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수지구장 잠깐 사용기

by X-lite#55 posted Aug 1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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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조명시설이 예전 어두컴컴하던 기분이 없더군요 사방에 12개의 태니스장 전구가 붙어있답니다. 아주 환해서 퍽두 잘 보이구 얼굴 표정하나하나 잘 보이더군요.^^
팬스는 투명 렉산이라고 합니다. 생각보다 견고하고 보기에도 좋더군요.
퍽을 날려봤지만 자국만나고 흠집 하나 안나더군요.. 골대 뒷쪽으론 높은 그물이 쳐저 있어서 퍽이 빠질 염려가 없습니다.
구장의 넓이는 아주 좋습니다. 요즘 몇주일동안 나가고 있는 분당 빙상장의 크기와 비고했을경우 거의 차이가 없더군요 참고로 분당 빙상장의 정확한 크기는 60X31(미터) 입니다. 고로 수지구장은 그에비해 약간 작다고 할수 있습니다.
바닥은 콘크리트 바닥을 평탄작업한 바닥입니다. 약간의 울렁임이 있습니다. 하지만 경기하면서 지장이 있을정돈 아니더군요 ^^ 아마 나중에 좀더 바닥 보수작업을하면 완벽한 평면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그 콘크리트 바닥위에 패인트를 두껍게 칠을 했더군요 음 연한 회색에 파랑색을 섞은듯한 색입니다. 그립이 매우 좋아서 전혀 밀림이 없더군요 스탑도 아주 좋았습니다. 반면에 퍽은 아주 잘~ 미끌어져 나간답니다.
펜스 밑부분이 보도블럭 경계석을 깔아놔서 동막에서 가끔 벌어지는 펜스밑으로 퍽이 빠지는 일은 절대 없더군요^^
전체적으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명일 있는 대회가 기대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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