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모든 다른 운동이 하키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왜냐면 하키는 하키가 필요로 하는 근육이 따로 있다는 논리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지상운동 방법을 보여주기도 하는데 하키라는 운동은 폭발적인 힘을 필요로 하는 운동이고 또 반드시 얼음판에서만 하는 운동만이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라는 논리입니다. 그러므로 단순히 뛰기만 하면 된다가 아닌 어떤 방식으로 뛰어야 하는지도 알려주더군요.
간단히 말하자면 폭발적인 힘은 단거리 위주로 여러 차례 반복하는것을 강조하고 또 제자리 멀리 뛰기 그리고 계단도 1단씩 빠르게 뛰는것 보다 3~4 단씩을 뚜미ㅕㄴ서 여러차례 반복하는것을 강조 하더군요.
그러다 보니 궁금한 질문들을 하나씩 하다가 문득 누군가 마라톤은 어떠냐고 물었습니다.
결론은 마라툰은 하키에는 도움이 안된다고 하더군요. 이유는 마라톤은 장거리를 꾸준하게 하기 때문에 근육에 폭발 적인 힘을 준다기 보다 오히려 근육의 질 자체를 변형시킨다고 하며 근육을 가늘고 길게, 그러니까 폭발적인 힘이 없어지도록 역행을 한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심폐에 도움이 안될까 하는 질문에는 심폐에 도움이 어느정도 까지 된다 하더라도 장거리 심폐 기능과 단거리 심폐 기능은 다르다고 하더군요.
그냥 상식적으로 생각 할 때 마라톤이나 장거리 달리기가 어떤 방법으로든 도움이 되리라 믿었는데 결론은 도움이 안된다로 나오니..... 좀 당황스럽더군요. 오히려 장거리를 뛰려면 1~2마일 즉 1600 미터나 3200 미터 정도를 최대한 빨리 달리는게 좋다고 하네요. 어느 잡지에서 읽었는데 Shattuck St. Mary에서 크로스비가 1600미터를 6분안에 뛰기 힘들어서 트레이너를 고용해서 가능하게 했다는군요. 더 재미나는 것은 1600 미터를 6분안에 못 뛰면 시합을 못 뛰게 했다는군요.
어쨌든, 모든 운동이 하키에 도움이 되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새삼스럽게 배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무산소 운동위주로 단련해야한다는 말이 떠오르는군요. 같은맥락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