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re] 하키 장비 비싼게 무조건 좋은가?

by hockey usa posted Nov 1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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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제대로 정확하게 못 읽고 계시는 분들이 있는것 같아 하나 덧붙입니다.

무장이 무조건 비싸다고 좋지는 않습니다.  비싼데는 이유가 있죠.  가령 멋있어 보이는 헬멧이 반드시 그 담으로 저렴한 것과 안정상 동일해도 멋있기 때문에 비싼것도 있다는 말입니다.  일례로 예전 CCM에서 나오던 투명 헬멧이 다른 헬멧 보다 비쌌던 이유는 안전상 더 나아서가 아니라 투명하고 멋있게 보이기 때문이죠.

그리고 요새 나오는 신제품들이 진짜 안전상 정말 좋아서 그럴까요?  반드시 그렇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철지난거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는 얘기겠죠.  모든 소매점들 얘기가 올해 신제품들이 가장 많이 나온곳은 바우어 하더군요.  그렇다면 다른 메이커는 뭐 거의 작년과 동일한 수준이라는 얘기 입니다.

RBK가 옛날 조파와 그리 많이 다르지 않다는것은 많은 사람들이 아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사이즈만 있다면 철지난 제품 더 싸게 사거나 스케이트 등과 같이 한단계 아래 제품을 살 수도 있다는 얘기입니다.

NHL  Spec에 현혹 되어 계신분들 많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NHL이 아니라는 점이지요.  NHL은 시합에 바로 쓸 수 있게 더 약하게 나오는 제품들도 있습니다.  골리 무장이 그런 케이스인데 한번 연습하고 써도 될 정도로 소프트하게 나오기 때문에 오랜기간 쓰도록 만들어져 나오지 않습니다.  하지만 가격 무지 비쌉니다.

제 글의 맥락은 비싸다고 안전이 더 좋다기 보다 잘 따져보고 사자는 취지 입니다.   그리고 미국에서도 비싼거 사는 친구들 치고 아주 잘타는 사람 얼마 못 봤습니다.  오히려 비싼거 쓰는 사람들이 프로 친구에게 얻었다는 사람들은 과거 선수 경험이 있어서인지 잘타더군요.

제가 사는 이곳은 프레데터가 있기 때문에 간혹 프로 선수들과 탈 기회가 있답니다.  그리고 저희 아이 팀에도 그들의 아이들도 있구요.  그리고 프레데터에 못 간 선수들도 있고 남부지만 하키 선수들 부지기수랍니다.  AHL 선수 했던 사람들 아는게 그리 중요하다 생각치 않습니다.

그냥 Student of the Game 이 더 중요한 요소죠.  배울수록 힘든게 하키 더군요.  장비도 알아야 하고.  연습내용도 알아야 하고 시합도 알아야 하고 인맥도 쌓아야 하고.....  소수민족의 한계도 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