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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1 00:29

좋은 소식 전합니다.

조회 수 725 추천 수 5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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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건강히 잘지내고 계신가요?

 

이곳 미국은 정말 점점더 상황이 심각해져 가네요.

그런데도 사람들이 별로 경각심이 없어 보입니다. 주변에 마스크 안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네요...ㅠㅠ

 

한국에서는 하키가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나요?

여기는 예전 같으면 한참 시즌중이라 거의 매주 어디론가 여행을 떠났어야 하는데

이번 시즌은 정말 한치앞을 알수가 없네요.

각주마다 정책이 틀리고, 주지사 명령에 따라 갑자기 취소가 되기도 하고,

어떤주는 아예 다른주 팀들을 자기주에 있는 팀들과 게임할수 없게 만들어 버리는 등등....

보통 11월말이면 토너먼트 6개 정도에 친선 몇개임 더해서 팀당 30-38 게임정도는 뛰었어야 하는데,

지금 팀당 보통 10게임정도 그리고 많이뛴 팀이 20게임 정도 뛴것 같습니다.

 

NCAA 컬러지 하키도 시즌을 미루다 미루다 11월말 부터 재개하려는 움직임이 있었는데 최근에 감염자가 폭발하면서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이 역시도 팀마다 정책이 틀려서 몇몇 팀들은 아예 시즌포기를 선언한 상황이라 리그가 정상적으로

돌아갈지도 미지수이구요.

 

시즌을 제대로 치룰수 없는 상황 덕분에 NCAA 에서는 현재 있는 각 대학팀에 등록되어 있는 선수들에게 1년더 선수생활을 할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상황입니다. 그렇게 상황이 되어 버리면서 현재 고등학교 11학년과 12학년 스카우트가 굉장히 복잡하게 되었습니다. 원래 대학교에서는 현재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졸업한다는 가정하에 매해 필요한 선수들을 각 포지션에 맞쳐서 뽑으면 되었었는데, 선수들이 1년을 더 머물수 있게 되면서 복잡해진거지요. 현재 학생들이 1년더 남을수 있게 되면서 누가 남는 선택을 하지 누가 그냥 졸업할지, 또한 남게 되면 그 비용은 누가 커버해야 할지 등등이지요. 그렇게 되면서 그만큼 신입생을 예전보다 덜 뽑아도 되는 상황이기도 하구요.....

 

거기다가 NCAA 에서 연말까지는 대학코치들이 선수들을 만나서 리크루팅을 할수없게 만들어 버려서, 코치들이 오로지 비디오만 보고 뽑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직접 경기장에 가서 보는걸 선호하는지라 불만들이 만만치 않다고 하던데 룰이 그러니 답답한 상황이지요. 

 

저희딸도 이런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직면하면서 많이 좌절했었습니다. 그 와중에 캔슬안된 여름 토너먼트 두개를 뛰었는데 그게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그이후에 몇개 학교에서 연락이 오고, 전화 인터뷰하고 하더니 한 학교에서 오퍼를 주었습니다. 다행히도 컨택되던 학교들중에 딸아이가 가장 가고 싶었던 학교이고 해서, 망설이지 않고 commit 하게 되었습니다. University of St. Thomas 라는 학교구요. 미네소타주에 있는 학교입니다. 딸아이가 전공하고 싶어하는 분야가 매우 우수한 학교이고 캠퍼스가 미네아폴리스 외곽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를 선호하는 딸아이 성향에 맞았던것 같습니다. 하키로는 현재는 디비전 3 인데, 내년 2021 시즌부터 디비전 1으로 승격되어 WCHA 컨퍼런스에 조인해서 게임을 하게 됩니다. 저희딸은 2022 시즌부터 뛸 예정이구요. WCHA 컨퍼런스는 금년시즌 여자컬러지 하키 탑10에 4팀이 올라가 있을 만큼  굉장히 센 리그입니다. 현재 위스컨신 대학교, 미네소타 대학교, 오하이오 주립대, 미네소타 둘루스, 미네소타 주립대, 베미지 주립대, 세인트 클라우드 주립대 등등이 이 컨퍼런스에 속해 있습니다.

 

좋은 취미하나 가지라고 시켰던 하키였는데, 어느순간부터 아이가 큰꿈을 꾸기 시작하고 제가 사는 동네에선 이루기 힘든 꿈임을 알면서도 자식이기는 부모없다고.... 넉넉치 않는 재정에 충분하게 서포트 해주지 못하고 시켰었는데, 다행히 잘 따라주고 힘든 여건속에서도 꿈을 이룬 딸아이가 무척 대견하네요...

 

또한 하키를 시키면서 하키러브 사이트에 계신 분들의 글들을 읽고 많이 배우고 그 정보들을 정말 유용하게 잘 딸아이에 적용하며 시켰었습니다. 이글을 통해서 나마 감사함을 전하고 싶네요. 특히 하키USA님의 글들이 많이 도움이 되었네요. 감사합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안전하게 하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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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 2020.11.21 12:37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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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 2020.11.24 01:25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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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펜 2020.11.21 12:37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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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로우슬라이더 2020.11.22 05:15

    축하드립니다. !! 

    안그래도 미국에서 운동시키시는 분들 근황이 궁금했었는데, 

    이렇게 좋은 결실을 맺으셨으니, 감개무량 하시겠네요. 

     

    제가 있는 일리노이는, 게임, 스크리미지 금지로 간간이 주변 주, (위스콘신, 인디아나)로 가서 한게임씩 하고 있어요. 그리고 토너먼트 가고... 담달에 피츠버그 토너먼트는 결국 취소됐고, 일월에 달리스 CCM은 갈 수 있을 것 같네요. 

     

    어디 게임다니면, 동양애들 보기가 정말 어려운데, 올해 아들팀에 6명이 동양 애들인데 그중에 3이 한국애들이에요. 올해 이 동양애들의 활약이 나름기대 되었는데, 아쉽게도 게임이 없으니 빛을 덜 발하긴 하지만, 애들을 다 너무 잘해서 팀의 큰 주축이에요. 

    제 아들만, 작년 싱글에이에서 올 첨으로 더블에이로 올라갔는데, 그 스피드에 완전히 적응을 하지 못 한 것 같아서 게임할때마다 아주 쳐다보기 민망하네요. ㅎㅎ 

    울 아들빼고 다들 잘 하니까, 아효, 이걸 계속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도 깊어가지만, 스스로는 동기부여가 되서인지 열심히 노력하는게 눈에 보이니 그냥 뭐 기특하긴 하네요. 

    열심히 해서 따님이 이뤄낸 성과의 절반이나마 한다면 좋겠지만... 그냥 지금은 어떻게든 되겠지 하는 마음입니다. ^^ 

     

    이 어려운 시기에 좋은 소식 축하드리고 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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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준 2020.11.24 01:43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일리노이에 계시는군요.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어디에 사시는지 알려주실수 있나요?

    저희 딸아이는 지난 4시즌 동안 그나마 저희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6시간) 세인트루이스 레이디블루스팀에 뛰고 있었는데, 금년에 팀을 옮겨서 슬로우슬라이더님이 계시는 주의 Team Illinois 에서 뛰고 있습니다.

    이동거리가 훨씬 더 멀어졌지만, 코칭스테프가 훨씬 더 프로페셔널하고 리쿠르팅프러세스를 열심히 도와주는것 같아 팀을 옮기게 되었구요, 실제로 이번 커미트하는 과정에서 코치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아드님의 처음 AA 시즌인데, 많은 게임을 치르지 못해 속상하시겠어요. 레벨이 올라가 스피드나 기술에 적응하려면 많은 게임경험 필요한데 말이지요. 저의 경우는 hockey USA 님 글을 보고, 딸아이 어렸을때 스틱핸들링 훈련과 스케이팅 훈련을 열심히 시켰었는데 그게 선수생활을 하게 되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잘아시고 계시겠지만 미국아이들의 체격이나 타고난 힘을 이겨내려면 순간적인 폭발적인 스피드와 현란한 스틱핸들링이 있어야 그안에서 돋보일수 있더라구요. 

     

    어차피 이번 시즌은 몇게임 더 못하고 끝날것 같네요. 다음시즌에 포커스 맞쳐서 당장의 게임성적이나 퍼모먼스보다 스케이팅과 스틱핸들링에 집중투자해주셔서 기량향상을 도모하시면 내년시즌 효과를 보실거라 생각되네요.

     

    미국전체가 점점 심각해지는것 같은데, 항상 건강조심하시고 아드님도 화이팅입니다.!!!  

  • ?
    슬로우슬라이더 2020.11.24 09:12

    Hoffman Estates에 있습니다. ^^ 

     

    우왕.. 팀일리노이 웹사이트에 소개가 되어있네요. ^^ 

    알라바마에 계신다고 하셨나요? 도대체 연습은 어떻게 하는건가요? 정말 대단하십니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운동시키는게 이렇게 어려운 일인지 세삼 느낌니다. 

    전에 싸우스 밴드에 갔을때 하키유에스에이님 만나서 조언도 듣고 아드님도 뵙고 그랬어요. 

    지금도 그때 들었던 조언을 아들놈에게 상기시키고 있는데, 전에는 안하던걸, 이제 혼자서 연습할때 하더라구요. 

    그만큼 aa 올라간게 동기부여가 좀 되는 것 같아요. 

     

    한인들 많이 사는 샴버그에서 가까운 동네에 있습니다. ^^ 

     

     

  • ?
    조준 2020.11.25 12:04

    Hoffman Estates 에 사시는 군요.

    시카고에 하키때문에 하도많이 다녀봐서 왼만한 시카고 지역의 도시이름들을 다 기억하고 있네요..ㅋㅋ

     

    네, 저희 가족은 알라바마에 살고 있어요. 연습은 주중엔 동네에 있는 남자 더블에이팀연습과 stick & puck 시간을 이용하구요, 주말은 토너먼트나 친선게임이 있으면 그 지역에 가서 그걸 뛰고, 그게 없는 주말에는 시카고에 올라가 팀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까지 뛰었던 세인트루이스팀은 팀선수의 절반이 out of state player 들이라 한달에 한번씩 blitz weekend 라고, 주말동안 intensive 하게 연습하는 주말만 참석하면 되었었는데, Team Illinois 는 저희 딸아이만 out of state player 이다보니 그런 배려가 없네요..ㅠㅠ

    시즌초반에는 그럭저럭 할만했는데 시즌 4개월차가 되니 많이 힘이 부치네요......ㅎㅎ

     

    저도 딸아이 운동시키면서 정말 많이 후회했었습니다....ㅋㅋ 수도없이 그만두게 할까 고민했었네요...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온게 아깝기도 하고... 정말이지 이렇게 어렵고 힘든 가시밭길인줄 처음에 알았다면 안 시켰을것 같습니다.

     

    아드님께서 AA 올라가서 동기부여도 받고 혼자 연습도 자발적으로 하신다니 대견하시겠습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요. 저의 경우에는 딸아이가 나이가 차면서 딸아이나 저나 리쿠르팅에 대한 스트레스가 점점 심해지다 보니 서로에게 말로 많은 상처를 주었던것 같아서 미안한 마음이 많거든요.

     

    펜데믹상황이 좋아지면 함 시카고 올라갔을때 뵙도록 하지요.....

     

    땡스기빙 잘 보내시구요.....^^

     

     

  • ?
    슬로우슬라이더 2020.11.26 09:28

    고생많이 하셨어요. 그래도 대학보내시고 나중에 돌아보시면 뿌듯하실 것 같아요. 적막한 집에서 돌아보는 시간들이 뭔가 울컥할것 같기도 하고... 암튼, 부모로써 하키를 시키는데 있어 해 줄 수 있는것은 최선을 다해서 다 해주셨다고 생각되네요. 저도 지금 형편에 어울리지도 않는 운동시키면서 그저 열심히 하기만을 바라고 있는데, 미안한건 늦둥이 아들녀석이 암것도 못하는게..ㅜㅜ 

     

    요즘 팬데믹때문에 우울하기도 하고.. 그게 없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 암튼, 그거 좋아지면, 암요, 한번 뵙도록 하죠. ^^ 

    우리 꼬맹이도 디비전1 누나도 한번 만나보고 ^^ 

     

    땡스기빙 잘 보내시고, 여행다니실때 운전 조심하시구요!! 

     

  • ?
    Go24!! 2020.11.26 07:57

    이제야 봤네요.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그 동안 고생하신만큼 좋은 결실을 맺으셨네요.

     

    여기 캘리는 코로나때문에 하키는 거의 스탑인 상태입니다.

    AAA팀만 현재 로스터를 꾸릴 수 있고, AA이하의 팀은 아직 트라이 아웃도 못한 상태네요.

    팀이 만들어졌어도 캘리내에서는 Youth Sports 자체가 불가한 상황이라서 타주로 가지 않으면 게임은 꿈도 못꾸는 상황입니다.

    저희 아이가 있는 Jr. Sharks는 아직 시즌 게임을 하나도 치르지 못했네요. 이번 달에 콜로라도에서 처음으로 게임을 하나 했는데 코로나가 심해지면서 취소가 되어 내년은 되어야 시즌 첫 게임을 치룰 수 있는 상황입니다.

    제 아들 넘은 그래도 여름에 토너먼트를 몇 개 뛰어서 괜찮은데, 다른 팀 멤버들은 지난 2월 이후로는 게임을 하나도 못 뛰어본 상황이라 아마 시즌 첫 게임을 치루는 상황이 오면 정말 처참한 광경을 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Jr. Kings나 Jr. Ducks 같은 경우는 그래도 종종 Showcase나 Tournament를 가는 거 같아 저희보다는 나은 상황이네요.

     

  • ?
    조준 2020.11.27 10:30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아이 나이가 차면서 이 여정이 새드앤딩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불안해 했었는데 다행히 꿈을 이루게 되었네요.

     

    캘리포니아도 코로나때문에 하키가 엉망이 되었군요.

    금년시즌에 토너먼트에서 Jr sharks 와 Lady ducks 랑 한번씩 게임했었거든요. 그래서 캘리는 상황이 괜찮을줄 알았는데 굉장히 타이트하게 컨트롤하고 있군요. 연습은 허용했는지 궁금하네요. 

     

    아드님이 09년생이지요? 아직 나이가 어리고 기량을 한창 흡수하는 나이라 이번 시즌 좀 스트레스 받으시겠지만 마음 느긋하게 가지시고 개인기량을 끌어올리는데 투자하시면 좋으실듯 하네요.

     

    하루빨리 이런 시즌도 있었지 하고 돌아볼수 있는 시간이 오길 기원합니다.

    건강조심하시구요 아드님도 화이팅 입니다. 

  • ?
    Go24!! 2020.11.29 06:29

    여기는 연습은 가능합니다. 그런데 카운티 룰이 1그룹이 12명이 최대라서 현재 팀을 반반 나눠서 골리포함 각 8/9명으로 나눠서 하프아이스만으로 연습을 하는 상황입니다. 이 상황에서는 뭐 게임에 대한 감각을 키우는거는 완전 불가능하고, 개인 스킬 위주로만 연습이 가능한 상황이네요. 다른 지역 팀 중 게임을 많이 한 팀은 벌써 30게임도 넘게 했던데, 저희 팀의 경우 어쩌면 한 게임도 못한 채 시즌을 마칠 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아무쪼록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 건강 조심하세요.

  • ?
    hockey usa 2020.11.27 07:46

    엄청나게 축하 드립니다.  추수감사절에 정말 좋은 소식이네요.  더더군다나 디비전 1이라니.....    약간 추운게 흠이지만....  진짜 정말 추워요.  캐나다 동급 추위입니다.  미네소타가 꽤 북쪽이더라구요.  가서 보니 캐나다랑 똑같은 상황이라....   ㅎㅎ 알라바마에서 미네소타의 그 날씨 차이 잘 견디셔야.  대신 실내라 바람은 없으셔서 다행입니다.

     

    본인이 공부하고 싶은 학교에서 하키를 한다는 자체가 정말 축복입니다.  디비전 1은 정말 프로같이 살아야 가능한 곳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주어진 혜택도 어마 어마 하죠.  졸업 후 아시게 될 부분이구요.  해보니 그렇더라구요.

     

    가서도 뛰려면 또 다른 전쟁 아닌 전쟁을 취뤄야 합니다.  지금 부터 근력 부분에 치중하고 부상 없도록 웨이트와 오프 아이스 열심히 시키셔야 될듯 합니다.  대학 선수들은 순발력도 뛰어나고 몸싸움도 남자 못지 않습니다.

     

    지금 시즌이 뒤죽 박죽이라....  프로도 그러는데 아마츄어는 더하죠.  주별로 너무 힘든 상황이라 하키유학 보내신 분들도 멘붕이실 겁니다.  저희 아이도 프로 가는 일정 1년 벌었네요.  Eligibility가 전체적으로 1년 늘기도 했지만 SA/ACT 점수도 필요없고.....  저희는 다시 내쉬빌로 왔습니다.  

  • ?
    조준 2020.11.27 10:58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hockey USA 님의 글을 읽고 딸아이 나이때애 필요한 훈련들을 열심히 시켰던게 큰 도움이 되었어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항상 멀리 위치하고 있는 팀들의 out of state player 로 뛰면서 팀연습은 얼마 하지 못하는 여건으로 오랜시간 하키를 해온터라 많은시간을 개인기량 연마에 집중했던것이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커머트한 이 학교외에 몇몇 학교들과도 이야기가 오고갔었는데 딸아이가 이 학교를 이런저런 이유로 가장 가고싶어했어서 오퍼가 왔을때 고민없이 수락할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디비전1 학생들의 생활은 아직 실감은 안가고 막연히 또다른 힘든길이겠구나 하고 생각하고 있네요. 그곳에 가서 뛸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남은시간동안 말씀하신 근력부분과 오프아이스 훈련 열심히 시키겠습니다.

     

    정말이지 이번시즌은 악몽 그 자체네요. 토너먼트나 친선전들이 불과 하루이틀을 앞두고 취소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라, 지금 쓰지못하고 가지고 있는 항공사 크레디트만 쌓이고 있네요. expire 되기전에 다 쓸쑤 있을지 모르겠네요...ㅠㅠ

     

    다시 내쉬빌로 돌아오셨군요. 제가 살고 있는 곳에서 정말 가까운곳인데....

    펜데믹상황이 좋아지면 함 뵙고 싶네요.

     

    건강조심하시고 땡스기빙 잘 보내세요...

     

     

     

  • ?
    Snake 2020.11.29 13:47

    축하드려요. 이 얼마나 험난하고 힘든 여정을 여기까지 밟고 오셨나 조금이나마 알것같은 한사람 으로써요. 2007년생 늗둥이 딸은 2-3년 하키 하다 달란트가 없어보여서 접었는데... 대학 4년 하키 선수생활한 91년생 아들의 조언을 따랐지요. "자기 동생 또 하키 좋아해서 가르치는건 OK, 그러나 동생이 하키 하기 싫어하는 순간 여지없이 그만두라...." 얼마나 운동 하는게 힘든걸 아니깐 자기 동생 한테 되풀이 시키기 싫었던게였지요. 뭏든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2022-2026 따님 NCAA 하키 follow 할수있는 재미가 하나 늘어 감사합니다. 

  • ?
    조준 2020.11.29 23:12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딸아이나 저나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앞선 댓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이길이 이렇게 어렵고 치열한 길인줄 알았으면 안 시켰을것 같네요. 하키를 좋아하는 취미로 하는것도 좋은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선수가 되겠다고 하는 순간 재미보다는 경쟁에 포커스가 맞추어 지다보니 운동처음에 느꼈던 재미가 어느순간 사라지고 잘해야된다 남보다 나아져야 한다는 압박감이 엄청나지더라구요...ㅠㅠ 경쟁으로 하는 하키가 끝나면 스트레스없이 재미있게 즐기면서 저랑 비어리그 같이 뛰겠지요...ㅋㅋㅋ

     

    딸아이가 수비수라 NCAA 디비전1레벨에서는 포인트 하나 올리기가 쉽지 않을텐데, 그래도 위스컨신, 미네소타, 오하이오, 미네소타 둘루스 같은 최고의 팀들의 공격수들을 상대로 수비하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물론 학교에 들어가 충분한 아이스타임을 받을수 있을 실력을 갖추고 위에있는 언니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겠지만요.... 정말이지 경쟁은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다시한번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wildcard 2020.12.14 12:23

    축하드립니다 ~~!

  • ?
    조준 2020.12.15 07:41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충남예산군 2021.01.09 00:26

    이곳 하키대디에게 정말 기쁘고 반가운 소식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고생도 많으셨고요. 

    저는 아직도 갈길이 멉니다. 

  • ?
    조준 2021.01.12 08:38

    축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참 먼길입니다. 자녀분과 즐겁게 그시간들을 보내시구요.

    화이팅 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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