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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1 22:17

조금 아픈 이야기......

조회 수 1734 추천 수 8 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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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다시 올리다 보니 누군가 계속 비추를 올리시네요.  반박 댓글도 없이.  예전에 글을 올리다 보면 선출 들이 엄청 반박 댓글 올리던데.  솔직히 선출들 글 올리는 거 보면 자기 소득 땜 올리는 거라 신경 별로 안썼기도 하고 지금 비추도 뭐 별 신경 안씁니다.  과정들을 거치다 보면 아실 일들이라.....

지도자들을 하고 있는 선출들과 이런 저런 설전 하다 보면 참 어이 없는 부분이 있습니다.  사실 부모님들과 이야기 하더라도 마찬가지구요.

 

한국에서 토종으로 선수를 하다가 해외 가서 NHL 까지 간 선수가 단 한명이라도 있나요? 보내보신 지도자 단 한명이라도 있나요?  정말 궁금합니다.

 

쇼트 트랙은 이미 금메달을 무수히 따서 검증 되었고 스피드도 여러 선수들 메달 따서 정말 잘 되었고 피겨도 금메달이 있는데 하키는 올림픽도 어부지리로 간 주제에 정말 세계적인 수준이라 할 수 있는가 궁금합니다.

 

네, 도발 하는 거죠.  정말 지도자들의 열정도 대단하고 선수들도 열정이 대단하고 부모들 열정이 대단하다 하더라도 단 한명이라고 세계적인 선수가 있고 그들이 NHL 가던가 올림픽에서라도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있었나요?

 

현 국대 감독이건 코치건 한국에서 만들어진 선수들 아닙니다.  그 이후에는 정말 한국인 이름을 프로 세계에선 찾아 볼 수 없지요.  아시안 리그는 코로나 이후 거의 와해 되었고 별볼일 없기도 하지만 아시안 리그가 진정한 프로 리그는 아닌거 같고....  하키는 정말 힘든 과정이라고 겪어보니 느끼는 부분이거든요.

 

북미와 한국과의 하키 철학의 차이는 확연합니다.  그리고 그 확연함은 선수들의 발달 과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도 하구요.  제가 부모라면 아이를 일단 바른길로 이끈다는 측면이 더 클 듯 합니다.  미국내에서도 제대로 된 하키 선수 발전을 하는 지역도 한정적이고 그런 선수들을 훈련하는 지도자들도 한정적입니다.  결론은 잘 찾아가야 한다는 거죠.  순간의 판단이 많은 부분을 바꾸게 됩니다.

 

지나 보니 알게 되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잘 생각해 보세요.  개인레슨 많이 시키시는 부모님들은 그리 안시키셔도 될 선수는 다 잘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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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88 2021.10.12 02:55

     

    재미있게 유익하게.. 가끔은 비판적으로 잘 읽고 있습니다. 

    저는 올려주신 글이 도움이 되는 면이 더 많아요.

     

    비추에 너무 개의치 마시고

    좋은 이야기 많이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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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슬랩샷 2021.10.12 08:40
    비판이 있어야 발전이 있는 법이죠
    당연히 그 비판도 합당한 이론과 경험에서 나온…
    항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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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洛賢 2021.10.12 19:13

    얼마전까지 하키천재라고 닷숙아제까지 추켜올리던 이구치 아이토라는 꼬맹이도 하키하러 미국캐나다 시즌때마다 계속 가 있는듯요.

    코로나때는 그냥 쭈욱 가있는듯 ㄷ;

    이 스포츠 시킬려면 미국가야지 리그같은 리그도 없고 프로팀도 없고 빠따치고 맷값주는 깡패가 협회장에 올라가있는 한국에선 의미 없을듯.

    박회장님 나가고 한국은 그냥 입시하키로 회귀할거 같음.   

  • ?
    hockey usa 2021.10.13 07:32

    음....  이구치 아이토는 USHL에서 보기는 하는데 그 다음 단계로는 못 갈것 같아요.  너무 작고 어렸을 때 빠르다고 해도 커가면서 체력이 좋아지는 선수들이 부지기수로 많다 보니 별볼일 없어졌죠.  몸싸움 시작되는 나이부터 스틱핸들링 잘하고 스케이트 잘 탄다 해도 체킹 한방으로 날라가는 아이들 많습니다.  최근 동영상 보면 그냥 묻히더라구요.

     

    그런면에서는 마틴 세인트 루이 등은 정말 대단한 선수죠.  사이즈도 작은데 엄청 빠르기도 하고 시합 뛰는 스킬이....  천재 이상이죠.  그리고 하키세계는 다 같아요.  사탕발림 엄청 하거든요.

     

    우리도 그런 선수 몇 있었어요. 

  • ?
    우하하하 2021.10.13 10:45

    개인레슨 많이 시키지 않아도 될 선수는 다 된다.(지나보니 알게 되는 부분이다.)

    --->글쵸.. 그럴 수 있어요.. 이부분 인정!!

     

    근데.. 그 앞에.. 쓰신 글들은.. 굳이..ㅋㅋ 그렇게까지 ㅋㅋ 동의 안되는 부분도 있고..

    참 한결 같으신 분이시내요..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거봐요.. 10년 동안 사람 생각이나 태도도 안바뀌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사는 세상의 현실이 그리 쉽게 바뀌겠습니까..ㅋㅋ

     

  • ?
    hockey usa 2021.10.13 19:29

    요새 부모님들 하시는 거 보고 또 미국이나 캐나다 보내시는 분들 많은데.....  ㅎㅎ 결론은 엄청난 처절한 노력을 해야 다음 단계로 간다는거 경험에서 아는데 뭐....  

     

    동의 안되는 부분이 뭐죠?  대한민국 하키 방식과 북미 방식이 같다고 할 수 있나요?  

  • ?
    Onthehockey 2021.10.13 11:15

    질문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전제는 현실을 감안해서 말씀해 주시면 훨씬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한국 하키 어렵고 부족한 부분, 유학 어려운 부분, 한국과 차이 만 애기 하시지 말고 현실적인 제안도 필요 합니다.

    한국에서 엘리트 하키 경험 본인이나 자녀분은 있으 신거지요?

  • ?
    hockey usa 2021.10.13 19:27

    일단, 아이들이 하키 할 때는 학교 하키가 클럽 하키 보다 월등 했죠.  운동량도 그렇고.  초등 팀이 월등히 나았죠.  지금과 사뭇 다른.  그리고 저희 아이들은 중고등학교 팀들과 연습하고 합숙하고 해서 뭐 경험은 다 했죠.  하지만 한국 하키는 입시 하키죠.  장난 치는 지도자들도 많았고 팀을 해체 시키는 지도자들도 있는데요.  

     

    한국에서 엘리트 하키 경험은.... 음 1946년에 중동 창단 멤버인 아버님이 계셔서 익히 알고 있고 저도 피겨 쪽은 선수출신이라....  그리고 스피드 쇼트 전부 잘 알고 있죠.  판 자체를 잘 알고 있죠.

     

    현실적인 제안을 해 드리자면...  한국에서 입시 하키 하시려면 하시면 되죠.  그리고 그냥 대학 보내시면 됩니다.  예전에는 집이 잘 살아서 부모님이 인생을 책임 질 수 있었고 물론 지금도 그러신 분들 있죠.  하지만 전부 그렇지 않으니...  아이들이 40대 50대 되었을 때를 생각해 보면....  하키는 NHL 못가면 금전적이 이득이 없으니 결국 하키를 활용해서 교욱을 얻으면 되는거 아닌가 싶네요.  미국을 가도 마찬가지죠.  다만 그럴 경우 한국 엘리트 이상을 해야 입학에 도움을 받을 수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받는 하키 레슨은 한계가 있죠.  결국 현지에 가서 하키 부분은 해결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  아니면 한국에선 하키 취미로 시키고 공부 해야 한다는 결론이죠.  

     

    너무 많은 부모님들이 보딩 스쿨 보내시려고 하키 시키시는 분들 계신다는 얘기 들었는데....  보딩 하키 만만치 않거든요.  그냥 취미로 할 정도로 해서 하나의 액티비티로 해서 가신다면 모를까 선수 욕심 내시는 분들은 엄청난 노력 하셔야 할겁니다.  

  • ?
    Onthehockey 2021.10.14 10:06

    2021년 입니다,

    변화 개선 된 부분도 많이 있지요 한편으로 아직도 개선 할 부분 도 많이 있는것 도 사실 입니다.

    그러나 1부터 10까지 우리가 다 부족하고 문제만 있다고 생각 하진 않습니다. 분명히 한국에서 하키하는 장점도 있을거라 생각 합니다. 제가 미국 하키 경험은 전혀 없어서 더 이상의 애기는 안하겠습니다.

     

    예전에 비해 운동에만 집중하면 안된다는 의식이 많이 있습니다, 아이들도 부모님들도 지도자분들도, 적어도 기본적인 학교 생활에 충실 해야 하며 가능하면 정상적인 학교 생활을 하고자 노력을 많이들 하고 있습니다. 또한 입시 제도도 많이 바뀌어서 팀성적,개인성적,학교성적 등을 중요한 지표로 삼고 있구요. 그러다 보니 입시 제도가 투명해지는 부분도 있지만 점점더 복잡해지는 경향도 있긴 합니다.

    -> 대학교 이후 성인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책임감, 지식, 열린마음, 올바른 가치관 형성이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여러 가지 많은 과정 과 방법중에 하키를 선택 했고 현재에 충실 하지만 또한 미래에 대한 부분도 같이 고민 하고 있습니다 보통의 학생, 사람들과 동일하게. 

     

    제 개인적으로 하루 빨리 개선, 변경, 발전되야 한다고 생각 하는 부분은 

    년간 정식 게임수가 적다, 코로나 전 30게임 내외, 코로나 이후 10게임 미만 -> 빠른 환경의 변화 및 상황에 맞는 리그 진행 기대 합니다.

    링크별 대관 시간 배정 시 방과 후에 할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 -> 모든 예,체능 종목에 해당 됩니다.

    코칭 관련 좀더 다양한, 최신의,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운동 및 기타  프로그램 개발 -> 다 같이 노력 해야 겠지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팀이 더 많아야 된다 ->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 됩니다. 클럽팀, 엘리트팀 관련은 또 다른 문제라 애기하기는 어렵네요.

       

    나라 별 지역 별 하키 종목의  역사적 누적 시간, 특성, 중요도등에 연관된 시스템 차이, 실력의 차이, 기타 차이등은 현실 이지요, 좀더 발전된 부분 배워야 될 부분에 대해 열린 마음으로 받아 들이고 노력 해야 하는건 맞지 만 맹목적이기 보다 전제가 되야 될건 단계적으로 현지 상황에 맞게 변화 되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우선 순위로 해서 한쪽으로 치우치기 보단 영역을 나눠서 동시에 발전 되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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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21.10.19 17:24

    말씀처럼.... 동시에 발전 되는건 대한민국에서는 1950년대나 지금이나 불가능입니다.  개인별로 얻어야 할게 많아서 부모님들도 뒤에서 바쁘게 움직이시죠.  시스템이 바뀌면 좋으련만.....  그게 참 힘들죠.  솔직히 아이들은 재미있어서 하키를 하는데 부모님들은 자존심 때문에 시키시는 분들이 꽤 많으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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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재파 2021.12.02 10:56

    뜬 구름 잡는 말씀하십니다. 2021년에 초딩연맹은 3:3 이나 하고 자빠졌네요..  정식 대회도 개최 못하면서 말이죠. 그것도 같이 운동한 선수들 말고 무작위 섞어서.. 이게 도대체 2021년도에 할짓인가요?  이거 개인전인가요? 이따위로 하면서 팀게임을 운운하는 협회라... 대안이요 일단 5대5 대회나 정식적으로 만들고 아 어렵죠.. 애들에게 돈많이 걷어야 하니.... 그럼... 한달에 1-2만원드는 일반전화기나 좀 놓고 말을 하라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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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일 2021.10.19 14:02

    솔직히 어렸을때 자기아이가 남들보다 빠르고 골 잘넣고 멋있고 하니깐 부모욕심때문에 시키는거라 봅니다. 하키 선수하려다 중간에 관둔 학부모들이나 아이를 만났을때, 다른 운동 및 공부를 시켜보니,, 곧 잘하고, 흥미도 느끼도,, 매우 만족하고 살더군요,,, 솔직히 자기팀에 민폐 안끼칠려고, 레슨받고,, 아이는 3이 최고인데,, 부모들은 계속 10을 원하니, 그래서 아이들이 중학 고학년되면 하기 싫다는 얘기가 나오는거죠,

    아직까지 라인 잘타면 어디간다 그 감독밑에서 배워야 어디 라인 닿을수 있다... 아직도 이런게 대한민국 스포츠이죠,,, 향후 100녀후까진 안바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연대 고대 광운 경희 한양 여기서 경희와 한양대는 뭐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학교이고,, 요즘은 연대서도 그런얘기가 나오던데,,, 아이들을  위한건지,, 아님 나 잘사는 집이니깐 우리아이 아이스하키 시킨다 이거인지,, 잘판단 하셔야 할 듯 합니다... 

  • ?
    윤국일 2021.11.16 14:43
    옳으신 말씀...선출로서 마음 받아들이기 마음 아프지만...현실은 어쩔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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