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미국으로 넘어와서 하키를 하다 보니 산너머 산이라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나도록 현실적으로 좀 색다른 경험을 하고 있는데 다시 한번 더 하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바로 하키로 대학가기라는것이죠. 한국과 사뭇 다르기도 해서 그냥 진행되는대로 경험하는대로 남겨볼까 합니다.
한국에서는 하키로 대학을 가는 경로는 거의 학교팀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하키가 더 중요하게 되고 또 축구나 다른 종목에 비해 하키로 대학가기가 훨씬 더 수월합니다. 간혹... 정말 간혹이지만 공부를 하다가 좀 안된다 싶으면 중 3 때 하키를 시작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1년을 꿇어서 하키 훈련 엄청 시켜서 대학진학을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광운대 팀이 있을 때만 해도 하키 시키는 이유는 하키로 "서울대" (서울에 있는대학) 보내기가 학원비보다 저렴하고 또 더 쉽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요새는 유소년 클럽팀도 많고 해서 좀 힘들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어쨌든, 실력으로 가는 선수들도 있고 곁다리로 껴서 가는 선수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 최근에 생겼던 비리도 있고 선수나 부모는 감독들 눈치도 좀보고.... 뭐 여러가지 일들이 있죠.
일단, 캐나다의 경우 잘 모르기도 하지만 하키로 대학에 가는 선수들은 프로되기를 포기한 선수가 대부분이라고 캐나다 현지 부모들에게 들었습니다. 프로로 가고 싶은 선수들은 캐나다 메이져 주니어 팀으로 가지만 메이져 주니어로 가면 수당을 받기 때문에 미국 대학진학은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니어 하키를 뛰다가 미국으로 스카웃 되어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은 미국의 NCAA가 캐나다의 메이져 주니어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메이져 주니어의 경우 21세가 되면 거의 선수생활 접어야 되는 상황이 되고 NCAA는 만 25세까지 뛸 수 있기 때문에 선수 생활의 연장도 되고 NHL이 안되면 대학학위가 있으니 하키외의 일을 할 수도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어 대부분 이길을 선호 합니다. 실제로 NHL 드래프트에 약 200여명이 선발되어지지만 이마저도 기약없는 약속입니다. NHL 드래프트 되어도 Farm 팀, 즉 AHL에서 증명을 거쳐야 NHL에 가는데 이때 부상을 당하거나 아니면 뛰지 못하거나 아니면 길이 막혀 있다면 NHL에는 영영 못가죠.
실제로 Cory Schneider라는 골리는 현재 AHL에서 무지 잘하고 있고 저희 아들이 다니는 필립스 아카데미에서 곧바로 Vancouver로 그것도 전체 4번째로 드래프트 된 골리있지만 루옹고에 가려 트레이드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까운 선수입니다. 이유는 루옹고 12년 계약했거든요.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선수들은 NCAA로 가기를 원하고 그런 이유로 USHL, EJHL, EMJHL 또는 Prep School로 진학을 합니다. 어쨌든, 큰넘은 Prep School에서 주전을 하고는 있지만 여기서도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네요.
한국에서는 하키를 정말 잘하면 누구나 스카웃 입질을 하고 중학교서 부터도 얘기가 왔다 갔다 합니다. 미국에서는 연령과 시기 제한이 있습니다. 10학년 (고 1) 때도 시즌 중에는 안되고 그 해 봄부터 가능합니다. 그것도 얘기만 왔다 갔다 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선수가 갈 수 있는길은 2가지 입니다. 첫째는 주니어로. 즉, USHL등 주니어로 가는 길인데 집을 떠나 하숙을 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 못했다면 공부를 계속해야 하며 졸업을 했어도 가급적이면 2년제 대학을 다니면서 학업도 하고 하키도 잘해야 하고 거의 60~80 게임을 소화 합니다. 둘째는 Prep School, 소위 말하는 보딩스쿨에서 하키를 하는 경우인데 이마저도 1조나 2조에 못들면 다시 주니어를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그리고 보딩도 거의 1년에서 2년을 꿇고 들어가기 때문에 14살짜리 아이가 19살과 붙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그런데 진짜 복병은 하키가 아니라는 것이죠. 하키를 아무리 천재적으로 잘해도 동료 선수들과 사이가 안좋거나 코치를 좀 우습게 알거나 코치가 요구한것을 안하거나 빙판 밖의 생활이 불안정하면 왕따가 되고 아무도 거들떠 안봅니다. 그리고 플로리다 쪽 하키 디렉터에게 들은 얘기인데 일단 고등학교 성적이 4.0 만점에 3.3 (B+ 평균)은 되어야 대학에서 거들떠 본다 하고 3.6 (A- 평균)은 되어야 장학금 얘기가 오간다 하네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NCAA규정상 일정 성적을 유지해야 시합을 뛸 수 있는데 공부가 뒷바침이 안되면 선수가 있으나 마나 하다는 논리입니다. 돈벌이가 되는 미식축구나 농구는 성적을 만들어 주기도 하다가 적발되서 2년 리그 퇴출의 징계를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식축구 처럼 1년에 만게는 몇백만불의 방송 수입이 있는 종목은 그렇다 치더라도 하키처럼 비인기 종목은 공부 제대로 해서 학점을 받아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대학에서 정말 하키를 하고 싶고 엄청 잘하는 선수라도 성적이 안되어 주니어에 남는 선수들이 허다합니다. 그리고 대학을 가더라도 정말 하키로만 유명한 대학을 가는 선수와 아이비리그 명문을 하키로 가는 선수들은 공부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미국의 수능인 SAT 점수와 다른 기타 점수들도 중요하고 어쨌든, 한국과 다르게 하키 선수라도 공부가 사뭇 중요해 집니다. 더 재미있는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대 야구팀이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국의 경우 명문 아이비 리그라도 하키를 잘한다는 거죠. 게다가 디비전 1과 디비전 3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미식축구 등과 달리 하키는 디비전 1과 3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디비전 3의 명문 미들버리 대학이 디비전 1인 나이아가라나 다른 대학 팀을 이길 수 있는 확율이 50%를 넘는다는 현실이 참 재미있고 이런 이유 때문에 서로간에 시합을 안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여러 대학들이 클럽하키 팀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NCAA에서 수용을 못해서 안하고 있지만 고퍼님이 계시는 미네소타나 하바드등의 클럽팀들도 왠만한 대학팀 못지않게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쨌든, 미국 대학팀들은 감독이 전적에 따라 짤리느냐 남느냐가 달려있기 때문에 승패에 상당히 연연해 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하키만을 하는 선수가 아닌 학생이면서 하키를 잘하는 선수를 데리고 와야 하는 2중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사뭇다른 진학의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만명이던 유소년 하키선수가 만 16세 정도 되면 단 몇천명으로 줄어들고 만 18세 정도 되면 약 2000여명으로 줄고 디비전 1 장학생은 그중 220명 정도로 축소가 되고 무상 학자금 융자를 주는 디비젼 3 선수들도 200여명으로 축소 되고 나머지는 클럽하키나 소위 말하는 성인리그, 즉 맥주리그로 가게 되기 때문에 하키로 미국에서 대학가기는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정도 입니다. 제가 사는 이곳 테네시에서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대학진학을 하기 보다 주니어 하키로 전전하려는 아이들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렸을 때 부터 실력도 그렇고 마케팅도 안해서인지 주니어 B나 C로 많이 가고 그정도에서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꿈을 쫒아 갑니다...... 그리고 어느 수준이상에서는 부모의 정치력이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치력은 좀 포기 상태입니다.
그리고 꿈을 쫒다가 포기하면서 대학 진학의 기회도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녀석에게 말합니다. 꿈도 좋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대처하라고.....
현재 아들녀석의 입장은 작년에 Flood Marr라는 가장 유명한 New England지역 고등학교 토너먼트에서 팀을 결승까지 올린 공로로 대학교 코치들 리스트에 들어가 있고 성적이나 공부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아직 너무 어린 관계로 어찌 될지 모르네요. 디비전 1로 가려면 약속을 받던가 하고 주니어를 1년 뛰어야 될거 같고 본인이 주니어 1년이 싫다면 디비전 3을 고려해야 하고 그나마 안되면 하키를 재미 삼아 해야겠죠. 이번 여름에 대학교 코치들이 하는 세미나형식의 쇼케이스 (시합만 뛰는 캠프)에서 입증을 받고 또 다가오는 시즌에서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해야만 입질이 오겠죠.
본인은 공부로라도 가고 싶은 대학에 진학하겠다네요...... 어찌 됐든, 한국보다는 한층 더 힘든 과정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소식 있음 종종 올릴께요.
한국에서는 하키로 대학을 가는 경로는 거의 학교팀을 통해서입니다. 그러다 보니 학교 하키가 더 중요하게 되고 또 축구나 다른 종목에 비해 하키로 대학가기가 훨씬 더 수월합니다. 간혹... 정말 간혹이지만 공부를 하다가 좀 안된다 싶으면 중 3 때 하키를 시작하는 선수들이 있습니다. 게다가 1년을 꿇어서 하키 훈련 엄청 시켜서 대학진학을 하는 케이스도 있습니다. 광운대 팀이 있을 때만 해도 하키 시키는 이유는 하키로 "서울대" (서울에 있는대학) 보내기가 학원비보다 저렴하고 또 더 쉽다는 말이 있었을 정도니까요. 하지만 요새는 유소년 클럽팀도 많고 해서 좀 힘들다는 얘기도 있더군요.
어쨌든, 실력으로 가는 선수들도 있고 곁다리로 껴서 가는 선수들도 있고 그러다 보니 최근에 생겼던 비리도 있고 선수나 부모는 감독들 눈치도 좀보고.... 뭐 여러가지 일들이 있죠.
일단, 캐나다의 경우 잘 모르기도 하지만 하키로 대학에 가는 선수들은 프로되기를 포기한 선수가 대부분이라고 캐나다 현지 부모들에게 들었습니다. 프로로 가고 싶은 선수들은 캐나다 메이져 주니어 팀으로 가지만 메이져 주니어로 가면 수당을 받기 때문에 미국 대학진학은 포기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니어 하키를 뛰다가 미국으로 스카웃 되어 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결국은 미국의 NCAA가 캐나다의 메이져 주니어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메이져 주니어의 경우 21세가 되면 거의 선수생활 접어야 되는 상황이 되고 NCAA는 만 25세까지 뛸 수 있기 때문에 선수 생활의 연장도 되고 NHL이 안되면 대학학위가 있으니 하키외의 일을 할 수도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어 대부분 이길을 선호 합니다. 실제로 NHL 드래프트에 약 200여명이 선발되어지지만 이마저도 기약없는 약속입니다. NHL 드래프트 되어도 Farm 팀, 즉 AHL에서 증명을 거쳐야 NHL에 가는데 이때 부상을 당하거나 아니면 뛰지 못하거나 아니면 길이 막혀 있다면 NHL에는 영영 못가죠.
실제로 Cory Schneider라는 골리는 현재 AHL에서 무지 잘하고 있고 저희 아들이 다니는 필립스 아카데미에서 곧바로 Vancouver로 그것도 전체 4번째로 드래프트 된 골리있지만 루옹고에 가려 트레이드 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아까운 선수입니다. 이유는 루옹고 12년 계약했거든요.
어쨌든, 이런 저런 이유로 많은 선수들은 NCAA로 가기를 원하고 그런 이유로 USHL, EJHL, EMJHL 또는 Prep School로 진학을 합니다. 어쨌든, 큰넘은 Prep School에서 주전을 하고는 있지만 여기서도 또 다른 산이 기다리고 있네요.
한국에서는 하키를 정말 잘하면 누구나 스카웃 입질을 하고 중학교서 부터도 얘기가 왔다 갔다 합니다. 미국에서는 연령과 시기 제한이 있습니다. 10학년 (고 1) 때도 시즌 중에는 안되고 그 해 봄부터 가능합니다. 그것도 얘기만 왔다 갔다 하는 정도입니다. 그리고 선수가 갈 수 있는길은 2가지 입니다. 첫째는 주니어로. 즉, USHL등 주니어로 가는 길인데 집을 떠나 하숙을 하면서 고등학교를 졸업 못했다면 공부를 계속해야 하며 졸업을 했어도 가급적이면 2년제 대학을 다니면서 학업도 하고 하키도 잘해야 하고 거의 60~80 게임을 소화 합니다. 둘째는 Prep School, 소위 말하는 보딩스쿨에서 하키를 하는 경우인데 이마저도 1조나 2조에 못들면 다시 주니어를 뛰어야 하는 상황이 옵니다. 그리고 보딩도 거의 1년에서 2년을 꿇고 들어가기 때문에 14살짜리 아이가 19살과 붙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그런데 진짜 복병은 하키가 아니라는 것이죠. 하키를 아무리 천재적으로 잘해도 동료 선수들과 사이가 안좋거나 코치를 좀 우습게 알거나 코치가 요구한것을 안하거나 빙판 밖의 생활이 불안정하면 왕따가 되고 아무도 거들떠 안봅니다. 그리고 플로리다 쪽 하키 디렉터에게 들은 얘기인데 일단 고등학교 성적이 4.0 만점에 3.3 (B+ 평균)은 되어야 대학에서 거들떠 본다 하고 3.6 (A- 평균)은 되어야 장학금 얘기가 오간다 하네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NCAA규정상 일정 성적을 유지해야 시합을 뛸 수 있는데 공부가 뒷바침이 안되면 선수가 있으나 마나 하다는 논리입니다. 돈벌이가 되는 미식축구나 농구는 성적을 만들어 주기도 하다가 적발되서 2년 리그 퇴출의 징계를 먹기도 합니다. 하지만 미식축구 처럼 1년에 만게는 몇백만불의 방송 수입이 있는 종목은 그렇다 치더라도 하키처럼 비인기 종목은 공부 제대로 해서 학점을 받아야 하거든요.
그러다 보니 대학에서 정말 하키를 하고 싶고 엄청 잘하는 선수라도 성적이 안되어 주니어에 남는 선수들이 허다합니다. 그리고 대학을 가더라도 정말 하키로만 유명한 대학을 가는 선수와 아이비리그 명문을 하키로 가는 선수들은 공부에서 확연하게 차이가 납니다. 미국의 수능인 SAT 점수와 다른 기타 점수들도 중요하고 어쨌든, 한국과 다르게 하키 선수라도 공부가 사뭇 중요해 집니다. 더 재미있는것은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대 야구팀이 못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미국의 경우 명문 아이비 리그라도 하키를 잘한다는 거죠. 게다가 디비전 1과 디비전 3이 확연하게 차이나는 미식축구 등과 달리 하키는 디비전 1과 3의 차이가 그리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디비전 3의 명문 미들버리 대학이 디비전 1인 나이아가라나 다른 대학 팀을 이길 수 있는 확율이 50%를 넘는다는 현실이 참 재미있고 이런 이유 때문에 서로간에 시합을 안하기도 합니다.
현재는 여러 대학들이 클럽하키 팀들을 보유하고 있는데 NCAA에서 수용을 못해서 안하고 있지만 고퍼님이 계시는 미네소타나 하바드등의 클럽팀들도 왠만한 대학팀 못지않게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습니다.
어쨌든, 미국 대학팀들은 감독이 전적에 따라 짤리느냐 남느냐가 달려있기 때문에 승패에 상당히 연연해 하기도 하지만 단순히 하키만을 하는 선수가 아닌 학생이면서 하키를 잘하는 선수를 데리고 와야 하는 2중 부담이 있기 때문에 한국과 사뭇다른 진학의 길이 있습니다.
그리고 몇만명이던 유소년 하키선수가 만 16세 정도 되면 단 몇천명으로 줄어들고 만 18세 정도 되면 약 2000여명으로 줄고 디비전 1 장학생은 그중 220명 정도로 축소가 되고 무상 학자금 융자를 주는 디비젼 3 선수들도 200여명으로 축소 되고 나머지는 클럽하키나 소위 말하는 성인리그, 즉 맥주리그로 가게 되기 때문에 하키로 미국에서 대학가기는 정말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기정도 입니다. 제가 사는 이곳 테네시에서도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대학진학을 하기 보다 주니어 하키로 전전하려는 아이들을 많이 봅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아이들은 어렸을 때 부터 실력도 그렇고 마케팅도 안해서인지 주니어 B나 C로 많이 가고 그정도에서 대학으로 진학하는 경우는 거의 없지만 꿈을 쫒아 갑니다...... 그리고 어느 수준이상에서는 부모의 정치력이 어느정도 중요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정치력은 좀 포기 상태입니다.
그리고 꿈을 쫒다가 포기하면서 대학 진학의 기회도 없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아들녀석에게 말합니다. 꿈도 좋지만 현실을 직시하고 대처하라고.....
현재 아들녀석의 입장은 작년에 Flood Marr라는 가장 유명한 New England지역 고등학교 토너먼트에서 팀을 결승까지 올린 공로로 대학교 코치들 리스트에 들어가 있고 성적이나 공부로는 만족할 만한 수준이지만.....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아직 너무 어린 관계로 어찌 될지 모르네요. 디비전 1로 가려면 약속을 받던가 하고 주니어를 1년 뛰어야 될거 같고 본인이 주니어 1년이 싫다면 디비전 3을 고려해야 하고 그나마 안되면 하키를 재미 삼아 해야겠죠. 이번 여름에 대학교 코치들이 하는 세미나형식의 쇼케이스 (시합만 뛰는 캠프)에서 입증을 받고 또 다가오는 시즌에서 한층 성숙한 플레이를 해야만 입질이 오겠죠.
본인은 공부로라도 가고 싶은 대학에 진학하겠다네요...... 어찌 됐든, 한국보다는 한층 더 힘든 과정인것 같습니다. 앞으로 소식 있음 종종 올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