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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3 20:59

Summer Showcase Tournaments...

조회 수 337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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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한살 한살 커 갈 수록 뭔가 하나씩 새롭게 배우는 계기가 되네요.

캐나다도 그렇겠지만 미국에서도 기량과 상관없이 스카웃들이나 코치들에게 보여지지 않으면 스카웃 제의가 오지 않습니다.  특히 미국 동북부 사립 고등학교를 가자면 일단 그 지역에서 보여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상식적으로 생각을 해보자면 동북부만 해도 잘하는 선수들이 넘쳐나는데 그쪽에 있는 유명 사립 고등학교 코치나 관계자가 그 지역을 벗어나 비행기나 차로 멀리 떨어진 곳 까지 가서 호텔에서 먹고자며 선수들을 볼 이유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프로 스카웃처럼 선수 선발 자체를 업으로 삼는것도 아니기 때문에 오히려 여름에 지역별 토너먼트에 가서 구경을 하고 연락을 취하는게 더 경제적이기도 합니다.  게다가 이런 학교들에 가고 싶어하는 선수들은 이미 이런 토너먼트를 찾아다니고 있기도 하구요.

어쨌든, 중부 서부 남부 동부 등등 여름에 지역별 토너먼트가 많은데 보스튼 지역에서 이런쪽으로 유명한 토너먼트는 Chowder Cup Hup City Cup 그리고 16세 이상이 되면 Bean Town Classic이 있습니다.  

골리 아들은 어째 저째 해서 보냈는데 둘째 아들녀석이 플레이어라 가는 길이 달라 이곳 저곳 기웃 거리다 보니 이 세 토너먼트 중 두개만 뛰어도 코치들이 많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더군요.

문제는 이 토너먼트에 참여하는 팀에 어떻게 들어가는가가 문제인데 대부분 선발전을 해서 가지만 선발을 할 경우 엄청 잘하지 않으면 이미 구두로 예약된 선수들에게 밀린다는 것인데 간혹 팀을 많이 집어넣어서 돈벌이를 하는 단체들도 있더군요.  이런 토너먼트들은 하키 시즌과 상관없이 팀을 뽑기 때문에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느정도 정치력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런 토너먼트들은 단순히 사립 고등학교 뿐만아니라 고등학생과 그 위 나이의 선수들 리그까지 대학교 코치들을 위해 있더군요.  물론 시즌 중에도 중요하지만 이런 토너먼트를 통해서 또다른 기회제공이 됩니다.  물론 북동부 지역 대학에 국한되어 있기는 하지만 또 다른 방법의 기회제공인데 남부나 타 지역에서 이런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다면 그만큼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겠죠.  문제는 하키로 선수를 선발하는 대학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밀집해 있고 디비젼 1이든 3이든 기회는 많아진다는 뜻입니다.

나중에 동부 사립고등학교에 하키로 보내고 싶으신 분들은 참고하세요.  벌써 2월에 30~40 팀이 나이별로 등록을 했더군요.  이왕이면 한국에서도 팀하나 만들어서 가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지금 신청은 해 놓은 상태인데.....  7월에 가서 구경하게 되면 후기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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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09.04.03 22:46
    하키도 물론 장학생을 뽑겠죠.
    동부 사립학교에 다니면서 하키도 하고 장학생이면
    정말 뿌듯 하시겠습니다.

    일반 학생과 하키선수간의 학업이 차이가 있나요
    즉 하니면 조금 차이가 나도 하키덕택에 입학이 가능한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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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4.04 00:11
    동부에 있는 대부분의 사립학교들은 우선 학생을 뽑지 선수를 뽑지 않습니다. 학업은 전부 동일하게 이뤄지며 학업을 따라가지 못할 경우 경고 또는 퇴학조치 됩니다.
    그리고 장학생이라기 보다는 집안 사정에 따른 학자금 지원을 주는데 하키를 하기 때문에 입학과 학자금 지원에 유리한 면이 상당히 있다고 보여집니다. 단순히 하키만을 하기 보다는 한, 두가지 운동을 더 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게 적용되지만 기본적으로 학업을 상당히 중요하게 여깁니다.
    그래서 프로로 간다면 하키가 가장 중요하겠지만 대학을 하키로 가려면 학업과 하키 둘다 발란스를 맞춰서 잘해야 된다는 결론이죠.
    학교 입장에서는 하키는 잘하는데 공부 때문에 시합을 못 뛰는 경우가 생기면 안되기 때문에 학업 능력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일단, 학교에서는 하키선수는 미식축구나 농구선수처럼 학업평가를 완만하게 해주지 않기도 하지만 (비인기 종목의 비애입니다) 돈을 많이 벌어다 주는 종목이 아니기 때문에 뭐..... 본인의 능력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대학 선수 명단에 쥬니어 시스템을 거쳐 온 선수들도 많지만 쥬니어를 가기전에 사립학교를 다녔던 선수들도 상당수 있는것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보스튼 켈레지나 아이비 리그 같은 경우는 사립 고등학교 학생들을 많이 스카웃 합니다. 학업이 되어야 하니까요.
    참고로 올해 프린스튼, 예일 등 아이비도 대학 토너먼트에 들어갔더군요. 농구나 미식축구에서는 안되도 하키에서는 분발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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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09.04.04 04:50
    아 그렇군요.
    제가 한번 기사를 읽었적이 있는데...
    그많은 종목중에 무조건 다 장학금 주는게 아니고
    평균해서 대학에서 장학금을 제일 많이 주는곳이
    농구나 축구보다 하키이더군요. ㅎㅎㅎ
    좋은정보 나눠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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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osby 2009.04.04 07:45
    아이 둘다 신청 하셨나요?
    개인적으로 신청하면 토너먼트 관계자가 팀을 만드는 건가요? 아니면 어떤 소속 팀이 팀 개념으로 신청하신건가요? 지난번에도 아이 팀 코치한테 버팔로에서 열리는 유명한 토너먼트 (이름 까먹음) 신청하자고 했는데 별 반응이 없어서.....오히려 하우스 팀이 나갔는데 하우스 리그에서 준우승했데요....참, 하우스 팀도 그런 유명한 토너먼트에 가려고 힘쓰는데 트래블 팀이 관심을 안 보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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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4.04 09:20
    관심을 보이건 안보이는 것은 코치의 재량입니다.
    일단 둘다 개인적으로 신청을 했는데...... ㅎㅎㅎㅎ 한가지 힌트를 드리자면 작은넘은 계급장, 그러니까 A, AA, AAA에 따른 계급장 미숙으로 그나마 이런 토너먼트를 장사 삼아 하는곳으로 일단 신청은 했는데 될지 안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되면 알려드릴께요.
    큰넘은 현재 그 지역 유명한 골리 코치에게 소개 받아 내년에 필립스 아카데미 주전골리라 하니 바로 오케이 하더군요. 여기도 실력도 실력이지만 어떤 레벨을 인정해 주는 기준이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필립스 아카데미가 전체 3등을 했기 때문에 어디든 필립스 아카데미를 내세우면 불가능한것도 가능하더군요.크로스비님 또한 여름에 간혹 이쪽으로 토너먼트 뛰러 오세요. 안되시면 제가 소개 시켜 드릴께요.
    이곳도 봄에는 디트로이트에서 하는 토너먼트에 가는 팀이 있습니다. 작은넘 이번에 대 환영받고 갑니다. 지금까지 그런 환영을 위해서 새벽에 잠안자고 연습시켰던 보람이 있죠. 누군가 제게 자신에게 무지 관대하다 했는데 자신에게 관대하기 이전에 제자신에게 채찍질 하면서 방학인 애들 일찍 깨워서 죽음의 훈련으로 몰아넣은 보람이랄까..... 하지만 방심은 금물...... 항상 뛰는놈위에 나는놈이 있기 때문에 조심 조심 또 조심을 하려 합니다. 아직 갈길이 멀지만...... 우물을 벗어나려 노력하는 중입니다. 올챙이와 개구리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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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지민 2009.04.04 17:26
    끝까지 조심 운행.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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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 man 2009.04.05 12:28
    항상 따끈따근한 좋은정보 주시는 님에게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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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rosby 2009.04.05 15:29
    집에서 할 수 있는 연습에는 어떤게 있을까요?
    팁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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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4.05 21:46
    무지 많은데요. 스틱기술 늘려도 될거구요. 아파트라면 인라인을 하면서 슛까. 아파트라면 테니스장에서 하면 될거구요 계단을 무리하지 않게 뛰어도 될거구요. 많죠. 턱걸이 팔굽혀펴기 윗몸일으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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