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내쉬빌 하키.....

by hockey usa posted Sep 1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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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 기간 내쉬빌이라는 곳에서 터전을 이루다가 지금은 한국에 더 오래 있기는 한데 여기 저기 다니는 건......  아직 계속 그러네요.  정말 오랜만에 하키 보면서 다시 보스튼 갔다가 뉴져지 갔다가 내쉬빌도 보면서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보네요.  특히 코로나 덕분에 너무 많은 변화가 생기면서 판이 바뀔 정도 입니다.

 

라스베가스가 이리 저리 하키 메카가 되면서 흥행 상 여러 레벨의 토너먼트가 진행 되었던 기간이 있습니다.  물론 현재도 진행형이구요.  그리고 캐나다의 사회주의 정부가 폐쇄적으로 가면서 국경 이동도 녹록치 않게 되고 캐나다 팀들이 미국도 가고 미국 팀들이 캐나다도 가는 과거의 하키 환경이 너무 많이 바뀌다 보니 오히려 미국 하키는 다양성에서 발전하고 있지만 폐쇄적인 캐나다의 국경 관리 상황이 오히려 캐나다 하키 발전에는 별 도움이 안되네요.  특히 미국 NCAA를 노리는 캐나다 선수들에게는 정말 도움 안되는 시기에다 NCAA의 모든 종목들이 선수를 할 수 있는 자격 조건을 1년 연장해 주면서 정말 적체 상황이 장난 아니네요.  

 

이번 여름에 내쉬빌 하키에 다시 진입하다 보니....  과거의 하키 연들이 참 영양가 있게 다가옵니다.  일단, 미국의 수 많은 팀들이 내쉬빌에 토너먼트 뛰러 왔네요.  보스튼, 디트로이트, 시카고 등등등.....  하키에서는 정말 빼 놓을 수 없는 지역들의 팀들이 내쉬빌에서 토너먼트를 뛰다 보니 내쉬빌이라는 매력에 푹 빠져서 다시 온답니다.  여기에....  아틀란타에 본부를 두었던 TPH팀이 Thrasher라는 NHL 팀이 다시 위니팩으로 가면서  아틀란타 하키가 위축되다 보니 오히려 내쉬빌로 본부를 옮김니다.  여기에 University of Alabama Huntsville NCAA division 1 팀이 몰락하면서 좋은 코치들이 대거 내쉬빌로 오네요.  여기에 하나 덧 대서 Nashville Predators가 개입을 합니다.  

 

갑자기 예전에 4개의 링크장이 8개로 늘고 올해 다시 6개가 추가 됩니다.  모든 링크장은 Predators가 관여를 하게 되고 여기에 학교를 설립하고  Billet Family 등등 하키가 어마 무시하게 활성화 되었을 뿐만 아니라 경쟁력이 생깁니다.  오히려 이 팀들은 디트로이트나 보스튼 처럼 눈치보면서 아이들을 키워 나가는 하키도 아니고 캘리포니아 처럼 엄청난 거리를 왔다 갔다 하는 비용이 엄청 드는 하키도 아니지만 은근히 여기 저기 잘 연결이 되어 있기도 하고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보여지는가에 따라 많이 달라지는 하키 판이 되었네요.

 

참, 예전의 인연들이 이리 이 지역의 하키판을 꽉 잡고 있을 줄 전혀 몰랐는데 이번에 보니.....  정말 사람들과 잘 지내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됩니다.

 

더더군다나 과거에 저희 아이와 저와 함께 했던 많은 한국에서 왔던 선수들을 가르쳤던 사람이 아직도 NHL 선수들을 가르치고 있는 거 보면....  하키가 많이 발전 했더군요.

 

내쉬빌 프레데터스....  시합 도중 인터미션에 밴드가 나와서 라이브로 연주를 하는 유일한 구장을 갖고 있는 팀....  그렇다고 하키를 못해서 플레이 오프도 못가는 것도 아니고.

 

저희가 하키를 할 땐 정말 먼거리 다니면서 엄청 고생했지만 그 짧은 기간에 이리 바뀌었으리라 누가 생각했을 까요?

 

또 다른 하키의 메카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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