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이트를 바꾼다는 것
바우어와 미션 무엇이 다른가?
필자는 현재 바우어사의 제품 두개,미션사의 제품 각각2개씩을 사용해 보았다. 6개월에 한번씩 바꿨다고 보면 된다.
6개월이란 텀이 있었지만 동일한 회사의 제품의 경우 스케이팅 느낌이 거의 비슷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회사가 다른 경우
완전히 틀린 스케이팅느낌을 보여주었다.
이부분에서는 부츠의 느낌부분은 제외하고 스케이팅느낌 중심으로 설명하겠다.
처음 하키용 스케이트를 탄것은 바우어사의 Vapor T4였다.
그 다음 타게 된것은 미션사의 Mission 2001 VR모델이었다.
그렇게 처음 미션 제품을 타고 상당히 놀라웠다.
바우어스케이팅에 길들여 져 있던 스케이팅으로써 한차례 고전을 했다.
미션은 상당히 달리기가 편했다. 턴시 중심이 급하게 이동했다.
반면 백스케이팅시 스케이트가 상당히 뒤로 빠졌다.
그렇게 타다가 Mission Wicked Vibe를 타게 되었고.
vibe를 끈 상태에서는 거의 동일한 느낌을 받게 받았다.
그러다가 바우어나이키사의 Quest 1 을 신게 되었다.
예전의 바우어 스케이팅했던 느낌이 그대로 전해왔다.
심지어 발가락아픈부위까지 말이다.
스케이트를 크게 지칠때 힘이 많이 실렸다.
자세를 많이 낮추어야 했다.
턴시 약간 둔한느낌이 들었다.
백스케이팅시 편했다.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스케이트를 바꾼다는 것은 새로운 자동차에 새로운 운전법을 배우는 것이다.
자동차에도 종류가 있다.
힘이 좋은 지프 스타일이 있는 반면 속도가 빠른 스포츠형이 있다.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4개가 바퀴가 달려있고 공통적인 운전법이 있지만
자동차에 특성에 따른 조금은 다른 운전법이 존재한다.
그 특성을 알게되면 자신에 운전스타일에 맞는 차를 결정하기가 수월해지며
다른 한 면으로는 자신이 취약한 면을 집중적으로 연습하여 발전시킬수가 있다.
스케이트역시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스케이트회사가 지향하는 스케이팅스타일이 다 틀리며 또한 부츠를 만드는 재질,
프레임의 형태, 프레임이 위치, 무게중심점의 위치가 조금씩 다 다르다.
개인적으로 간단하게 느낀것을 쓰자면 이스턴 스케이트의 경우 짧게 짧게 순간적인 동작을 하기에 편했으며
미션 스케이트의 경우에는 뛰기가, 턴시 체중옮기기가 편했다.
반면 바우어 스케이트의 경우 크게 직선 스케이팅시 중심을 앞발에 모으기가 수월했고,
백스케이팅 하기가 편했다.
물론 이건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고 몇년을 타며 경험상으로 체험한 것이다.
그렇다면 내가 말하려는 것은 무엇인가?
우선 하나는.. 자신의 스케이팅에 맞는 스케이트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이 짧게 짧게 뛰고 회전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이스턴이나, 미션을
길게 크게 타는 스타일이라면 바우어 나이키 제품을 추천한다는 것이다. (타 회사 제품은 사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물론 선택의 기준에는 족형(?)도 고려가 되어야 겠다.
아무리 좋은 스케이트라도 자신의 발에 맞지 않으면 쓸모가 없다.
그 다음 하나는... 어느 정도 스케이팅의 슬럼프를 느끼거나 자신의 스케이트을 바꾸어 보고자
원한다면 자신이 타던 스케이트를 타 회사 제품으로 바꾸어 보는 것도 좋을듯 하다.
물론 이것역 시 사람마다 생각이 다 틀릴것이다.
한 제품을 고집하여 그 제품을 완전히 몸에 붙여서 그 제품을 하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엔 모든 형태의 기술을 흡수하고자 하는 병적인 욕구를 가졌고 완벽해 지고자하는 바보이기 때문에,
전자의 입장인 경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