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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 글과 리플에서 터틀스 팀이 이상한팀으로 호도 되는거 같아서 해명?글 올립니다. 

 

처음에 협회주관 사회인 대회는 디비전 1과 디비전 2로 나눠서 개최되기로 되어 있었죠. 

 

사실 우리팀은 디비전 2에도 끼지 못하는 생초보 팀입니다.(서울동호인 대회 기준)

 

하지만 하키에 대한 열정과 순수함은 그 어떤팀보다 뒤지지 않기에... 충남 아산에서 강릉까지 

 

버스대절을 해서 참가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참가신청을 다 받은 협회는 디비전 1은 3팀 밖에 참가신청을 안해서 무산되었고, 디비전 2는 정상적으로 개최 된다고 공지합니다. 

 

그리고 디비전2 참가팀에는 BHS라는 팀도 있었습니다.  

 

참으로 의아했습니다. BHS는 서울생체 디비전1에서도 우승을 할 정도로 실력이 좋은 팀인데... 왜 디비전2에??? 

 

아무튼... 실력이 없는게 죄지 누구를 만나더라도 열씨미 하고 오자는 생각으로 참가를 결정하고 대망의 시드배정 조추첨날이 

 

왔습니다. 2월 19일 화요일 이었죠. 

 

협회는 야침차게 조주첨을 인스타를 통해서 생중계합니다. 

 

하지만 조주첨 과정을 보면서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오픈된 함에 공을 넣고 하나씩 공을 보면서 뽑는 모습에 말이죠... 

 

그렇게 어이없는 조추첨으로 터틀스팀은 '서울생체 디비전1 우승팀 BHS'와 첫경기로 배정되게 됩니다.

 

협회에 전화를 해서 항의를 했습니다. 상대가 어떤팀이 되어도 상관은 없다. 하지만 조추첨을 저렇게 하는건 아니지 않느냐? 

 

누가 보더라도 저건 조작이지... 정상적인, 공정한 추첨이 아니지 않느냐? 

 

협회관계자는 '처음 대회를 개최하다보니까 모든게 어설프다. 한번만 이해해주고 넘어가달라' 라고 부탁을 합니다. 

 

헛웃음 밖에 나오지 않았지만... 협회에서 처음이니 한번만 이해해달라고 하니... 어금니 깨물고,,, 조용히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대회당일에 엔트리를 본부석에 제출하고 시합에 임합니다. 

 

시합전에 상대팀 엔트리가 누구이며, 몇명이며 이러한 내용을 전혀 전달 받지 못했습니다. 

 

시합이 시작하고 상대팀이 협회에서 대회요강에 공지한 최소참가인원 11명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심판한테 문제제기를 했고, 심판은 나는 경기진행만 하지 그런 내용은 모른다... 경기 진행을 계속해라 라는 답변을 듣고 

 

그럼 책임자와 이야기를 하겠다고 해서 협회관계자가 오게 됩니다. 

 

협회관계자는 'BHS가 사전에 한분이 늦게 온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냥 시합을 해라.' '처음 대회이다 보니 여러가지 미비하다 양해를 해주고 그냥 시합을 하자' 라고 통보합니다. 

 

저희 팀원들은 분노하게 됩니다. 조추첨을 그렇게 어이없게 했슴에도 불구하고 조용히 참고 대회에 임했는데... 여기서 사전에 

 

한번의 양해도 없이 '협회가 BHS와 사전에 이야기를 했으니 무조건 게임을 해라' 라고 통보하는것에... 

 

저희팀은 협회관계자에게 말합니다. '왜 우리한테 양해를 구하시냐? 우리는 대회요강에 나온 규정을 준수하려고 노력했다. 그런데 사전에 한마디 말도 없이, 엔트리 부족한것을 협회가 들었다고 시합을 하라는건 아닌거 같다. 그렇게 할거면 대회요강은 왜 있는거냐? 시합은 우리팀과 BHS가 하는거지, 협회가 시합을 하는건 아니지않느냐? 우리는 시합은 할수 있다. 하지만 이것 몰수패 사항이니... 몰수패 처리하고 친선전으로 진행하자' 

 

다들 아시다시피 서울동호인연맹 대회만 해도 대회규정에 있는 엔트리 미비는 몰수패 사항입니다.

 

또한 작년 동호인연맹 대회에서는 규정대로 복장 미비사항의 경우 상대팀의 인정해주지 않으면 게임에 참가할수 없었습니다. 

 

우리팀은 한번도 국제룰을 운운한적이 없습니다. 한국 아마추어대회에서 국제룰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대회마다 선출제한, 외국인제한, 복장제한, 심판수도 다 다른걸요! 오직 대회요강에 있는 대회에 참가할수 있는 최소인원에 대해서 언급한겁니다. 

 

이러한 이야기가 오가는중에 협회는 무려 50분정도를 양팀선수를 벤치에 홀딩시켜 놓습니다. 그리곤 아무말없이 갑자기 심판이 퇴장하더니방송에서 규정대로 몰수패처리하겠다는 멘트가 나옵니다. 

 

우리팀원중에서 일부 몇명이 순간 와~ 했습니다. 상대팀을 배려하지 못한 처사죠. 비난받아 마땅합니다. 

 

하지만 협회에서 빠른결정을 해줬다면 그런일도 없었을겁니다. 

 

우리팀은 하키 잘 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팀원 평균연령이 40세가 넘을정도로 노쇠?화 되어 있습니다. 

 

정말 뒤늦게 하키에 입문해서 하키 그 자체로 즐기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다음날 포항팀과 경기때 포항팀이 흑색저지 밖에 안가져왔다고 해서 홈팀인 저희가 흰색저지를 입고 게임을 할 정도로 

 

매너가 좋다고 자부합니다. 

 

대회에 나가서 이기면 물론 좋지만 그렇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대회 과정 과정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그 어떤팀도 

 

우리팀과 같은 선택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마이너 중에 마이너인 한국하키, 그중에서도 정말 몇명 안되는 아마추어 하키인들끼리 재미있게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우린 이게 취미이지 생업이 아니니까요 ^^ 

 

하고 싶은말은 많지만 이만 줄이고... 모쪼록 저희팀에 대한 오해가 이해로 바뀌길 기대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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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洛賢 2019.02.25 19:12

    저는 이게 말이 안되는 소리같은데요. 즐기러간 하키에서 추첨이 의심스러워 발릴거 뻔히 보이니까 국제룰 들먹이며 강짜놨다는거 아님여? 근데 포항팀은 만만하니까 봐줌 그런거 같은데 글고 생업으로 하키하는 사람은 이 사이트 안들어오지 안나요?

  • ?
    noja69 2019.02.25 21:18

    한글로 적었는데 이해가 잘 안되시나봐요^^ 발릴거가 뻔히 보이든 그렇지 않든 추첨이 문제가 있었던건 사실이고(동영상도 가지고 있습니다만) 잘잘못 따져봐야 협회 욕보이는게 지 얼굴에 침뱉기 같아서 그냥 넘어가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국제룰 운운한적이 없고 대회 요강을 따졌다고 분명 적었는데요!! 이제 하키한지 1-2년 된 40-50대 노인들이 어느팀인들 만만하겠습니까?(포항팀 만만한 팀 아닙니다 ^^*) BHS도 사전에 우리팀에게 양해를 구했으면 상황이 어떻게 됐을지 모르지 말입니다. 또한 BHS팀원들도 하키 오래 하셨는데 무슨 대회든 엔트리 구성 안되면 참가자격이 안되는거 아실텐데... 이렇게 일방적으로 호도하는게 좀 그렇네요. 

  • ?
    金洛賢 2019.02.25 23:57

    한글운운하는거 보니까 그쪽 수준 딱 보이내요.^^

    그냥 왜넘어갑니까? 그쪽이 협회대변하는 양반도 아닌데? 추첨이 의심스럽다는건 그쪽이 말하는 일방적인 주장이고 결국 10명온 BHS한태 질꺼 같으니까 못하겠다고 대회요강들이대서 그냥 겜안한거내요.

    글고 와서 양해를 안구해서 상황이 어떻게 돼니 하는거 보니까 그냥 갑질한거로 보이는데요? 

    하키 1년을했던 10년을했던 다 같은 아마추어고 나도 6명~10명으로 3달짜리 리그전 풀리그로 뛰어봤는데 아마추어 게임에서 상대가 잘하고 못하고 운운하는게 추한겁니다. 40-50대를 노인 운운하시는데 저도 40대인데 언제부터 40-50이 노인입니까? 나이탓 하지말고 그냥 사과하고 협회하나 븅신만들고 쿨하게 넘어가시죠? 

  • ?
    Giroux 2019.02.25 19:57

    BHS가 왜 디비전2 대회에 나왔는지... 이건 정말 이상하네요

    협회가 일을 정말 못하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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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창 2019.02.25 22:54

    강릉하키센터 밟아보고 싶었습니다. 간절하게. 

    하키인이라면 누구나 올림픽 경기장에서 경기하고 싶을겁니다.

     

    디비젼1으로 나가려고 했지만

    디비젼1이 참가팀 부족으로 취소되면서 디비젼2로 출전하게 됐습니다. 

  • ?
    뽀리 2019.02.26 13:12

    하키인이라면 누구나 올림픽경기장에서 뛰어보고 싶을겁니다.

    하지만 하키를 한다면 누구나 알만한 1부리그 우승전력도 있는 팀이 올림픽경기장에서 뛰어보고 싶다는 이유만으로 팀의 레벨보다 아래 디비전에 참가하는건 2부 리그에 참가한 모든팀에게 우승이 이미 정해진거나 마찬가지인 대회에 경기자체에 대한 의욕과 흥미를 떨어뜨리는건 생각해 보지 않으셨나 모르겠네요..

    협회도 대회규정을 만들때 1부, 2부 리그 참가팀이 8팀이 안되면 그 리그는 취소한다는 조항을 만들면서, 취소리그에  참가신청했던 팀은 다른 리그에 참가신청하지 못한다는 규정(2부리그가 취소되었으면 1부리그로 신청하진 않겠지만요)이 없었다는 것도 좀 소홀했던거 같구요..

    올림픽경기장서 정말 경기하고 싶으셨다면 제가 알기론  인터파크에서 대관해서 쓸 수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어쨋든  협회의 준비부족으로 인한 이번 사태의  피해자인 두팀 상호간 더이상 설전을 하면 안된다고 봅니다.

    하키를 사랑하는 하키인의 한사람으로써 협회가 처음으로 주최한 이번 사회인 대회는 경험부족으로 인한 준비소홀과 협회의 안이한 생각이 빚은 것으로 협회가 이번대회를 계기로 사회인대회에 더 신중을 기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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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9 2019.02.25 22:43
    50분동안 딜레이가 없었다면 환호성은 없을수있으셨다는건지...오히려 오해가 더 쌓일듯하네요 미안한거 미안한거로 끝나시면 될듯하네요 제3자 입장에서 얘기를 들었을땐 협회가 bhs상황을 알고 된다고 했는데 bhs도 억울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당시 해당팀도 헬멧 색상이 통일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 ?
    99 2019.02.25 23:15
    룰과 원칙을 말씀하시니 드리는 말씀입니다 언급하시는 서울시대회에선 뛰지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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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lilla 2019.02.27 14:12
    룰을 이용하는거도 이기기위한 전략이아닌가 하네요. 아마 최강팀을 상대로 이길수있는 방법을 찾은거같긴하네요..
    그이상 그이하도 아닌..
  • ?
    _이승원_ 2019.03.28 10:51

    글 내용 중 이렇게 적으셨네요.

    대회 과정 과정이 이렇게 진행된다면 그 어떤팀도 우리팀과 같은 선택을 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 
    저는 이 팀도, 저 팀도 아닌, 현재 소속되어있진 않지만 15년 넘게 아마추어 하키해온 사람입니다.
    15년 넘게 하키하면서 이런 선택을 하는 경우는 처음 봤습니다. 
    저도 몰수패도 당해보고 여러가지 상황들 많이 봤는데
    승,패 결과보다는 조금이라도 더 아이스타임을 가지려 하지,
    이렇게 경기 하던 와중에 인원수를 빌미로 경기 못하겠다 라고 하는 경우는 처음봅니다.

    매너 안좋은 행동을 하면서 말로만 매너좋다고 하면 그 말이 상대에게 이해가 될까요?
    나이 얘긴 왜 그렇게 많이 하시는 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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