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잘 지내시죠?
몇주전에 큰아들녀석이 고등학교를 졸업했고요, 장인,장모님꼐서 손자녀석 졸업식보신다고 한국에서 이곳까지 오셔서 그참에 정말 너무 오래만에 하키토너먼트가 아닌 순수한 여행목적(아마 3년정도 된것같습니다) 으로만 라스베가스를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정도 딸내미가 하키를 안할 생각을 하니 너무 불안하더라구요...ㅠㅠ 그래서 라스베가스주변의 링크장 웹사이트 들어가서 stick & puck 시간들을 체크하는데, 골든나이츠 연습링크장에서 주중아침에 stick & puck 세션을 하길래 다녀와봤습니다.
지은지 2년도 안된 시설이라 그런지 아직도 새거 느낌이 나구요, 락커룸부터 매점, 하키샵, 아이스까지 완벽합니다. 매점이 무슨 고급 카페같은 느낌이더라구요. 딸아이도 아이스 퀄리티에 아주 만족하더군요. 링크가 2개 있는데 하나는 피겨하는 용으로, 하나는 하키하는 용이로 쓰는것 같았습니다. 사진에 보시는 것처럼 구경할수 있는 좌석도 링크와 가깝게 배치되어 있고 좌석위쪽엔 고급레스토랑이 들어와 있어, 밥을 먹으면서 혹은 술한잔 하면서 볼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1시간 하고 15불내고 왔네요.
아침 이른시간이라 직장인들 두세명정도만 운동하고 한가하니 아주 좋았습니다.ㅋㅋㅋㅋ
저처럼 시골사는 하키어에겐 부러움 그 자체였네요.....
엄청 좋았겠네요, 저희는 예전에 캐피탈스 연습장에서 디스트릭트 트라이 아웃 했었고 내쉬빌 연습장에서 맨날 연습했었는데..... Fenway에서 시합 경험도 있기도 하고 지난 1월 1일에는 노틀댐 미식축구장에서 윈터 클래식 구경 했는데..... ㅎㅎㅎ 하키 시합에 7만 5천 관중이 보는건 또 첨 보는 광경이라 특이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