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2009.05.13 23:22

하키 이력서와 선발전

조회 수 562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혹시 도움이 될지 몰라서요.

외국으로 진출하고 싶은 선수들은  하키 이력서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여기 저기 미국에서 기웃거리고 있자니....  쇼케이스 캠프나 대학 스카웃 캠프를 기웃거리게 되고 각 캠프마다 하키 이력서를 요구하더군요.

그리고 이 이력서는 아주 어려서 부터 기재하거나 성장된 과정을 기재하는 것이 아닌 순수하게 하키에 관련된 부분을 약 13~14세 부터 기재하도록 유도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어느 클럽 어느 레벨 팀에서 했으며 어떤 캠프들을 다녔으며 미국 하키협회 선발전을 어떻게 거쳤으며 전적, GAA, 공격 포인트 몇분 뛰었는가 등등.....  그리고 만약 대학 진학을 원한다면 성적, SAT점수 학교에서 받은 상 등등을 기재하라고 하더군요.  게다가 NCAA에 등록은 했는지 등등....  여기다가 코치의 추천서에 학교에서 써준 편지가 있다면 더 좋구요.

결국 운동을 잘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대학 진학에 있어서 그 외 성적등도 중요하다는 얘기겠죠.  프로로 가자면 이력서에 공부와 관련된 사항은 필요없겠지만.....

지난번 선발전에서 잠시 부모들 얘기를 들어보니 벌써 USHL Showcase등을 학교를 몇일씩 빠지면서까지 다녀온 선수들이 만 16세부터 있더군요.  저희 아들녀석도 NAHL Showcase 초청을 받았다고 하는데.....  뭐가 뭐고 뭘 해야할지 저도 잘 모르겠더군요.  얘기는 Chowder Cup이 대학 진학에 더 도움이 된다고 하고 만약 쥬니어 프로그램을 뛰어야 된다면 USHL로 가라고 하더군요.  

이미 16세에 OHL로 스카웃 된 선수들이 이곳 남부에서도 있는데 스카웃 되기 위해서 지난 3월 말에 캐나다에 쇼케이스를 갔다왔다 하더군요.  하지만 미국 대학을 가고 싶다면 캐나다의 OHL로 가는것은 안되기 때문에 고민들 하더군요.  하키 선수로는 행복한 고민이겠죠.

그리고 16세가 지나면서 실력이 어느정도 있다면 서서히 집으로 연락들이 옵니다.  선발전의 의미가 점점 약해지고 선발전은 형식적으로 참가비를 벌기 위해서 하는 행사로 전락하고 많은 전화가 여기 저기 왔다 갔다 하는것 같습니다.  간혹 선발전에서 잘하는 진주들을 찾기도 하지만 팀은 거의 정해져 있다고 봐야 하더군요.

그리고 지난 주말인가 NHL Showcase 가 있었다고 하고요....  한가지 더하자면 미국이나 캐나다는 고등학교 때 까지는 학교 팀보다 클럽 팀, 특히 AAA팀이 실력도 좋고 또 하키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대학교 때는....  미국은 대학교 팀들이 강세이고 여기서 프로로 가는 친구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는 추세이고 대학하키가 곧 캐나다 준프로리그와 동일한 역할을 하는것 같더군요.  그것도 그럴 것이 대학 1학년이 만 20세인 경우가 많거든요.  몇년을 꿇으면서 학교를 간다는 얘기죠....  

산너머 산이 정확한 표현인거 같습니다.  산을 하나 넘을 때마다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외국으로 가시고 싶으신 선수분들....  차근 차근 가고 싶은 곳에 맞는 하키 이력서 준비 하세요.  반드시 도움이 될것입니다.
  • ?
    airdoo 2009.05.14 11:03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 ?
    김지민 2009.05.14 15:19
    유럽도 작년 시범 유로 하키 챔피언스 리그가 성공적으로 마침에 따라 올해 부터 22개팀이 참가하고 59게임이 열립니다.
    마치 축구 처럼이요.
    NHL처럼은 아직 멀었지만 하키 시장이 점점 더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독일 영국 프랑스등이 저변 확대가 안되고 있으니 유로 챔피언스 하키리그는 하키선수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수도 있습니다.
    특히 독일의 엄청난 시장이 기대됩니다.
    뭐든지 세계 제일, 유럽최고를 좋아하는 독일사람들한테
    하키가 유행하면 큰시장 판도 변화가 올거 같습니다.
  • ?
    박건우 2010.01.30 13:54
    AAA팀 풀시즌은.... 1년 내내 뛰는걸로 알고있씁니다.
    그리고 애네보다는 학교 varsity가서 뛰는게 연습량이 더 많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학교는 1년 내내 연습합니다. 다른 스포츠를 하지 않으면 코치가 불러서 연습을 시킵니다. 그리고 연습경기도 시켜죠 클럽팀하고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잡담 인터넷 명예훼손 및 관련 게시글 제한 5 하키러브관리자 2018.07.08 2950
441 칼럼 USA Hockey (하키협회)가 부러운점. 10 hockey usa 2009.10.22 587
440 칼럼 내쉬빌 프레데터스 시즌 초반 캠프 이틀째.... 6 hockey usa 2009.09.16 490
439 칼럼 미국 아마 하키와 한국 아마 하키의 가장 큰 차이점 (유소년, 학교).... 16 hockey usa 2009.09.14 953
438 칼럼 프로 골리와 시합의 압박감..... 3 hockey usa 2009.08.03 837
437 칼럼 Chowder Cup 2009 9 hockey usa 2009.07.20 565
436 칼럼 유소년 팀(6~17세) 훈련 방식의 차이..... 6 hockey usa 2009.07.15 710
435 칼럼 USA hockey national camp. 2 hockey usa 2009.07.03 471
434 칼럼 NHL에서 7월1일의 의미 3 Minnesota Gophers 2009.07.02 450
433 칼럼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과 미국에서 선수생활을 했었던 대학생입니다. 15 하키치자!! 2009.06.11 1562
432 칼럼 NHL Draft on June 26th 1 Minnesota Gophers 2009.06.11 270
431 칼럼 새로 계정되는 아이스 하키 룰.... 9 이태민 2009.06.04 623
430 칼럼 USHL invitation, 하키 유학 등등 6 hockey usa 2009.05.16 551
» 칼럼 하키 이력서와 선발전 3 hockey usa 2009.05.13 562
428 칼럼 USA hockey SE district tryout 9 hockey usa 2009.05.13 243
427 칼럼 Show down in Motown 2009 6 hockey usa 2009.04.28 323
426 칼럼 USA hockey player development 4 hockey usa 2009.04.28 342
425 칼럼 Goalie 여러분..~~ 47 장현덕 2009.04.04 1246
424 칼럼 Summer Showcase Tournaments... 9 hockey usa 2009.04.03 335
423 칼럼 Massachusettes Hockey 4 hockey usa 2009.04.03 326
422 칼럼 하키에 도움이 안되는 운동중 하나.... 10 hockey usa 2009.03.17 1391
Board Pagination Prev 1 ...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 485 Next
/ 4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