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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있는 한국국적 선수 그리고 크리스마 토너먼트

by hockey usa posted Dec 03,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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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축구에 관련된 기사들을 접하다 보면 우리는 쉽게 외국에 나가 있는 한국국적 선수들을 볼 수 있다.  모모  선수가 독일 어디에서 뛰는 데 잘하더라.  다른선수는 네덜란드에서 유소년 시절부터 뛰는데 잘하고 있더라.....  이모든 해외 선수 상황은 곧 포스트 박지성 시대를 위한 한걸음을 나아가는 현실적인 대안일 수 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기사들을 매일 접하면서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안도감을 느끼고 있는지 모른다.

지금 찾아보다 못 찾았지만 올해 초 IIHF U18 시합에서 참으로 재미난 통계를 본적이 있다.  한국국적으로 캐나다에서 활동하던 선수가 대표침에서 상당한 활약을 한것이다.  골은 별로 못 넣었지만 어시스트 등 골을 만들어주는 통계를 보니 이 선수가 단연 돋보였다.  사실 하키에서는 골을 넣은 선수도 대단하지만 골을 넣게 만들어 준 선수는 더더욱 대단하기 때문이다.  이선수 어렸을 때도 잘하더니....  어쨌든, 하키계에서 대형 사고를 친샘이다 (너무 너무 보기 좋았다).  

어쨌든 그 이후로 한국에 있는 선수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해외에 있는 한국국적 선수들에 대한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한국 축구는 여기 저기 선수들을 관전할 수 있도록 파견을 하지만 과연 하키 협회는 그럴까 하는 의문이 생겼다.  매년 이맘 때면 북미대륙 여기 저기서 하키 토너먼트가 열린다.  그리고 어디를 가나 한두명의 동양인 하키어들이 있고 그 중 한국인도 상당 수 있을 것이다.  비록 우리 아들녀석은 국적이 미국이라 안되지만 45년 전통의 Flood Marr라는 토너먼트에 K중학교 출신의 유학파 하키선수가 미국 교육과 하키의 명문 Deerfiled Academy에서 1군으로 뽑힌 사실을 본인은 익히 알고 있다.  이외에 서너명의 한국계 하키어들이 이 토너먼트에 출전하지만 이 토너먼트 외에 다른 중요한 토너먼트들에도 한국계 하키어들은 존재한다.

문제는 하키협회의 의중이다.  그냥 국내파로만 갈것인지 아니면 해외파들과 섞어서 대한민국 하키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내 지도자들을 자극하여 더 발전할 계기로 만들것인지......  솔직히 2억을 들여 잼보니를 대포를 대한민국을 겨냥하여 쏘고 있는 북한에 주기 보다는 우리 선수들을 위해 투자하는 하키 협회가 되어야 하지 않나 생각해 본다.  물론 국내 여러 부모들은 힘들어 하겠지만 이런 상황들이 하키를 발전시켜 나아가 그들에게도 혜택이 주어질 기회가 부여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본다.

크리스마스 부터 1월 말까지 북미 대륙은 토너먼트로 열광한다.  이런 시기에 한국국적의 선수들에 대한 상황차악을 하여 더 강한 국가대표를 만들어 우리나라 하키 발전을 위한 개혁을 시작할  생각이 없는지 하키 협회에 묻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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