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루키 캠프가 있는데 매년 새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감독과 코치들에게 잘보이고자 열심히 연습하는 것도 구경하고 테스팅 받고 몸푸는 것도 보고 포지션 별로 정말 원하는 만큼 프로 선수들의 기량을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 운동을 하러 잠깐 갔다가 보니 그 선수들이 하나 둘씩 나와서 몸을 풀고 있더군요. 테스팅을 하는 기간이라 팀 운동이 아닌 개별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슬근 슬근 하는 듯 보여도 장난 아닌 슛과 스케이팅을 보고 있자니..... 역시 프로는 하늘이 내린다는 말이 절로 생각이 나더군요.
몇년전 아이들과 함께 볼때만 해도 하키를 아직 어설프게 아는 단계라 정말 프로와 아마츄어의 기량차이가 어떤것인지 잘 몰랐는데 아이들과 여러 단계를 거치다 보니.... 프로가 왜 프로인지 느낄 수 있더군요. 움직임 하나 하나 동작 하나 하나 보고 있자면 정말 대단하다는게 절로 느껴지기도 하지만 정말 프로는 프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로 나오는 선수들이 기량이 점점더 좋아진다는......
내년에 KHL 스코어 리더인 Radulov가 떠날때 정말 시건방진 발언은 했지만 다시 NHL로 돌아온다는 말이 있더군요. 아직 계약이 안끝나 내쉬빌로 반드시 와야 한다는 조건이구요.... 올 시즌이 또 기대 됩니다.
올해는 바쁠겠네요. 뉴잉글랜드 Prep 하키에 NCAA 디비젼 3 하키에 NHL까지 전부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체킹이 제한 되는 아시아 리그만 봐도 엄청 재미 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국내에서 아시아 리그가 열리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며 살아야겠습니다.
더 많은 국내팀이 생기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