당한 일을 격은 것은 공감합니다. 디비젼1이 취소되고 속했던 강팀들이 디비젼2로 내려 오기도 하였구요. 사전에 승인을 했음에도 현장에서 적절히 대응하지 못한듯 합니다. 하지만 몰수로 승리한 팀도 그쪽에서는 가능한 클레임이었다고생각은 드네요. 어찌되었든 사전에 연락받지 못하였고, BHS팀이 사전에 걱정하고 여러번 확인했듯 인원 미달이란 부분은 BHS도 인지하고 있는 문제였으니까요 (물론 그때문에 협회에 승인을 여러차례 요구, 허가를 받긴했지만요)  결국 이부분은 협회의 잘못인듯 합니다. 그리고 팽팽한 대립중 50여분을 날리고 결국 친선으로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되었고, 그런 상황의 환호성은 상대를 배려하지 못한 모습도 있네요. 하지만 마찬가지로 BHS팀도 몰수패를 당하고 주경기장 경기가 물거품이되고 김샌상황에서 바로 서울로 돌아가버려, 패자경기를 예정했던 강릉강호 팀은 졸지에 상대팀이 없어졌었습니다. 만약 BHS팀이 첫경기만 인원이 미달이고 두번째 경기라도 정상적으로 치룰 수 있었 상황이라면 준결승 전은 아니지만 패자경기라도 성실히 임했어야 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혹은 미달이라 어자피 몰수라도 패자경기에 친선전 형식으로라도 임했어야 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결국 자의적으로  패자경기를 포기하고 돌아간것이니  2분 뛰고 돌아왔다는건 맞지 않는거 같네요. 협회측에서 두번쨰 경기도 안된다고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렇다면 그것도 주최측의 실수라 생각되네요)  BHS팀이 그대로 서울로 돌아가 버려 강릉강호팀 역시 1게임을 뛰고 2번째 게임은 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상대팀에 대한 배려를 얘기하시려면 마찬가지로 BHS팀도 패자경기라도 성실하게 임했어야 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드네요 졸지에 한경기하고 집에가야하는 강릉강호팀은요 (물론 집은 가깝겠지만..) .   아무튼 두팀간의 감정 싸움 보다는 협회측 주최측의 수준이하의 준비와 진행이 가장 큰 문제 였던듯 합니다.  

와.....정말 황당하군요. 이건 명백히 협회 잘못인데요? 

정말 말도 안됩니다. 줏대없이 이랬다 저랬다...

그리고 상대팀은 어이가 없군요...너무 어이가 없는 2 연타 입니다. 

참 안타깝네요. BHS 팀원분들 마음에 공감이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