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와 슬로바키아는 공히 쥬니어와 u 18세에서 빅6 국가란게 무색할 정도로 최근의 성적이 별로입니다.
그러나 부자 망해도 3년 간다더니 계속 챔피언 그룹에 남아서 있습니다.
체코의 전력 약화는 아래의 3가지로 분류됩니다.
+ 아이스타임 부재--저도 몇변 말씀 드렸지만 체코는 주로 시 예산으로 링크를 운용하는데 거의 적자인지 3월중순만 되면
얼음을 녹이는 곳이 많습니다. 그래서 전체 실력이줄어든다 .. 상당히 공감 합니다.
+ 많은 유망주들이 북미 지역으로 이주해서 자국 리그가 크게 위축 되었다..이것도 맞는 말인거 같습니다.
+ 한가지는 축구나 다른 종목도 마찬가지 입니다만,, 국대보다는 개인 커리어에 중점을 두는 선수가 많다.
아이스하키야 국대 나가면 개인도 이익이지만 시장이 큰 축구는 클럽팀을 위해 국대에 그렇게 목메지 않습니다.
+ 그리고 제가 느낀바로는 팀플레이가 잘 되지 않습니다. 패스를 해도 되는데 굳이 한번 잡고 플레이를 합니다.
어쟀던 이번 체코팀이 미국팀을 이기고 무척 고무 된것만은 사실이나... 그공은 바로 골리 페트르 므르젝 선수입니다.
캐나다에 무려 5점을 주었지만,, 캐나다 스톤 선수인가요 페날티 샷을 막을때 보니 전혀 빈틈을 주지않고 스톤의 얼굴이
크다란 벽을 느낀 표정이 역력 하더군요...
전형적이라고 하면 좀 뭐하지만 좀 이상하게 생각이 들지 않는 이야기입니다만..
므르젝 선수는 국대차출이 금진된 선수였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사는 이곳 Vitkovice 쥬니어 팀에서 캐나다로 이적을 했는데..
계약관계가 성립 되지 않았다고 해서 한푼도 못받고 이적을 시켰더랬습니다.
그래서 괘씸죄에 걸려서 체코 규정상 선수를 보유한 클럽이 국가대표 차출에 대한 거부권을 행사 할수 있다는; 군요.. 그래서
이 선수가 국대 차출을 못했는데.. 체코 협회에서 이문제를 해결 해주어서 이번에 뛰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선수야 워낙 기량이 뛰어나서 공론화 되었지만 많은 선수들이 실력을 꽃피우지 못하고 지는 경우가 많다는 생각도 듭니다.ㅎㅎㅎ
북쪽 고고한나라들 스칸디나비아쪽은 그런문제가 발생하지 않나 봅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거의 러시아급에 도달했다고 해도 될까요??
http://www.iihf.com/se/channels1112/wm20/news/news-singleview-wm20/recap/6314.html?tx_ttnews%5BbackPid%5D=5150&cHash=8cd7563478
체코는 잘하는 선수들은 살려주는 시스템이지만 우리나라는 감독과 협회들이 나눠먹는 시스템이죠. 만약 정말 이기고자 했다면 U20에 지금의 선수들 말고 해외파와 국내파간 잘하는 선수들만 넣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항상 나눠먹기식 팀 구성이라.... 협회는 반성 많이 해야 합니다...... 정말 이기고자 했다면 국외에서 활동하는 U20선수들을 넣지 않았을까요????? 한심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