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여기저기 찾다가 큰애가 다녔던 필립스 아카데미에서 활약했던 선수 프로필이 눈길을 끌어서 보게 되었는데.... 성공적으로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가서 잘 자리잡은 케이스 아닌가 싶습니다. 대략의 이력은 캐나다에서 16세까지 뛰고 미국 명문 필립스 아카데미에서 뛴 후 USHL이 아닌 USPHL에서 쥬니어 1년 반 정도 타고 시준 중반에 보스튼 컬레지에 하키 선수로 갑니다. 전공은 경영학. 미국에서 경영학이 학부에 있는 학교가 그리 많지않아서 좋은 선택이라 보입니다.
그 후에 졸업을 하고 AHL로 갔습니다. 물론 이 정도면 NHL을 바라보는 수준이죠. 잘 선택 되면 빅리그로 가는거고 아니면 안되는 순간이죠. 하지만 지금은 ECHL에 있네요. 결국 NHL 입성을 할 확율은 굉장히 낮아보입니다. 그래도 하키선수로 이 정도면 교육과 하키를 거의 동시에 잡은 정말 성공적인 케이스 입니다. 부모님의 노력이 참..... 대단하신.
https://www.eliteprospects.com/player/256197/michael-kim
또 하나의 동양인 성공 스토리, 그리고 이 부분도 중국에서 미국으로 넘어간 케이스죠. Misha Song 이라는 선수입니다. 이 선수도 명문인 로렌스빌이라는 보딩에서 하키를 시작합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 이전엔 캐나다에서 유소년 하키를 했다 들었는데 자료에는 없네요. 하지만 로렌스빌이라는 학교의 하키는 그리 각광받는 하키 프로그램을 갖고 있지 않아서 필립스 아카데미로 갑니다.
그 후 USHL에서 2년 뛰고 현재 코넬 대학에서 하키를 하고 있지만 필립스 졸업과 함께 뉴욕 아일랜더스에서 스카웃이 됩니다. 당시 아일랜더스의 소유주 중 1명이 중국인이라 가능했던 일이기도 했고 5라운드라 함은 나중에 NHL에서 뛸 수도 안 뛸수도 있는 라운드라 앞으로 지켜봐야 겠죠. 중국의 2022년 동계 아시안 게임의 핵심인물 이기도 합니다.
https://www.eliteprospects.com/player/291003/misha-song
이 두 하키 선수들은 공통점을 갖고 있습니다. 하나는 교육을 등한 시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두 케이스 모두 정말 교육은 한국에서 공부로만 유학 보내는 분들 사이에서도 꽤 성공적으로 최상의 교육을 받는 수준이라는 거죠. 여기에 또 하나. 하키도 거의 최상의 엘리트로만 갔다는 겁니다. 교육과 하키라는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은 케이스죠. 세번째 공통점은 현지에서 모든 것을 해결했다는 것지요. 캐나다에서는 안되는 것을 미국에서 그리고 중국에서 할 수 없는 부분을 캐나다에서 적응기를 거치고 미국에서.
참고가 많이 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존경받을 만한 부모님과 선수의 노력이 분명히 있었을 겁니다. 구글에서 기사 찾아서 보세요. 좋은거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