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위복이랄까.... 글쎄요... 참으로 재미있는 얘기 가 있어 올립니다.
올해 뉴잉글랜드 지역 결승은 작은 녀석이 가는 Milton Academy와 Kent School의 대결이었습니다. 오버타임에 밀튼에 있는 일본계/한국계 선수가 골을 넣어 2-1로 승리를 했습니다. 이 두팀 정도 되면 왠만한 미국의 디비젼 3과 디비젼 1 팀들은 군침을 흘릴만한 선수들이 비지기수 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한 선수가 켄트 스쿨에서 그 시합을 뛰었고 그나마 정말 대학하키로 가는 선수가 생기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 현지에서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선수의 기량은 대학하키, 그것도 디비젼 1에서 할 수 있을 거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반면에 성적이 미달되어 보던 팀들조차도 성적이 올라가기 전에는 아무런 오퍼도 안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반면에 시즌 초반 그나마 몇개 팀에서 보다가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서 팀 전적도 너무 안좋고 또 아무런 특기를 가진 선수도 없었고 본인도 열정을 잃었는지 그냥 시즌을 마감한 큰녀석.... 그나마 성적, AP시험 SAT 점수 등등 명문이라고 사람들이 알고 있는 Boston College가 소위 말하는 Safety, 즉 확실하게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올해 사상 최대의 지원율로 아이비리그에서는 Darthmouth에 Waiting list빼고는 낙방(하바드가 올해는 15대1으 경쟁율이었더군요), 그리고 본인이 가고 싶어 하던 Amherst와 Williams 빼고는 그 학교들과 동등한 NESCAC리그의 모든 학교는 다 되고 Holy Cross와 Boston College입학 허가가 낳지만 고민 고민, 그리고 하키 때문에 분주히 여기 저기 다니더니 결국은 미국내 작은 대학교들 중 6등 정도 하고 7대1의 경쟁율을 보였던 Bowdoin College로 어제 결정을 하더군요.
두 케이스는 참으로 재미있는 반전이 있습니다. 한명은 하키로는 끝내주는 시즌을 보내고도 성적 미달로 내년 시즌을 한번더 고민하고 성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감, 게다가 켄트 스쿨 자체는 공부로 유명한 보딩학교와 전혀 거리가 먼 학교라서 참으로 힘든 상황, 하지만 정작 하키로 못가는 아들녀석은 디비젼 3으로 가면서도 하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상황입니다.
이유인즉, 대학교 하키는 정말 변수가 많더군요. 디비젼 1의 경우 선수가 공부에 적응을 못해 안돌아오거나 아니면 디비젼 1이 너무 힘들어서 디비젼 3으로 가거나 아니면 NHL계약이 되어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반면에 디비젼 3은 공부가 안되서 안돌아오는 경우 다른 이유로 하키를 그만두는 경우 등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매년 새로 선수를 영입을 하지만 영입한다고 다 그 학교로 오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하키선수들은 공부가 조금 미달이라 와서도 적응 하는데 힘들기도 한 상황에서 공부로 들어오고 또 하키도 수준급으로 하는것을 코치가 여름 내내 지켜 봤던 일이 있어서 코치가 밀어주는 상황이라 조금 나은 상황이라는 뉴스 입니다.
미국에서의 대학교 하키.... 한국처럼 스카웃 되서 하키만 하는것이 아니라 하키 이전에 일단 학생이고 하키를 하면서도 학업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디비젼 1은 거의 프로 수준으로 프로를 지향하는 선수들도 많고 또 프로로 가는 선수들도 많지만 대학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제약도 따르고 공부보다는 하키가 주가 되지만 디비젼 3은 공부와 하키를 병행을 하면서 하키 보다는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요구합니다. 아들녀셕은 신장이 작아서 체격 미달이라 안되기에 디비젼 1에서 보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작년에 엄청나게 괜찮게 했고 또 하키 선수로는 공부에서 거의 최고라 학교에서 부담없이 받아주었고 코치가 미는 상황이라 이제 본인만 잘하면 되네요.
아무리 스카웃이 되었더라도 트라이 아웃에서 못하고 시즌 때 못하면 다시 떨려나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면에서 기회는 주어졌는데 열정이 어떨지는 저도 장담 못하겠네요.
저는 솔직히 아들에게 얘기 해 주었습니다. 아무리 기회가 주어졌다 해도 본인의 하키에 대한 열정을 저는 믿을 수 없다고.... 그리고 백문이 불어일견이니 모든것을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키 인생 끝이라고 단언했지만 녀석은 아직 안그렇다고 하네요. 두고봐야 할 일입니다.
외국에서 하키 시키시고 싶은 부모님들.... 하키도 하키지만 공부 열심히 시키세요...... 공부를 하면 평생 자산이 생기지만 하키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젠 대학교 학부모가 되었네요. 참고로 Bowdoin College 작년 NESCAC 챔피언입니다. USCHO.com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올해 뉴잉글랜드 지역 결승은 작은 녀석이 가는 Milton Academy와 Kent School의 대결이었습니다. 오버타임에 밀튼에 있는 일본계/한국계 선수가 골을 넣어 2-1로 승리를 했습니다. 이 두팀 정도 되면 왠만한 미국의 디비젼 3과 디비젼 1 팀들은 군침을 흘릴만한 선수들이 비지기수 입니다. 그리고 제가 아는 한 선수가 켄트 스쿨에서 그 시합을 뛰었고 그나마 정말 대학하키로 가는 선수가 생기는 현장을 목격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곳 현지에서 재미있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선수의 기량은 대학하키, 그것도 디비젼 1에서 할 수 있을 거라는 소식이 있었지만 반면에 성적이 미달되어 보던 팀들조차도 성적이 올라가기 전에는 아무런 오퍼도 안한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반면에 시즌 초반 그나마 몇개 팀에서 보다가 시즌 중반을 넘어가면서 팀 전적도 너무 안좋고 또 아무런 특기를 가진 선수도 없었고 본인도 열정을 잃었는지 그냥 시즌을 마감한 큰녀석.... 그나마 성적, AP시험 SAT 점수 등등 명문이라고 사람들이 알고 있는 Boston College가 소위 말하는 Safety, 즉 확실하게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실력이었지만 올해 사상 최대의 지원율로 아이비리그에서는 Darthmouth에 Waiting list빼고는 낙방(하바드가 올해는 15대1으 경쟁율이었더군요), 그리고 본인이 가고 싶어 하던 Amherst와 Williams 빼고는 그 학교들과 동등한 NESCAC리그의 모든 학교는 다 되고 Holy Cross와 Boston College입학 허가가 낳지만 고민 고민, 그리고 하키 때문에 분주히 여기 저기 다니더니 결국은 미국내 작은 대학교들 중 6등 정도 하고 7대1의 경쟁율을 보였던 Bowdoin College로 어제 결정을 하더군요.
두 케이스는 참으로 재미있는 반전이 있습니다. 한명은 하키로는 끝내주는 시즌을 보내고도 성적 미달로 내년 시즌을 한번더 고민하고 성적을 올려야 하는 부담감, 게다가 켄트 스쿨 자체는 공부로 유명한 보딩학교와 전혀 거리가 먼 학교라서 참으로 힘든 상황, 하지만 정작 하키로 못가는 아들녀석은 디비젼 3으로 가면서도 하키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상황입니다.
이유인즉, 대학교 하키는 정말 변수가 많더군요. 디비젼 1의 경우 선수가 공부에 적응을 못해 안돌아오거나 아니면 디비젼 1이 너무 힘들어서 디비젼 3으로 가거나 아니면 NHL계약이 되어 학교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있더군요. 반면에 디비젼 3은 공부가 안되서 안돌아오는 경우 다른 이유로 하키를 그만두는 경우 등등 여러 변수가 있어서 매년 새로 선수를 영입을 하지만 영입한다고 다 그 학교로 오는것도 아니고 대부분 하키선수들은 공부가 조금 미달이라 와서도 적응 하는데 힘들기도 한 상황에서 공부로 들어오고 또 하키도 수준급으로 하는것을 코치가 여름 내내 지켜 봤던 일이 있어서 코치가 밀어주는 상황이라 조금 나은 상황이라는 뉴스 입니다.
미국에서의 대학교 하키.... 한국처럼 스카웃 되서 하키만 하는것이 아니라 하키 이전에 일단 학생이고 하키를 하면서도 학업을 게을리 하면 안된다는 전제조건이 붙습니다.
디비젼 1은 거의 프로 수준으로 프로를 지향하는 선수들도 많고 또 프로로 가는 선수들도 많지만 대학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제약도 따르고 공부보다는 하키가 주가 되지만 디비젼 3은 공부와 하키를 병행을 하면서 하키 보다는 학생으로서의 본분을 요구합니다. 아들녀셕은 신장이 작아서 체격 미달이라 안되기에 디비젼 1에서 보지도 않았지만 그나마 작년에 엄청나게 괜찮게 했고 또 하키 선수로는 공부에서 거의 최고라 학교에서 부담없이 받아주었고 코치가 미는 상황이라 이제 본인만 잘하면 되네요.
아무리 스카웃이 되었더라도 트라이 아웃에서 못하고 시즌 때 못하면 다시 떨려나는게 현실입니다. 그런면에서 기회는 주어졌는데 열정이 어떨지는 저도 장담 못하겠네요.
저는 솔직히 아들에게 얘기 해 주었습니다. 아무리 기회가 주어졌다 해도 본인의 하키에 대한 열정을 저는 믿을 수 없다고.... 그리고 백문이 불어일견이니 모든것을 행동으로 보여달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하키 인생 끝이라고 단언했지만 녀석은 아직 안그렇다고 하네요. 두고봐야 할 일입니다.
외국에서 하키 시키시고 싶은 부모님들.... 하키도 하키지만 공부 열심히 시키세요...... 공부를 하면 평생 자산이 생기지만 하키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젠 대학교 학부모가 되었네요. 참고로 Bowdoin College 작년 NESCAC 챔피언입니다. USCHO.com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