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USA hockey national camp.

by hockey usa posted Jul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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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간 피말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있었던 USA hockey national camp에 참가 했던 아들녀석의 전적 및 기록을 거의 실시간으로 보면서 문자에 전화에..... ㅜ.ㅜ   비용이 만만치 않았네요.

매일 매일 플레이어는 골을 몇골 넣었나 등등 기록이 올라왔고 골리들은 몇골을 먹었는지 올라왔는데....  캠프의 진행 방법은 순수하게 시합위주.  밤과 낮에 세미나 등이 있는지 아이들을 가만 놔두지 않는것 같았고 체력 테스트 등을 하기도 했지만 따로 선수들을 뽑아 대표팀 선발도 하는것 같더군요.

불행히도 아들녀석은 지난 2년동안 벤치신세여서 시합 전적이 없었기 때문에 대표팀 선발에 따로 뽑히지 못했지만 그래도 자기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볼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통화 내역으로는 선수들의 대부분이 USHL이나 OHL에 이미 스카웃 되어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이었다고 하더군요.  만 16세이지만 이미 체격은 거의 성인과 마찬가지고 그정도 실력이면 100키로 이상의 슛을 날릴 정도라고 여겨집니다.

첫날과 둘째날은 각각 두골씩 허용해서 20명의 골리 중 14등을 기록해서 정말 애간장을 태웠는데 셋째날 한골 그 다음날 셧아웃등을 기록하며 20명 골리중 5등을 했네요.  첫날 둘째날 한골씩만 먹었어도 최하 2등을 바라볼 수 있었는데.....  아쉽더군요.

그래도 본인이 어느정도인지 그리고 자기의 기록이 공식적으로 나와 있기도 하고 스카웃들이 구경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소속되어 있는 동남부 골리두명 다 5등과 6등을 하기도 했지만 6등을 한 골리는 지금 OHL에 스카웃되어 있는 선수 이기에 본인에게 어느정도 자신감을 넣어준 기회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산너머 산이라는 표현이 정확한것 같습니다.  어쨌든 자기 나이 또래에서는 미국에서 5등안에는 들었네요.  그래도 자만하지 않고 더 노력하는 선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해야 되겠지요.

피말리는 일주일이 지나가서 개인적으로는 다행이네요.....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