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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18 00:08

골리 패드 사이즈

조회 수 333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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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학교 골리 선수들이나, 다른 골리 선수들을 보면 자기의 정확한 패드 사이즈를 모르고 패드를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것 같다.  일단 장비업체들도 나름대로 패드 사이즈를 재는 방법이 있겠지만 일단 보편적인 패드 사이즈를 구하는 방법을 알리고자 한다.

일단, 발의 안쪽 복숭아 뼈 부터 무릎뼈 중간까지 줄자로 잰다.  그 담에 복숭아뼈부터 엄지 발가락 끝까지 잰다.  그 후 허벅지 위로 본인이 원하는 높이에 맞춰서 잰다.  이를 전부 더하면 패드 사이즈가 나온다.  문제는 보편적으로 온라인이나 샾에서 사는 패드들은 그냥 기성품이기 때문에 골리의 스타일이나 신테적 특성, 기술적 특성에 부합하다기 보다는 그냥 일반적은 통계를 이용해서 만든 패드다.  

물론 기성품에 익숙하다면 구매 하는데 기간도 짧고 그냥 본대로 구매할수 있어 좋지만 어떤 신체적 특성이나 스타일에 부합하지 않아 패드의 기능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다.  일단, 버터플라이 동작을 많이 하는 골리라면 하이브리드 패드 보다는 버터플라이가 용이한 플랫 패드 (얇고 앞이 평평하게 나온) 를 많이 사용한다.  하지만 버터 플라이 동작이 완벽하지 않다면 하이브리드 패드가 용이할 수 있다.  가격적인 면이 아니라면 단순히 패드가 멋있게 보인다고 구입하면 낭패 보기 쉽다.  또한 골리의 특성상 한 회사의 패드에 익숙해 지면 그냥 그 회사 패드로 굳어질 수 밖에 없다.  이거 저거 사용하다 보면 결국 스타일이 변형 될 수 밖에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간혹 한국에서 키가 182라고 37인치 패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다.  키 보다는 발부터 무릎의 사이즈가 더 중요하다는 얘기다.  게다가 NHL골리 무장 규정의 변화로 2미터나 되는 장신의 골리들은 발목 부분을 늘리는 방법으로 규정회피를 하는 경우도 있긴 하지만 이는 커스텀의 경우다.  어떤 NHL 골리의 경우 키가 180인데 32인치를 쓰는 골리도 있다.  전부 신체적 조건에 따라, 본인의 취향에 따라 다르다.  소위 말하는 Thigh Rise (허벅지 올라가는 부분)도 상당히 중요하다.  그 부분이 커지면 동작은 부자유스럽더라도 버터플라이를 할 때 유연성이 없어도 가운데가 막혀진다.  반면에 패드가 커지는 관계로 그만큼 힘들어진다.

골리의 이상적인 신체조건은 키가 175~185 사이에 체중 70키로 정도로 크지도 작지도 않은 신체적 조건이 이상적이다.  너무 크면 동작이 커지고 빈틈이 많아지고 너무 작으면 골대 커버가 문제가 있다.  그렇다고 이 조건이 안되면 못한다는 얘기는 아니다.  일례로 과거 마이크 릭터의 경우 키 171정도 밖에 안됐으며 작년에 대학 우승을 한 미시간 주립 대학 골리는 168 밖에 안된지만 체중은 74키로 정도 된다.  하지만 굉장히 잽싸고 빠르다.

패드의 사이즈가 안맞으면 일단 동작이 제대로 안나온다.  동작이 나온다 하더라도 정확한 동작을 구사하기에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그리고 패드가 스타일에 안맞으면 동작을 했을 때 체중이동이라던가 다음 동작이 나오기가 힘들다.  많은 돈을 들여 구입하는 패드가 잘 맞아야 골리의 기량이 늘 수 있다.  

최근 하나의 추세는 과거 인조 가죽으로만 만들던 패드가 앞부분을 나일론으로 처리하는 경우다.  실제로 몇명의 NHL골리들, 내쉬빌의 매이슨 등은 나일론 패드에 나일론 방패에 나일론 그러브를 착용한다.  본인 아들도 이글 공장장과 통화 후 나일론으로 전부 교체했다.  비용은 동일하지만 일단 무게에서 엄청난 차이가 있으며 나일론이 인조가죽 보다 더 견고하다는 이글 공장장의 얘기...  실제로 굉장히 가볍고 세개 합치면 아마도 2~3키로는 줄어드는것 같다.  이는 비행기를 탈 때 무제를 재보았더니 그만큼의 차이를 보았다.

어쟀든, 크다고 잘막히지 않는것이 패드고 작으면 손해보는것도 골리 패드다.  재대로 된 패드를 사용해서 기량이 늘수 있도록 잘 맞는 패드를 고르는게 최우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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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08.01.18 01:15
    아하... 전 또 원가절감하려는 제조회사의 횡포인줄 알고 ㅎㅎ, 혹시 미시간 주립대 골리가 시몬스 장비 사용안하나요..? 시몬스사이트에서 본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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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8.01.18 01:19
    패드 안봐서 모르는데 시몬스도 본에서 나간 사람들이 만드는 패드긴 한데 커스텀이 아니면 기성품은 좀 디자인에 문제가 좀 있는거 같아요. 가격이 같으니 커스텀이 기다리더라도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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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08.01.18 02:25
    아하~ 글쿠나... SMITH 장비가 VAUGHN 디자이너가 만든작품이라 생각했는데... 시몬스는 작년부터 외관 디자인부터가 상당히 안좋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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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탄골리#29 강지현 2008.01.18 08:09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저도 계속 본 쓰다가 리복으로 갔었는데, 적응을 못해서 다시 본으로 돌아왔답니다.
    요즘 thighrise를 좀 올렸더니,
    적응하기가 어렵네요.@_@
    그냥 아마추어 골리는 +1정도나 일반 스톡(요즘은 스톡도 대부분 +1로 나오긴 합니다만..)정도가 적당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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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탄골리#29 강지현 2008.01.18 08:31
    아, 그리고 패드에 나일론이 들어가는 부분은,
    패드 어느부분에 나일론이 들어가는 지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수도 있습니다.
    앞쪽이나 방패,글러브에 나일론이 들어가는 건 좋게 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무게가 엄청난 차이가 나기 때문이죠. 내구성에서도 가죽보다 좋으리라 봅니다.
    패드 안쪽에 나일론을 쓰는 부분도, 버터플라이 패드같은 경우에는, 다리와의 마찰을 줄여주기 떄문에 좋구요..
    다만, 버터플라이시에, 아이스에 닿는 부분에 나일론을 쓰는 것은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일단 미끄러지는 것부터 가죽과 차이가 나고, 또 나일론은 물을 먹으며, 거친 아이스(우리나라 링크장이 아이스가 별로 꺠끗하지는 않죠.)에서의 잦은 접촉에는 약하기 떄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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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8.01.18 11:16
    나일론은 앞부분과 안쪽 일부만 들어갑니다. 당근 얼음에 닿는 부분은 인조가죽이죠. 앞부분 쪽 무게 장난 아니란 얘기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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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동수 2008.01.18 12:55
    늘 조은말씀 감사합니다...울아들두 요번에 장비 구매해야하는데 많은도움이 될꺼 같네요..요즘 고민중이거든요..어떤게 조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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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CUBE[정대현] 2008.02.01 14:04
    ㅠ_ㅠ) 38인치 패드 중고로 사서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글 보니까....줄자를 찾게 되는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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