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 하키러브에도 아마 많은 학부모가 등록이 되어 있는것 같다. 그래서 한가지 제안.....
많은 학부모나 골리 코치들이 쥬니어 무장을 고르는데 굉장히 애먹는것 같다. 사이즈도 사이즈 이지만 그냥 상표만 보고 또는 가격만 보고 무장을 구입하다 보니 패드 회사들의 특성은 고려하지도 않고 앞으로 배워야 할 기술도 고려하지 않은채 그냥 무조건 사주고 하라고 하면 잘 안되는 아이들 입장에서 얼마나 고충이 심할까?????? ㅋㅋㅋ 본인도 예외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하는 실수들......
학부모는 갑자기 골리 무장이 비싸다는 것을 아는 순간 상당히 치사해진다. 그리고 골리 무장은 아무것이나 되는걸로 착각을 한다. 본인도 그랬다. 제일 처음에 무장을 사면서 무장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패드 블록커 글러브를 한국에서 16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다. 그리고 스케이트는 해외에서 구입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너무 바보같은 짓이었다고나 할까......
어쨌든, 골리 무장은 비싸고 비싸다 보니 왠만한 사람들은 골리무장 구입을 못한다. 그래서 무조건 저렴한것을 찾는다. 그런데 아이들은 무장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부모도 모르다 보니 거의 첫번째 세트는 거의 전멸 수준으로 결말이 난다. 솔직히 중고로 팔고 싶어도.... 못파는..... 그런 아픔을 겪을 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저렴한것을 상요하다 보니 자기가 해야 하는 동작에 못 맞출 때도 있고 퍽을 잡고 싶어도 못잡는데 부모는 못잡는다고 난리를 치고 아이들은 풀이 죽어서 골리가 하기 싫어진다.
학부모들이 하는 또하나의 실수는 무장을 너무 큰것을 사준다는 것이다.패드가 28인차가 맞는다면 30이나 31인치를 사주고는 왜 버터플라이도 못하는가하고 구박한다. 그럼 부모도 동일하게 32인치가 필요한데 35인치 한번 사용해 보고 판단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쥬니어에게 시니어 입혀놓고 더 크니 잘 막거나 잘 잡을거라 한다. 정말 말문을 막게 하는 생각들이다.
코치들이 하는 실수
코치들, 특히 골리를 가르치는 골리 출신의 코치들은 아이들의 발전 상태와 상관없이 패드를 권해주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한국에서는 골리들이 특정 스타일이 없다. 물론 북미에서는 버터플라이 스타일이나 스탠드업 스타일 얘기를 많이 하지만.... 버터플라이는 동작일 뿐 스타일은 아니다. 스탠드업도 스타일이 아니다. 스타일은 골리가 어떤 동작을 잘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버터플라이를 주로 하면서 패드 슬라이드가 자유자재로 된다면 (실제로 만 12살에 자유자재로 하는 아이들이 있다) 리복패드가 더 잘 맞을 수 있다. 반면에 섰다 일어났다와 그냥 일반적인 스케이팅이 강한 스타일이라면 아마 본이나 브라이언 바우어도 괜찮을 수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패드로 버터플라이 모양을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고 가르치고 있는 골리가 어느 시점에 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
버터플라이도 제대로 안되는 어린 골리에게 프로 모델 패드를 사주는 것은 낭비이고 리복 보다는 본이 낳을 수 있고 또 비싼 모델 보다는 저렴한 모델이 더 가벼울 수 있다. 나이와 실력에 맞춰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한국의 골리들을 보고 있자면 버터플라이 상태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골리가 단 한명도 없다는것 (실업 포함).
어쨌든, 나이, 체격, 체력과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은???
나이와 사이즈에 맞는 무장을 사줘야 하고 실력에 맞는 무장을 사줘야 한다. 그리고 쥬니어는 프로급은 필요없다. 아직 스타일도 없고 프로급 사준다고 프로가 되는것도 아니다. 쥬니어, 인터미디어트 등 나이와 체격에 맞추고 프로보다는 한단계나 두단계 아래 모델도 상관없다. 그리고 쥬니어 패드는 폭도 10~10.5 인치이기 때문에 스케이팅을 할 때 골반 사이즈에 맞춰서 나온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글러브의 경우 성인보다 작아지기 때문에 오므리기에 더 힘들다는 것도 알아야 할것이고 블록커도 쥬니어라고 따로 가볍게 만들지 않는게 현실이다. 스틱도 쥬니어용이따로 없이 패들 사이즈로 측정하고 무게도 성인이나 쥬니어나 작아니지까 가벼울 뿐이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스틱은 나무를 사용하는게 좋다.
그럼 어떤 상표가 좋을까????
공교롭게도 쥬니어와 인터 무장은 본이나 리복이 무난하다. 특히 글러브는 본것이 아이들이 손에서 접기에 더 편리하고 모델이 더 저렴할 수록 접기는 더 편하다. 덜 딱딱하기 때문이다. 브라이언도 상당히 괜찮다.
바우어 골리 무장은 글러브가 가장 취약한 무장이다. 일단 사이즈도 그렇고 접히는 부분이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너무 힘들다. 본인도 큰아이 첫 무장으로 바우어를 사용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넘긴 경험이 있다. 바우어 글러브는 성인인 본인도 접기 힘들 정도였으니.....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이런 단점이 잘 고쳐지지 않았다.
체스트도 본, 브라이언, 리복 엑스펄스나 바우어의 과거 아이텍 모델들이 좋다. 리복 프리미어는 어깨 위로 잘 안올라간다는 단점이 있다.
바지는 리복, 본 (태클라:동일한 회사임), 아이텍 (현 바우어), 오리지날 바우어가 좋고 브라이언은 조금 무거운 맛이 있다. 와리어를 선호 하시는 분이 계신데 아직 신생회사라 검증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주의 하시기 바란다.
스케이트는 바우어나 리복이 대세지만 그라프도 상당히 좋다. 비싸서 문제라는 단점이 있다.
헬멧은 머리를 보호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스포츠 마스크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이지만 올리나 바우어도 있다. 스포트 마스크의 경우 내피만 바꾸면 3~5년은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가 작아지는 것을 잘 지켜봐야 한다. 마스크가 작아지면 얼굴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본인 경험) 마스크가 작아지는것을 알려면 뒷부분이 앞부분과 뜨기 시작하면 작다는 뜻이다.
스틱은 패들 사이즈에 주의 해야 한다 21인치부터 24인치까지 다양하니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따라 구매해 주기 바란다. 스틱이 너무 길면 스틱 기술을 배우기에 정말 힘들다.
스미스나 배트램 멕케니 등 타 브랜드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
한가지.... 쥬니어 무장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골리 무장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구매하시기를 권한다. 체격, 체력과 실력에 맞는 무장이 골리 발전에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학부모나 골리 코치들이 쥬니어 무장을 고르는데 굉장히 애먹는것 같다. 사이즈도 사이즈 이지만 그냥 상표만 보고 또는 가격만 보고 무장을 구입하다 보니 패드 회사들의 특성은 고려하지도 않고 앞으로 배워야 할 기술도 고려하지 않은채 그냥 무조건 사주고 하라고 하면 잘 안되는 아이들 입장에서 얼마나 고충이 심할까?????? ㅋㅋㅋ 본인도 예외는 아니었기 때문에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이다.
학부모들이 하는 실수들......
학부모는 갑자기 골리 무장이 비싸다는 것을 아는 순간 상당히 치사해진다. 그리고 골리 무장은 아무것이나 되는걸로 착각을 한다. 본인도 그랬다. 제일 처음에 무장을 사면서 무장에 대해서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에 패드 블록커 글러브를 한국에서 160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샀다. 그리고 스케이트는 해외에서 구입을 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너무 바보같은 짓이었다고나 할까......
어쨌든, 골리 무장은 비싸고 비싸다 보니 왠만한 사람들은 골리무장 구입을 못한다. 그래서 무조건 저렴한것을 찾는다. 그런데 아이들은 무장관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고 부모도 모르다 보니 거의 첫번째 세트는 거의 전멸 수준으로 결말이 난다. 솔직히 중고로 팔고 싶어도.... 못파는..... 그런 아픔을 겪을 지 모른다. 하지만 아이들 입장에서는 저렴한것을 상요하다 보니 자기가 해야 하는 동작에 못 맞출 때도 있고 퍽을 잡고 싶어도 못잡는데 부모는 못잡는다고 난리를 치고 아이들은 풀이 죽어서 골리가 하기 싫어진다.
학부모들이 하는 또하나의 실수는 무장을 너무 큰것을 사준다는 것이다.패드가 28인차가 맞는다면 30이나 31인치를 사주고는 왜 버터플라이도 못하는가하고 구박한다. 그럼 부모도 동일하게 32인치가 필요한데 35인치 한번 사용해 보고 판단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쥬니어에게 시니어 입혀놓고 더 크니 잘 막거나 잘 잡을거라 한다. 정말 말문을 막게 하는 생각들이다.
코치들이 하는 실수
코치들, 특히 골리를 가르치는 골리 출신의 코치들은 아이들의 발전 상태와 상관없이 패드를 권해주는 경향이 있어 보인다. 한국에서는 골리들이 특정 스타일이 없다. 물론 북미에서는 버터플라이 스타일이나 스탠드업 스타일 얘기를 많이 하지만.... 버터플라이는 동작일 뿐 스타일은 아니다. 스탠드업도 스타일이 아니다. 스타일은 골리가 어떤 동작을 잘하는가에 따라 달라진다.
버터플라이를 주로 하면서 패드 슬라이드가 자유자재로 된다면 (실제로 만 12살에 자유자재로 하는 아이들이 있다) 리복패드가 더 잘 맞을 수 있다. 반면에 섰다 일어났다와 그냥 일반적인 스케이팅이 강한 스타일이라면 아마 본이나 브라이언 바우어도 괜찮을 수 있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패드로 버터플라이 모양을 만들어 보는 것도 방법이고 가르치고 있는 골리가 어느 시점에 있는지 잘 알아야 한다.
버터플라이도 제대로 안되는 어린 골리에게 프로 모델 패드를 사주는 것은 낭비이고 리복 보다는 본이 낳을 수 있고 또 비싼 모델 보다는 저렴한 모델이 더 가벼울 수 있다. 나이와 실력에 맞춰야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것은 한국의 골리들을 보고 있자면 버터플라이 상태에서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는 골리가 단 한명도 없다는것 (실업 포함).
어쨌든, 나이, 체격, 체력과 경제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권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결론은???
나이와 사이즈에 맞는 무장을 사줘야 하고 실력에 맞는 무장을 사줘야 한다. 그리고 쥬니어는 프로급은 필요없다. 아직 스타일도 없고 프로급 사준다고 프로가 되는것도 아니다. 쥬니어, 인터미디어트 등 나이와 체격에 맞추고 프로보다는 한단계나 두단계 아래 모델도 상관없다. 그리고 쥬니어 패드는 폭도 10~10.5 인치이기 때문에 스케이팅을 할 때 골반 사이즈에 맞춰서 나온다는 것도 알아야 할 것이다. 그리고 글러브의 경우 성인보다 작아지기 때문에 오므리기에 더 힘들다는 것도 알아야 할것이고 블록커도 쥬니어라고 따로 가볍게 만들지 않는게 현실이다. 스틱도 쥬니어용이따로 없이 패들 사이즈로 측정하고 무게도 성인이나 쥬니어나 작아니지까 가벼울 뿐이다. 그리고 가급적이면 스틱은 나무를 사용하는게 좋다.
그럼 어떤 상표가 좋을까????
공교롭게도 쥬니어와 인터 무장은 본이나 리복이 무난하다. 특히 글러브는 본것이 아이들이 손에서 접기에 더 편리하고 모델이 더 저렴할 수록 접기는 더 편하다. 덜 딱딱하기 때문이다. 브라이언도 상당히 괜찮다.
바우어 골리 무장은 글러브가 가장 취약한 무장이다. 일단 사이즈도 그렇고 접히는 부분이 아이들이 사용하기에 너무 힘들다. 본인도 큰아이 첫 무장으로 바우어를 사용하다가 저렴한 가격에 넘긴 경험이 있다. 바우어 글러브는 성인인 본인도 접기 힘들 정도였으니..... 그런데 문제는 아직도 이런 단점이 잘 고쳐지지 않았다.
체스트도 본, 브라이언, 리복 엑스펄스나 바우어의 과거 아이텍 모델들이 좋다. 리복 프리미어는 어깨 위로 잘 안올라간다는 단점이 있다.
바지는 리복, 본 (태클라:동일한 회사임), 아이텍 (현 바우어), 오리지날 바우어가 좋고 브라이언은 조금 무거운 맛이 있다. 와리어를 선호 하시는 분이 계신데 아직 신생회사라 검증된 부분이 없기 때문에 주의 하시기 바란다.
스케이트는 바우어나 리복이 대세지만 그라프도 상당히 좋다. 비싸서 문제라는 단점이 있다.
헬멧은 머리를 보호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개인적으로 스포츠 마스크가 가장 선호하는 브랜드이지만 올리나 바우어도 있다. 스포트 마스크의 경우 내피만 바꾸면 3~5년은 사용할 수 있다. 마스크가 작아지는 것을 잘 지켜봐야 한다. 마스크가 작아지면 얼굴에 상처가 날 수 있다. (본인 경험) 마스크가 작아지는것을 알려면 뒷부분이 앞부분과 뜨기 시작하면 작다는 뜻이다.
스틱은 패들 사이즈에 주의 해야 한다 21인치부터 24인치까지 다양하니 아이들의 성장과정에 따라 구매해 주기 바란다. 스틱이 너무 길면 스틱 기술을 배우기에 정말 힘들다.
스미스나 배트램 멕케니 등 타 브랜드는 아직 사용해 보지 않아서 잘 모른다.
한가지.... 쥬니어 무장을 구입할 예정이라면 반드시 골리 무장 전문가에게 상담하고 구매하시기를 권한다. 체격, 체력과 실력에 맞는 무장이 골리 발전에 중요한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