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03.02.11 17:32

골리를 시작하면서 느낀점 #1

조회 수 350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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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연습한번 해보고 친선경기 한번 해본 막 시작한 초보골리입니다.
1년여 플레이어를 하다가 이제 막 골리를 시작했죠.
골리를 겨우 두번밖에 하지 않았지만 느끼는 점이 많습니다.

앞으로 제가 골리를 해나가면서 느끼는 점들을 적어나가도록 해보겠습니다. 연습한번과 연습경기 한번을 하였습니다.
얼마안되지만, 느낀점이 몇가지 있습니다.

1. 플레이어들의 버릇(?)

확실히..버릇이라고 밖에는 말을 못하겠습니다.
플레이어들을 퍽을 쫏아 다닙니다. 특히 수비시에....
상대선수가 왼쪽으로 치고 들어오면, 대부분의 수비수들은 퍽을 가진 사람만을 신경을 씁니다. 왼쪽 수비수만 왼쪽으로 치고 들어오는 선수를 막아야 하는데.. 오른쪽 수비선수마저 왼쪽으로 기울어져 버립니다. 이때 오른쪽 공간이 완전히 비게 되는데... 이쪽으로 들어오는 상대선수에게 들어온 패스는 바로 골리와 1:1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문제는 "시야" 입니다. 플레이어들은 대부분 퍽에 시선을 고정 시킵니다.
이것이 저렇듯 공간을 만들어주어서, 실점 위기를 맞게 하는것입니다.

% 항상 반대쪽을 염두에 두고 디펜스를 하시기 바랍니다.


2. 또 하나의 버릇

버릇이라기 보다는 잘못된 생각이라고 해야 옳을듯 합니다.
수비수는 골리 앞에서 그 선수를 막아줘야 실점하지 않는다고 생각을 하는것 같습니다. 잘하는 선수 못하는 선수 가릴것 없이 자신이 이 선수를 막지 않는다면 뒤의 골리가 실점할거라는 생각을 말입니다.
골리를 믿으십시요. 골리를 믿고 단지 상대 선수가 슛을 강하게 날리지 못하도록 상대선수에게 붙으십시요. 그런 당신의 행동이 실점을 낮출수 있을것입니다.


3. 방향전환하기

골리 수비를 하면서 왼쪽으로 오던 사람이 오른쪽으로 패스를 할경우, 처음에는 옆걸음으로 움직였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이 행동이 부자연스럽고, 다음 행동에 지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생각한것이 "양발롤링" 일명 "항아리" 라고 불리우는 방법을 사용해 보았습니다. 상당히 부드럽게 방향을 전환할수 있었고, 방향전환을 하면서 동시에 이동폭 까지 조절할 수 있었습니다.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나름대로 느낀점을 적어보았습니다. 아마 제 생각이 틀렸을 가능성이 매우 농후합니다. 충고의 말씀 기다리겠습니다.

앞으로 수많은 게임들을 통해 쌓이게될 골리의 스킬을 여기 나름대로 정리해서 매번 느끼는점을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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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4] sarusa 2003.02.11 19:59
    와우 이런 글 저한테도 도움이 되네엽,,배울게 저두 많거든엽~~^^ 자신의 경험만큼 다른 사람한테는 글이라도 보면서 간접적으로 느낄수가 있죠..^^ **
  • ?
    정준호 Tinia 2003.02.11 20:36
    사실 저 방향전환하기의 경우 다른 스킬이 높은 사람의 충고였습니다.흠...
  • ?
    관리자 2003.02.11 23:11
    이런 정보를 묶어놓는 것도 좋겠네요..
    이게 진정한 칼럼이죠..
    하키를 하면서 느낀 자신의 생각...

    특히 골리에서 플레이어를 본 객관적인 시각..
    좋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
    김동원 2003.02.12 09:59
    실제 골리를 보면...객관적으로 자기 팀 플레이어들의 습관들을 거의 파악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플레이어들에게 이것 저것 말해줄 수 있죠...(사실 제가 플레이어하라면 못하지만^^;...)...멋진 골리 되시기 바랍니다...
  • ?
    레드골리20 2003.02.12 12:18
    ^^; 원래 차차...느끼면서..늘고 그라는거 아니겠습니까?

    먼저 1번...시야가 중요한데요...일단...상대공격이 브레이크어웨이나 1-on-1로 들어오는 경우 골리가 취하는 자세와 상대가 반대편에서 같이 밀고 들어오는 경우 자세가 약간 다릅니다...공부쫌 해보시면...아시게 될껍니다. 수비수의 보이지 않는 시야는 뒤에서 골리가 알러줘야 합니다...

    2. 전에도 말씀드렸듯..수비수와 콤비네이션이 중요한데요...수비수의 브로킹이 매우 중요합니다...근데..잘못하면...골리의 시야를 가리게 되는 경우가 있죠...그래서 서로 궁합이 잘맞아야 해요..많이 하면..생기는...특유의...^^; 이건 믿고 안믿고를 떠나 수비수가 시야를 가리면..골리가 말해줘야 하구요...님도 슬슬 여유가 생기게 되면..수비수에게 이런저런 주문을 하시게 될껍니다.....음...머랄까...필드의 양쪽의 수비수는 님의 서포터,비서,시다바리...머..암튼..그런거처럼 잘 부릴(?)수 있어야 합니다...

    3번. 좌에서 우로 우에서 좌로 움직일때...완전 옆으로 움직이는 방법과 약간 대각선으로 빠지는 방법이 있죠...말그래로 좌우로 움직이는 경우...옆걸음이 유용합니다...공격이 들어오는 각만 잡을때 쓰이죠...이것도 연습해야 합니다...골리만의 기술이기도 합니다..아이스에는 셔플이라고 하는데...솔직히...인라인은 불가능해서..옆걸음으로 하는건데..이걸 아무리 빨리해도..중심이 무너지지 않는 연습하세요..다음로..T-gride는 약간 먼거리를 움직을때...사용하는데요..이것도 자세가 무너지지 않으면서...할줄 알아야 합니다...마지막으로..양발롤링" 일명 "항아리"는 좌우의 움직임보단..앞뒤에 움직임에서 사용합니다...골리의 좌우의 움직임보다..앞뒤로의 움직임이 더 중요하다고 하거덩요...

    그럼 열심히 하세요..저희팀도..이번주에 플레이어한넘이 골리함 해보겠다고 해서..장비 입혀볼껀데....잘해보세요~~
  • ?
    정준호 Tinia 2003.02.12 17:08
    감사합니다. 레드골리님^^
    우리팀 플레이어들에게 소리쳐보기는 했지만 잘 듣지 못하더군요. 아무래도 저와 수비수의 헬멧에 의해 소리가 작아지는듯합니다. 저나 우리 수비수나 아직 그 소리를 듣고 움직이는것에 익숙하지 않나 합니다.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군요.
  • ?
    김성원 2003.02.13 16:11
    울팀 골리형이 아마 전국골리중에 잴로 시끄러운 골리일겁니다..오죽하면 킨하컵때 넘시끄럽다고 심판한테 주의를 받았었죠..하지만 첨엔 뒤에서 아무리 소리쳐도 플레이어한테는 하나도 안들립니다..퍽쫓아 다니느라 정신없는데 들릴리 없죠..저두 1년넘게 해도 아직도..근데 공격할때 울팀은 패스받을 위치에 가면 `어이~``여기~``헤이~`등등 콜싸인을 좀 많이 하는 스타일인데..저음보다는 고음으로 콜할때 잘 들리더군요..콜안해도 패스쫙쫙 들어가는 날이
    언제 올런지..
  • ?
    김병관 2003.02.27 11:28
    내가 시끄러워....내가 뭘....내가 얼마나 시끄러운데....ㅋㅋ
    레드골리님이 잘 적어주셔서 덧붙일 말은 없지만...좌우로 움직일때는 자세가 중요하죠... 항아리로 좌우이동을 하시면 몸의 방향이 순간적으로 바뀝니다...다시 정자세로 복귀하는데 아주 약간 시간이 더 걸리죠...그래서 항아리는 앞으로 나갔다가 백스케이팅 하면서 각도 잡을때 조금씩 좌우로 이동할때 쓰는게 유용할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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