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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나 다른 동호인 사이트를 보다 보면 장비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도 많고 까다롭다.  그리고 대한민국 선수들이나 동호인들이나 항상보면 최신을 많이 찾는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실제로 학교 팀들이나 실업팀 그리고 동호인팀에 있는 사람들을 보가남하면 장비에 대한 질문도 많이하고 구매에 대한 얘기들도 많다.

그렇다면 실제로 비싼 장비가 좋은것일까?

이곳 현지에서 여러 매장의 전문가들과 얘기하고 실제로 경험한 바에 의하면 가격에 비해 비싼장비가 대부분 별로라고 한다.  이유는 간단하다.  제일 비싼 스케이트와 그 담으로 비싼 스케이트가 $200 차이나지만 무게에서 200 그람 차이가 난다고 하자.  정말 그 200 그람이 20 만원 정도의 가치가 있을까?

소비자들이 많이 보는 바우어 XXXX 스케이트와 바우어 XXIV 스케이트는 거의 200불 차이가 나지만 별로 다를게 없는 스케이트다.  (본인이 실제로 신어 봤음)  많은 딜러들이 조금 다르다 하지만 실제로 거의 비슷하고 무게 정도에서 차이가 난다.  어차피 모든 장비가 소모품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못쓰게 된다.

어느 한국의 하키어 왈 "우리나라 선수들의 장비가 세계 어딜가도 젤 좋은데 실력은 아니다"라고 했다.

어쨌든, 비싼 장비가 무조건 좋다는 뚜렷한 과학적근거는 없다.  스케이트가 200 그람 가볍다고 3 피리어드 가서 기력이 안딸리는가?  가장 좋은 장비는 발에 맞고 몸에 맞고 머리에 맞고 안전성에 문제가 없고 가격이 저렴한 장비가 젤 좋다.  미국이나 캐나다에서는 10년이 지나도 스케이트 등 사용을 한다.  이유는 돈이 아까와서.  그리고 선수 정도 되어야 우리가 즐겨쓰는 모델들을 사용한다.

이런 차이는 스틱, 보호구, 헬멧 등 여러군데서 조짐이 보인다.

가장 좋은 장비는 몸에 잘맞고 안전하고 저렴한 장비다.  스틱의 경우 우리는 좋은거 신제품 등 따진다.  여긴 우선 싼거.  그리고 기능 (플렉스, 무게등등) 을 따진다.  퍽 드리블도 안되는 사람이 나무 스틱안쓰고 최고로 비싼 그라파이트 원피스 스틱 쓰는 꼴불견이 종종 일어나는게 대한민국이다.

그리고 RBK등 가격이 수직으로 상승하는 이유는 CCM과 KOHO를 인수 하면서 엄청난 마케팅비로 NHL선수들에게 엄청난 돈을 줬기 때문이다.  $500이 넘는 스케이트....  한국에서 관세에 뭐에 거의 100만원을 육박하는 스케이트를 볼 수 있을것이다.

어쨌든, 비싸다고 다 좋기 보다는 본인의 몸과 기량에 맞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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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llerhockey 2007.11.12 14:17
    동갑합니다. 훌륭한 목수는 연장을 탓하지 않습니다.
    노력한만큼 실력은 좋아지는법 다들 열심히 운동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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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d Eagles #68 2007.11.12 14:41
    이글보니깐XXXX스켓산거 후회되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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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암하키대표 2007.11.12 15:33
    나무 스틱안쓰고 그라파이트 스틱 쓰는 꼴불견..

    이런 마음 가짐 보단 언젠가 저분도 좋은 드리볼 하실수 있을꺼란 마음과 따듯한 말한마디가 필요한 시기인듯 싶습니다.

    대한민국 하키인 많지 않습니다.서로 아껴주고 정이 넘치는 하키 이것이 바로 하키사랑아닐까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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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No.22 2007.11.12 15:44
    견물생심.
    장비와 실력이 비례하진 않지만
    이것 또한 하키를 즐기는거라 생각합니다~
    아시는 분들 중에 새 장비 구매하시고
    즐거워하시며, 열심히 운동 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직접 하는 것, 게임하는 것, 보는 것, 관심 갖는 것, 장비 사는 것, 져지나 악세사리 사는 것 등등
    모두 하키이기 때문에 좋아서 하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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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윙스 2007.11.12 20:53
    하키usa님도 맞고 안암하키대표님도 맞습니당. 서로가 무슨얘기하는지 잘 알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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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7.11.12 21:36
    골프에서도 첨에 메탈 샤프트를 씁니다. 이유는 힘도 기르고 어느정도 완벽하게 하기 위해서죠. 나무 스틱을 쓰는 이유는 탄력이 적기 때문에 퍽의 무게를 더 확실하게 알 수 있죠. 그리고 나무 블레이드는 더 소프트 하기 때문에 패스를 주고 받을 때도 느낌을 더 느낄 수가 있거든요.
    개인적으로 드리블이 어느정도 되기 전까지 나무를 썼고 그 담에 샤프트로 옮겼고 하키 입문한지 7년차에 카본 블레이드로 옮겼네요.
    아끼는 맘은 있지만 첨 시작하시는 분이 30만원짜리 스틱 가져오는거 보고 거의 돈자랑 수준이거나 하키 장비 업자에게 속았던가 한거죠.
    저는 선수들에게도 비싼거 새것 구별말고 자기에게 맞는 플렉스, 강도 그리고 가격의 스틱을 쓰라고 권해줍니다.
    패스 드리블 슛 흉내도 못하고 노력도 안하면서 30만원짜리 스틱 쓰는 사람들 좀 있는데 장비 업체만 좋은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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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LITE [EZ] 2007.11.13 08:16
    아....나무스틱을 쓰면 좋은 이유가 따로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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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비케이 2007.11.13 09:31
    제 생각은 쪼금 다르네요...
    솔직히 선수라면 좋은장비이전에 자신의 몸에 맞는 장비가 시합나가서도 편하고 먹고살기위해서 하는 운동이기에 자신의 몸에 맞는 장비를 써야되는거 같아요.
    그런데 동호회인은 먹고살기위해서 하키를 하는게 아니라 즐기기위해서 하는 운동이기에 그런거 같아요~
    그리고 동호회인으로써 보이기위한 운동이기도 하죠
    스틱을 예로들어서 스틱이 좋으면 왠지 다른사람보다 더 잘할꺼 같고 몇일안되는 운동시간에 조금더 열심히 할꺼같고 그런거 같네요.
    구지 비싸고 좋은장비를 쓴다고 나쁜건 아닌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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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음아이 2007.11.13 10:59
    농담으로 우리는 nhl선수 보다 장비는 좋다고 하죠.. 장비 샵도 많아지고 링크도 많고 하키 인구도 많아지고 tv 중계도 만땅으로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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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7.11.14 06:24
    제가 너무 광법위하게 썼나보네요. 좋은 지적이십니다.
    조금 더 세분화 하자면... 바지, 헬멧은 아주 튼튼하고 잘맞는게 좋구요. 현지에서는 세일을 할 때 많이 팔리지만 그 외는 잘 안사죠. 상위레벨이라기 보다 자기 몸 보호는 철저하지만 가슴보호대는 안하고 타는 아이들이 대부분이죠. 엘보우는 잘 맞는거, 신가드는 퍽 맞아도 안깨질 정도겠죠.
    스틱이나 스케이트는 다르죠.
    그리고 스케이트도 어느정도 되어야 퍽맞아도 안아프겠죠. 보호 기능이 어느정도는 들어가야 합니다. 무조건 좋다기 보다는 좋고 싼것을 얘기 했겠죠.
    이사람들 의외로 싼거 비싼거 많이 따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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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7.11.14 06:27
    참, 타이틀은 비싼게 좋은가라고 썼네요. 꼭 비싼게 좋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죠. 태클라 바지가 리복이나 바우어 보다 싼것도 있거든요. 물론 기능은 훨씬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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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경민 2007.11.29 21:04
    그런거 있음 여기에 많이많이 올려주심하네요..하키를 처음 시작하는 사람들은 모두들 장비를파는가게의 권유로 사는게 거의 대다수거던요,,저역시 암것도 모륵거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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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 2008.07.28 09:48
    실력을 떠나 취향이 아니가 싶네요...
    위에 글에서 보면 장비는 좋은데 실력이 아니다?
    그럼 실력이 좋으면 아무거나 써도 된다는 얘기인가요?
    맞는 말일수도 있지만...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선수나 골프선수등을 보면 본인의 기량을 향상하기 위한 수억원을 들여 본인의 몸에 맞는 맞춤형 용품들을 제작하기도 하지요. 즉,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과 연구에 의한 발전이 아닐까 합니다. 내가 프로든 아마추어든 멋진 플레이를 하고 더 잘하고 싶은 마음은 똑같다고 봅니다. 프로니까 좋은장비 쓰고 아마추어는 좋은장비 쓸 필요가 없을까요? 아마추어 역시 본인이 능력있고 프로패셔널한것을 추구한다면 비싸고 좋은장비를 쓸수도 있는거죠...
    실력이 장비따라 간다는 얘기도 있는데....비싸고 좋은장비를 쓰는것이 나쁠것은 없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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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omas 2015.08.18 10:26
    반성합니다. 나무에서 카본으로 2달만에 바꿨는데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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