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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5 09:01

새로운 New England Prep League

조회 수 264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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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까지만 해도 뉴잉글랜드 지방 보딩스쿨 하키리그는 디비젼 1과 디비젼 2로 나뉘어서 뛰었습니다.  디비젼 1은 대략 하키 전통 강호로서 수년간 그 리그에서 평가를 받은 학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에서도 조기 유학을 고려했던 학부모들은 많이 들어보곤 했던 학교들이 많이 있기도 합니다.  반면에 디비젼 2는 전통강호가 아닌 학교들 그리고 대부분 규모가 작은 학교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2009년 부터 이 모든 디비젼이 통폐합되어 단일 디비젼으로 구성되게 되었으며 이에 따라 플레이오프 청사진도 많이 바뀌었습니다.

작년만해도 대략 30전 10패정도 되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불가능했던 이유가 65개 팀을 동, 서로 나눠 상위 4개팀만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동쪽과 서쪽은 학교의 위치에 따라 정해지는것 같습니다.  어쨌든, 이제는 더 많은 학교들이 참여하게 되기도 했지만 플레이오프 조차도 에리트 8 (과거와 같은 방식) 그리고 큰규모 학교 8개 학교, 작은 규모 학교 8개 학교로 총 24개 학교가 플레이 오프에 진출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왜그런지 모르겠지만 이런 방식으로 학생들이 대학에 하키로 진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부여하기 위함이라는 말들이 공통적입니다.

어쨌든, 한국에서도 유명한 미들섹스, 그로튼과 같은 공부 명문들도 이제는 이 치열한 대열에서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하키 선수 스카웃이 학교별로 더 치열해질 우려도 있지만 웨스트민스터, 필립스 엑서터, 펠립스 아카데미, 핫치키스, 디어필드 등 전통 강호들 또한 이 대열에서 경쟁을 해야 합니다.  

공교롭게도 고가 디비젼 1 팀들은 디비젼 2를 상대하면 쉬울거라 생각하지만 디비젼 2 중에도 디비젼 1과 같은 디비젼 2팀들이 있기 때문에 항상 긴장하고 모든 시합에 임해야 합니다.  하지만 통상적으로 디비젼 1팀과 디비젼 2의 실력 차이는 있습니다. 기량도 기량이지만 몸싸움 등에서 많이 차이납니다.  일례로 아들녀석 팀이 디비젼 1 팀들과 상대하면 지기도 하고 이기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디비젼 2팀들과 두번 상대했을 때 6-2, 8-0이라는 현저한 차이로 이겼습니다.

어쨌든, 새로운 판도 변화는 디비젼 1 코치들에게는 번거롭기도 하고 긴장되기도 할것 같습니다.  디비젼이 아래인 학교와 할때 지거나 비기면 정말 문제가 있기도 하지만 디비젼 2 학교가 시합을 하자고 하는데 실력이 안된다고 피하기만 할 수도 없는 노릇이라.....   불평이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제가 이런 변화를 얘기하는 이유는 몇가지 입니다.  첫째 과거 우리나라 학생들이 전통하키학교에 가려 한다면 엄청난 노력을 한다 해도 거의 하키로 들어갈 확율이 낮았으나 이제는 이런 모든 조건들이 우리나라 하키 선수들에게 유리해 졌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현재 디비젼 2 학교들은 하키선수 수급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는 것이죠.  그런면에서 문이 더 넓혀졌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런 학교들에서도 하키를 잘하고 성적이 좋다면 대학 진학을 하키로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가능성이 많아졌다는 것이죠.  

만약 하키를 하면서 유학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더 자세한 상황을 아시려면 쪽지 주셔요.  아는한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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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이네 2009.12.25 13:17
    서로 치고 '맞아도 싼' , '발목이 부러져도 스틱으로 해결'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히키라 라는 운동의 본토라고 자부하는 미국이라는 '정신병원' 이야기구나..
    그런 운동을 배우러 전통하키학교에 들어가는 것이 유리해졌으니 이거 기뻐해야하나.
    운동 열심히, 잘해서 그런 가치 배우려 프로리그 가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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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12.25 13:26
    같은 글을 세번씩 올리셨네요. 한국처럼 운동만 하다가 공부할 기회를 놓치는 것보다는 낳지 않나요? 솔직히 프로로 가려 하는 선수들은 공부 안합니다. 그만큼 하키는 잘하지만. 말씀 드렸듯이 아무나 잘한다고 프로로 가지 못합니다. 운도 따라야 하고 정치적인 많은 부분도 해결되어야 하니까요.
    전통하키학교에 들어가는것이 유리해진것이 아니라 하키를 통해서 유학을 가고자 하는 사람들이 유리해졌다는 얘기죠. 그런 가치를 배우려는것도 아니구요. 전통학교에 가려 한다면 운동을 배우려 가는게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서 가는것입니다. 배우려 간다면 큰코 다치기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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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이네 2009.12.25 13:37
    같은 지역 이야기가 세번이 올라와 같은 감탄사 세번이 쓰이는군요.
    좋은 경치보면 매번 감탄사가 나오듯이요.
    전통학교의 학습내용을 언급하는 것이 아니고,
    팀원들끼리 까고, 발목 부러지건 말건 스틱으로 해결하는 운동을 하려고 전통학교까지 갈 필요가 있냐는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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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12.25 13:43
    일단 왜 한국에서 그 많은 학생들이 기회가 되면 외국으로, 특히 미국으로 가려 하는지 알아보셔야 겠네요. 저도 조기유학은 반대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려고 전통학교로 가는게 아니라 일단 교육을 위해 그 전통학교로 갑니다. 그 학교들이 미국내에서는 교육의 기회도 좋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운동을 시키려 학교에 보낸것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서 운동을 한것이죠. 학비 절약하려구요. 운동은 언제 포기해도 별로 관여 안합니다. 나이먹어도 즐길 수 있겠지만 평생 청춘처럼 뛸 수 없는 운동이 하키 아닌가 싶네요. 욕심 부리다 심장마비로 죽을 수 있고 뇌출혈로 사망도 가능하거든요. 실제로 있었던 일들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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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이네 2009.12.25 13:52
    의도하시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다시 빗나가기 시작하여 여기서 글 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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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12.25 14:01
    의도는 아니었지만 저만 빗나간건 아닌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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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이네 2009.12.26 13:54
    삼천포로 빠지면서 또 넘의 타령.
    그 지칠줄 모르는 근성과 용기에 브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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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조예찬 2009.12.27 16:14
    항상 많은 도움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좋은 글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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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둥이네 2009.12.28 11:56
    저도 좋은 글이 항상 올라오기를 바랍니다.
    항상이 아니라도 좋으나 일관성만은 항상의 것이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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