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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1.16 01:07

골리 패드 정보

조회 수 398 추천 수 0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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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골리 패드가 있는데 제가 알아본것 몇가지 정리합니다.

일단 골리 패드에는 하이브리드와 Flat 패드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버터플라이 동작이란거 자체가 없었고 또 모든 골리 패드는 가죽이고 속에도 솜도 넣고 아뭏튼, 운돈 끝나면 이고지고 다니느라 바빴죠.  지금은 가죽도 인조 가죽이고 요즘 추세는 가죽보다 나일론 천으로 가는 추세입니다.  천이 무지 가볍거든요. 버터플라이 동작이 시작 되면서 그 동작자세에서 버터플라이 슬라이드로 움직여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그러다 보니 패드 자체가 바뀌었습니다.  참고로 버터플라이 슬라이드는 버터플라이 상태에서 한쪽으로 밀어서 슬라이하는건데 이거 자유자재로 하는 골리가 한국에 거의 없습니다.  아마 경복고 골리 이 무슨 골리가 좀 할거고 여자 국대 골리가 좀 할거고요.  

하이브리드는 말 그대로 하이브리드 어느정도 버터플라이 기능에 과거 스탠드 업 스타일을 하는 골리에게 맞는 패드입니다.  버터플라이를 하거나 그 상태에서 슬라이드 하기에는 좀 버거운 패드죠.  이글의 PMWi가 여기 속하고 좀 싼 패드들이 많이 속해 있습니다.

플랫 패느는 말 그대로 앞이 평평하고 얇게 나오는것들이 대부분입니다.  RBK 거의 전 모델이 여기 속하고 이글 퓨젼과 센트리 2가 여기 속합니다.  

차이점은?  가장 큰 차이점은 무릎 안쪽입니다.  버터플라이 패드는 무릎 안쪽에 있는 부분이 상당히 넓고 또 그 안쪽 패딩이 잘되어 있습니다.  이유는 체중을 분배해서 더 신속하게 슬라이드를 할 수 있도록 만든거죠. 그리고 발목 안쪽도 닿는 면적이 다릅니다.  그 담은 아마 리바운드 디자인에 있겠죠.  플랫 패드는 리바운드가 바로 멀리 튀어 나오도록 고안되어 나옵니다.  예전엔 리바운드가 골대 주변으로 튀어 나오기 때문에 수비가 못 잡아주면 바로 슛으로 연결되지만 리바운드가 약 3미터 정도 나오면 거의 대부분 그쪽엔 선수들이 없습니다.  즉, 수비와 공격 사이 공간으로 리바운드를 나오게 만드는 거죠.  그러나 이런 강도도 퓨전이나 RBK 프레미어 2 같은 경우 상당히 딱딱하기 때문에 패드에 적응하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 모델.... NHL 프로 모델은 약간 Break in  된 상태에서 나오기 때문에 바로 사용하기는 좋지만 한국처럼 3년 이상 사용하기는 좀 무리인것 같습니다.  

그럼 언제 패드를 바꿔야 하는냐구요?  패드도 수명이 있습니다.  패드의 Integrity, 즉 패드의 모양이 옆으로 불거져 나온다거나 틀러진다거나 하면 바꿔줘야 하는게 원칙입니다.  그리고 골리들 앉아서 쉴 때나 감독님 말씀 들을 때 무릎꿇고 앉는데 그게 젤 안좋습니다.  버터플라이 포지션으로 앉던가 아님 그냥 서 있던가 해야 합니다.  패드의 모양을 망가뜨릴 수 있는 젤 좋은 방법이거든요.  어쨌든, 간단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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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덕 2007.11.16 01:40
    프로 선수라면 무빙정도는 다 할줄 압니다. 다만 경기중에 이 무빙이 맞지 않아서 사용을 하지 못하는것과 신체적으로 불가능한 사람이 사용을 못하는것 뿐입니다.. 올해 한국에서 열었던 골리스쿨에서 대학팀 뿐만 아니라 고등학생 많은 프로 선수들이 무빙을 중점으로 연습한것을 보았습니다. (혹 오해할까바,,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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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7.11.16 04:18
    근데 제가 잘 아는 골리 왈... 단 한명도 제대로 따라하지 못했다 하더군요. 대학, 프로 포함해서요. Pad Movement는 어려서부터 배워야 하거든요.
    경기중에 무빙이 맞지 않는 이유는 한번 갔다가 다시 반대로 가는 스케이팅이 안되서죠. 적어도 3~4번은 그런거 할줄 알아야 되는데..... 지난여름 한국 대학 시합 봐도 그렇고 고등학교 시합봐도 그렇고 여기 중학교 잘하는 애들보다도 못하던데요. 합숙보내지 말고 제대로 된 골리 캠프를 보내는게 어떤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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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hockey 2007.11.16 13:44
    저 역시 하키미국님과 생각이 비슷합니다. 먼저 국내선수를 가르치는 골리출신(대부분이이렇죠)코치들이 아직은 또 그들이 운동을 할때는 무빙을 배우거나 특별히 사사받은적이 거의 없던 것으로알고있습니다.잘한다 잘못한다 뭐 이런것이 아니라, 현 골리들을 가르친 코치들이 그것을 배우지 못했기에 가르칠 시기가 아직은 빠르지 않나 합니다. 아마도 몇년 후가 되면 한세대가 지나면 서서히 변화할 것이라고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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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덕 2007.11.17 00:56
    무빙이라,,아마추어인 저도 옆으로 연습할떄는 무빙하는것 3번정도는 합니다. 어느분이 제대로 못한다고 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볼땐 좀 달랐어요. 그리고 미국NHL에서도 무빙3-4번해서 막는 경우는 극히 드뭅니다. 그러나 정확한것은 외국하고는 교육의 차이가 있죠. 그건 당연한겁니다. 하키 선진국이니깐요. 그러나 요즘 젊은 코치는 어린 클럽팀이나 선수들에게 무빙을 알려줍니다. 너무 저희나라에 비관적인 생각이신거 같아 몇자 적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중요한것은 신체적인 부분입니다. 무빙의 골리부분이 맞는 사람이면 잘 사용할수 있도록 연습을 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그런 신체적 특징을 가지고 있는분이 적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요즘 어린이팀들은 이런 무빙기술을 익히며 연습을 하고 또한 자신에게 맞는 플레이 스타일을 잘 가르치고 있더라구요.

    정말로 중요한것은 골리는 절대 무빙하면서 앉아서 막는것이 아닙니다. 동작을 취해서 행동을 하여 막는것입니다. 무빙도 행동의 일부분이지만 골리의 모든 플레이를 대신할 수는 없습니다.
    무빙정도란것은 3번정도는 해야한다는거 마틴브로듀어나 하섹 같은 스타플레이어에게는 은퇴를 하란 소리 밖에 안됩니다.
    좀더 정확하게 집어낸다면 골리란 무빙이 3번 해야한다는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오는 골을 어떻게 확실하게 막느냐입니다. 어느자세가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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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7.11.17 13:02
    일단 브로두어나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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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현덕 2007.11.18 21:52
    제가 볼땐 할말이 없군요. 마음가짐이 너무나 틀리네여. 너무 목표의식만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이런애기 우리나라 선수들에게 직접 말하시면 골리들 너무 마음 아파 할겁니다. 노력이란것은 우리나라 골리들에게 있어 우수한 선수로 가는 방법 이라고들 알고 있으니깐요. 너무 개인적인 글이다라는 생각이 드네요.한가지 확실한것은 아드님의 잘하시는거 같은데 성공할수 있는 마음가짐을 잘 심어주시고 좋은 선수로 활약했으면 좋겠네여. 어쪴든 전 여기서 논쟁을 끝내겠습니다.
    그래도 솔직히 즐거웠습니다. 이런 애기를 하시는 분이 별로 없었거든요. 하키 USA님의 한국이름은 들어서 어떤분인지 알거 같네여. 아드님의 좋은 플레이를 한국에서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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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7.11.18 21:55
    플레이어나 골리나 특정 나이에 어느정도 레벨에 가 있어야 선수로 선택되는지 여기서 보니 확연하게 구분이 되더군요. 제가 아들과 함께 한국부터 여기까지 걸어온 길을 아시지도 못하면서 단적으로 골리에 대해서 잘모른다고 단정지으신다는 점이 아마 님이 골리세상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신듯 싶습니다. 목표의식이 없다고 하지는 않겠습니다 하지만 골리란 운동은 어렸을 때 대충하다가 갑자기 잘해지는 포지션이 아닌것은 아시나요? 그리고 골리야 말로 혼자 외로운 포지션이구요. 당연히 마음가짐이 틀리지요. 한국에서 갖고 있던 하키에 대한 견해가 여기 와서 상당히 많이 바뀌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느끼는것은 한국도 발전할 수 있는데 못한다는것이구요. 골리의 마음가짐, 제가 걸어왔던 길, 그리고 저를 아시지도 못하시면서 정말 모른다고 경솔하게 단정하실 수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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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매니져-김병관 2007.11.19 00:34
    저도 아마츄어팀에서 골리를 맡고 있습니다. Hockey USA님의 골리에 대한 많은 정보가 저의 눈과 머리를 즐겁게 해주고 있습니다. 다른 논쟁거리를 만들고 싶지는 않지만 한국 아이스하키에 대한 너무 비관적인 모습만 강조하시는게 아닌가 싶어 물론 방법과 과정이 틀렸을수 있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 골리들에게 깊은 상처가 되지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입니다. 한국아이스하키 문제 많죠. 인정합니다. 하지만 비관적인 비판일색 보다는 조금은 긍정적인 대안이 더 절실할때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의 아이스하키역사역시 짧진 않지만 그들의 100년을 바라보는 역사는 이 시점에서는 너무 높은 이상일수 있습니다. 아직 단언하긴 힘들지만 제가 보기엔 한국아이스하키의 변화는 이제 막 시작되는것 같습니다. hockey usa님의 아드님도 그 변화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한국에서의 작은 변화들이 저만의 착각일지라도 그런 희망을 가지고 관심갖고 즐기고 있습니다. hockey usa님의 아드님도 크게 성장하기 기원합니다. 그래서 매일 드나드는 NHL 사이트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싶네요. 힘내시고 더 많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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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7.11.20 00:13
    한국하키에 대해 비관적인 이유는 하키인들이 오히려 저변확대에 대한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 이런 면에서는 오히려 클럽하키나 아마츄어들이 더 열성적이죠. 그리고 80년대 또는 90년대 초반 하키를 아직도 고집하고 있다는 현실 그리고 선수들에게 더 많은 발전 기회를 주지 않기 때문이죠. 해외 나가도 배워오기 보다는 합숙의 연장으로 가는 팀들이 많지 않나 싶습니다. 해외에서 배우고 와도 팀을 이탈한 죄인으로 취급하면서 시합도 못 뛰게 하는 경우도 보았구요. 하키를 하키 자체만으로 사랑하는 분들은 이 사이트에 더 많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다수 아마츄어 분들이 더 많구요.
    골리도 테크닉의 변화를 눈여겨 보면서 시합 내용의 변천사와 흐름을 잘봐야 하는데 아직 미흡한면은 많지만 노력하는 면은 부족하다 사료됩니다. 저희 애들이나 저나 와서 첨에 여기 스타일에 적응하느라 굉장히 애 먹었거든요. 반대로 한국가서 여기서 운동하듯 하면 선수 출신등을 포함해서 더 깍아내리려 하기도 하고 한국하키가 더 낳다고 비아냥 거리기도 하는 경험을 하긴 했거든요. 그때마다 반론은 안했지만 세계적 추세에 적응하려는 노력이 있어야 한국하키가 국제무대에 설 땅이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뛰는 대한민국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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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7.11.27 11:16
    예전에 카나다에서 아마추어 꼴리출신이 아이들에게 레슨하는 모습 보고 다른점이 있다고 생각했어요. 바로 지금 지적하신 자세로 처음 부터 가르치던 모습 이것이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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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2007.12.04 21:26
    한국하키에 대해 비관적인 이유는 하키인들이 오히려 저변확대에 대한 저해 요소가 되고 있다는 점. 참 공감되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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