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07.11.10 00:18

초등학교 시합과 체킹....

조회 수 480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현재 국내 초등학교 시합에서는 체킹이 없다.  물론 안전문제로 그러는것 같은데 정말 체킹을 제한해야 할까?????

현 제도내에서는 체킹 자체가 물가능하다.  저학년 고학년 시합으로 나뉘어져 있기는 하지만 4학년이 6학년을 체킹하거나 당하면 할때는 튕겨져 나오고 당할때는 거의 죽음이다.  그러다 보니 중학교 가서 체킹을 배운다고 하지만 제대로 가르쳐 주는 사람도 없거니와 제대로 체킹을 하는 경우를 거의 본적이 없고 중고등학교 시합이나 대학교 시합을 보면 체킹을 마치 무기나 흉기 정도로 생각 하는것 같다.

체킹의 의도는 간단하다.  상대편이 편하게 퍽을 갖고 공격을 못하도록 막아내는것과 편하게 퍽을 잡지 못하도록 사전에 방지 하는데 의의가 있다.  상대편이 스피드를 붙여서 공격하지 못하도록 막으려면 어느정도 몸싸움으로 스피드를 줄여놓아야 하는데 바로 이때 어깨를 사용하는 체킹등이 사용된다.  그런데 체킹을 잘하려면 단순히 몸만 부딫치면 안된다.  일단 원의 이치를 살려서 소위 말하는 앵글링으로 각을 좁혀나가는 것을 가르쳐 줘야 하고 상대방을 방해하는것 그리고 3 스텝을 안하는 것 등등 기본을 가르쳐야 한다.  반대로 체킹이 들어왔을 때 잠시 속도 조절을 해서 (섰다가 가는것) 자기 방어를 한다던가 보드에 지탱해서 다치지 않도록 한다던가 하는것, 그리고 반드시 머리를 들고 있어야 (head up) 목뼈에 충격이 안와 부러지거나 하는 불상사가 안생긴다는 점 등등...  초등학교 부터 가르쳐 줘야 한다.

만약 현 초등학교 제도를 1~2, 3~4, 5~6 학년으로 나뉘어서 뛰되 기량이 되는 4학년들은 올려서 뛸수 있다면 5~6학년부터는 체킹이 가능하도록 해야 어느정도 완충 작용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중학교가 되어 1학년이 키 150 센티 몸무게 45 키로인데 중 3에 키 175에 몸무게 70 키로에게 받혔다고 생각하면 좀 끔찍해 지기 시작한다.  사전에 체킹을 배웠다면 이런 상황을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지 않을까 싶다.

캐나다에서는 만 9세가 되면 시합에서 체킹이 가능하다.  하지만 작은 애들이 아주 심한 체킹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배워 나간다.  미국에서는 만 11세가 되면 체킹을 시작한다.  그리고 두 나라의 공통점은 심한 체킹(뒤에서 하는 체킹, 심한 보딩, 머리를 들이받는 등)은 곧바로 2 and 10 또는 메이져 5분 또는 퇴장으로 이어진다.  2 and 10은 체킹 당사자는 10분, 그외 1명 추가로 2분이므로 전력손실이 엄청난 벌칙이다.  5분은 1명에게 하니 별로지만 퇴장 당하면 다음 게임을 못 뛸 확율이 많으므로 정말 가혹하고 팀 전력 손실이 엄청나다.

초등학교 고학년에서 체킹을 한다면 심판들이 선수 보호를 위해서 더 노력해야 된다는 결론이다.  하지만 체킹을 어릴 때부터 배우므로 국제 대회 나가서도 어느정도 대처법을 알게 된다.  지난 여름 중학교 고등학교 시합을 보고 있자니....  체킹이 좀 그랬고 체킹 방법도 그랬고 심판들의 판정도 Interference, Obstruction 등등 잘 안부는것 같았다.....

어쨌든, 체킹은 하키의 일부분이며 잘 쓰면 좋은 수비나 공격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어느정도 일찍 체킹을 가르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 Thunder(관리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7-11-12 17:14)
  • ?
    ^^ 2007.11.10 09:55
    좋은 글 잘 봤습니다.
  • ?
    얼음아이 2007.11.10 14:28
    ^^ 좋은글 잘봤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짝퉁nhl 2007.11.12 00:44
    초등학생은 게임중 슬랩샷을 쏠수없음니다. 중1이되면 슬랩샷연습을 많이 합니다.5,6학년때 게임에서 사용해도 되지않을 까요?제생각엔 슬랩샷과 체킹이 같은 맥락이 아닐까 생각되는되요? 어떠신지?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
    hockey usa 2007.11.12 08:12
    마자요.... 슬랲 샷.... 그거 담에 올릴께요.
  • ?
    얼음아이 2007.11.12 09:54
    초등학생이 슬랩샷 했다고 마이너 주더군여..ㅜ.ㅜ.
  • ?
    정경민 2007.11.29 20:46
    좋은말씀 맘에 깊이새깁니다 고맙습니다.

  1. 인터넷 명예훼손 및 관련 게시글 제한

    Date2018.07.08 Category잡담 By하키러브관리자 Views2977
    read more
  2. 초등학교 시합과 스랲샷

    Date2007.11.12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577
    Read More
  3. 초등학교 시합과 체킹....

    Date2007.11.10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480
    Read More
  4. 하키가 발전하려면.....

    Date2007.11.09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579
    Read More
  5. 하키 장비 비싼게 무조건 좋은가?

    Date2007.11.12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801
    Read More
  6. [re] 하키 장비 비싼게 무조건 좋은가?

    Date2007.11.14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472
    Read More
  7. 지상운동 팁 1

    Date2007.11.11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737
    Read More
  8. 날 갈이 깊이

    Date2007.11.10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756
    Read More
  9. 도움되는 DVD

    Date2007.11.09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665
    Read More
  10. 하키에서 제일 중요한 포지션은?

    Date2007.11.08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830
    Read More
  11. 미국 하키와 조기 유학

    Date2007.11.06 Category칼럼 Byhockey usa Views655
    Read More
  12. 스틱 기량 높이는 유용한 정보

    Date2007.10.23 Category칼럼 By윤지섭 Views1031
    Read More
  13. 기타하라 리포트 [안양컵]

    Date2007.10.02 Category칼럼 By양준영 Views345
    Read More
  14. 인물- 유한철

    Date2007.06.11 Category칼럼 ByThunder(관리자) Views843
    Read More
  15. 트레이닝 정보

    Date2007.06.04 Category칼럼 ByThunder(관리자) Views886
    Read More
  16. 롤러경기종목 OCA 총회서 인정종목 확정!]

    Date2007.04.17 Category칼럼 By대한인라인롤러연맹 Views672
    Read More
  17. [정보]미션 인라인 스켓 리폼

    Date2007.02.27 Category칼럼 Bybadmotor Views981
    Read More
  18. 기타하라 영상리포트 업 ( 추가 10월 리포트 )**

    Date2006.10.21 Category칼럼 By양준영 Views675
    Read More
  19. 원영수씨(기타하라) 새 홈페이지 주소

    Date2006.08.15 Category칼럼 By양준영 Views589
    Read More
  20. 히데키상의 인라인하키 일본원정기 리포트

    Date2006.06.21 Category칼럼 ByDreams#07 Views692
    Read More
  21. 레드스타 알로이 계열 프레임 사용하시는분들..

    Date2006.06.13 Category칼럼 By락타군 Views497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62 463 464 465 466 467 468 469 470 471 ... 485 Next
/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