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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기 개인기 그리고 개인기....

by hockey usa posted Jun 1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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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츄어 동호회에서는 개인기를 부리는 소위 좀 한다고 생각하는 유학생들 때문에 피해를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좀 한다고 하는 유학생들은 좀 다른곳을 좀 찾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솔직히 얘기 하자면 좀 한다는 유학생들은 1군, 즉 Varsity도 못하는 경우가 거의 허다 합니다.  실력이 되어야 하는데 괜히 하키 좀 했답시고 한국에 와서 우쭐대는 친구들 무지 많습니다.  하키를 좀 했다 하더라도 생각 하는것 처럼 그렇게 잘하는것고 아니면서 우쭐대지요.....  결론은 스케이팅만 좀 된다면 이런 친구들 언제든 따라 다니면서 괴롭힐 수 있습니다. 저도 예전에나 지금도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솔직히 정말 그렇고 그런 2군이면서 잘난체 하는 유학생들 좀 그렇죠.

어제 모 중학교 상대로 클럽팀에서 작은 녀석이 수비를 뛰어줬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몸싸움이 안되더군요.  물론 작은 녀석 고 1 이고 한학기만 지난 고 1입니다.  그리고 이미 라크로스 시합을 두 게임이나 풀로 뛰고 와서 그런지 좀 지쳐 보였는데도 체력적으로 기술적으로 농락이라는 단어가 생각나리만큼 당하는 중학교 팀을 보면서 느낀것은....  아직도 갈길이 멀고 체력적인 한계를 극복하는 것이 관건이고 또 스틱 기술이 너무 제한적이기 때문에 스키너나 다른 강사들을 데려와서 캠프를 한다면 도움을 많이 받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훈련도 많이 시켰고 피겨 스케이팅의 기술적인 요소를 가르쳐 주기도 했고 내쉬빌 프레데터 선수들을 훈련 시키는 강사에게 레슨을 시키면서 배운 기량을 사용하는 것을 봤을 때 느낀것은 역시 개인기와 체력이 중요하다는 점 이었습니다. 3명이 달려 들어도 여유롭게 제끼면서 같은 라인 메이트들에게 요소 요소 패스를 해주는 것을 봤을 때..........

그런 개념 조차 정립도 못하는 하키인 단체들이 좀 이해가 안됩니다.  데리고 오는 것이 제일 저렴합니다.  그런데 왜 그런 발전적인 생각을 못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아마츄어에서는 즐기면 되기 때문에 팀의 유대관계를 중요시 하지만 아마츄어라도 하키의 기본적인 플레이의 개인기를 갖고 있지 않으면 친목 도모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도 되지만 무엇 보다 선수가 되기위한 길에서 개인기는 절대적이란 것을 느끼게 해주는 한판이었습니다.  

개인기와 체력.... 정말 관건이지요........  외국 팀들과 정말 겨루려면 이 두가지는 언젠가는 해결되어야 할 과제입니다.  하키 협회 정말 공부좀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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