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리컵이 마무리된 후 NHL 드래프트가 26일날 열립니다.
올해는 또 어떤 양질의 선수들이 등장할까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벌써 선수들의 개개인 측정 (하키실력은 물론 피지컬, 멘탈까지 측정합니다.)은 마무리 되어가고,
인터뷰까지 거의 끝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인터뷰는 각 팀에서 자신들이 뽑을 가능성이 있을거 같은 선수들로 명단을 추리고, 제한된 시간 안에
그 선수들을 인터뷰 합니다. 물론 원하는 선수들을 정해진 시간내에 한다는건 힘든일이겠죠??
개인적으로 저희학교 소속인 Jordan Schroeder 선수가 드래프트에 참여해서 관심이 많은데요.북미지역 랭킹 5위로
뽑혔네요. 그렇다고 5번째로 픽되는게 아니라, 랭킹은 단지 예상 순위일 뿐이고요, 유럽선수들과의 비교를 통해 15번째 안에는 뽑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로 이 선수는 미네소타 주립대에 선발되어, 고등학교를 Junior 까지만 마치고 대학에 왔습니다.한국으로 치면
과학고등학교 학생이 고2때 조기졸업하고 대학갔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키도 180이 되지 않고 상당히 외소하지만, 0809시즌 WCHL (Western College Hockey League- 메이져 리그의 아메리칸리그 내셔널리그처럼 NCAA의 리그입니다) 신인왕으로 뽑힌 재목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U19 미국대표팀으로 뽑혀서, 팀내 포인트왕 타이틀을 차지하기도 했죠.
다시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럼 드래프트에 뽑히면 바로 프로팀으로 가느냐?
물론 아닙니다. NHL드래프트는 단지 지명권으로서, 그 선수가 만약, 프로에 진출한다면 그 팀을 통해서만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므로 대학을 다 마친 다음에 프로로 진출할 수도 있고, 대학중간에 갈수도 있습니다. 전적으로 개인의 의사에 달린것이죠.
어쨋든, 또다른 크로스비와 오베츠킨이 NHL에 등장하여 또 다른 경쟁구도를 형성해 보는이들로 하여금 기쁨을 줬으면 하는 바람이네요 ㅎㅎ
참고로 11학년 1991년 생입니다. 대단하죠. 아직 고등학생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