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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9 23:44

하키로 대학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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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는 어떻게 하키로 대학을 갈까?  많은 하키러브 회원들은 관심이 없을 지 모르겠지만 하키러브에 올라오는 해외에 있는 교포 선수들이 미국에서 대학을 가거나 프로로 가려 할 때 왜 그렇게 힘든지 잘 이해를 못할 것 같아 한번 올려보려 한다.

일단, NHL로 가는 길에는 여러 길들이 있고 그중 가장 선호 되는 길은 캐나다의 메이져 쥬니어 리그, 즉 OHL, QMHL 등 메이져 쥬니어에서 21살 이전에 선택되서 가는 길이다.  하지만 문제는 나이 제한으로 이들 리그에서 21살이 지나면 자동 퇴출되며 하부리그인 AHL등에서 선택을 받지 못하거나 그 아래 리그인 ECHL에서 조차 선택을 못 받는 다면 하키를 접어야 한다.  만약 20살까지 두각을 못 나타낸다는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대부분 선호하는 리그는 미국의 NCAA 디비전 1이다.   이유로는 선수 생명을 25살까지 연장을 할 수 있고 NCAA디비전 1은 거의 캐나다의 메이져 쥬니어를 대신하는 리그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왜 메이져 쥬니어는 NCAA로 갈 수 없나? 이유는 간단하다. 메이져 쥬니어는 조금이라도 돈을 받고 뛰기 때문에 NCAA 규정상 프로 선수로 규정하여 NCAA 학교에 진학 할 수 없다.  

그래서 많은 어린 선수들은 미국의 USHL, NAHL, EJHL 또는 캐나다의  AJHL, OJHL등과 같은 쥬니어 리그에서 만 20세 정도까지 뛰거나 미네소타 또는 뉴잉글랜드 프렙 스쿨에서 뛰려 한다.  여기서 재미있는 것은 캐나다 대학 하키에서 NHL로 가는 경우는 드물다는 것이고 오히려 NCAA Division 1은 매년 그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현실이다.  물론 이외에도 핀란드 1부 리그와 스웨덴 1부 리그 간혹 스위스 리그가 있지만 그외 리그, 즉 핀란드 2부 리그 등에서 NHL로 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이라 보면 된다. 그레서 미국의 대학 하키는 프로로 가는길이라 보면 된다.  하지만 여기도 걸림돌이 있는 것은 당연하다.

일단 미국 NCAA는 타 운동리그와 달리 디비젼 1과 디비젼 3이 있다.  과거에는 활성화 된 디비젼 2가 있었으나 현재 남은 디비젼 2는 6개 팀으로 디비젼 1과 뛰거나 독립된 스케쥴을 갖고 있다.  대부분 이 두 디비젼으로 나뉜다.  더욱 더 재미있는 것은 미식축구나 농구는 디비전 1과 3의 차이는 프로와 고등학교 정도의 차이로 상대가 되지 않지만 하키는 유일하게 그 차이가 별로 없다.  하극상인 디비젼 3이 디비젼 1을 이기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올해 시범 경기에서도 디비젼 3인 Norwich College가 디비젼 1인 Dartmouth 에게 4 대 3으로 이겼다. 디비전 1과 3의 가장 큰 차이는 디비전 1은 대학 생활의 모든것을 운동에 전념해야 한다는 점, 디비전 3은 운동선수이기 이전에 학생이라는 점이 강조 된다는 차이다.  예를 들어 Universtiy of New Hampshire의 경우 대학 입학 첫날 감독이 선수들에게 학교에 들어온 이유는 하키를 하기 위함이라 강조한다는 얘기가 있다.  하지만 디비젼 3에서는 공부가 강조되지만 디비젼 3 선수들도 NHL을 꿈꾸고 있다는 것이다.  디비젼 1에서는 NHL로 바로 계약을 하거나 그나마 AHL로 바로 간다.  하지만 디비젼 3의 경우 NHL로 바로 가는 경우는 작년에 공부 명문인 Williams College에서 6라운드로 간 선수가 거의 유일하다고 한다.  하지만 올해에도 아들 녀석이 다니는 Bowdoin College에서 2006년에 졸업한 선수가 기나긴 AHL생활 후 NHL로 입성을 했으나.... 파업중이다.  어쨌든, 대학하키에서 실력차가 그리 큰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일단 현재 NCAA 디비전 1에는 77개의 팀이 있고 디비전 3에는 58개의 팀이 있다.  크나큰 미국 전부를 다 합쳐도 대학교 팀이 130여개 밖에는 안된다는 현실이다.  만 13세에서 20세의 선수가 대략 350,000 명이 있는데 그 중 .44%가 디비전 1로 그리고 .58%가 디비전 3 선수가 된다는게 현실이다.  350,000명 중에서 고작 1%만이 대학교 하키를 한다는 것이 현실이고 그 마저도 디비전 1의 경우 67%가 미국태생이고 31%는 캐나다 태생 그리고 나머지 2%만이 외국 태생이다.  게다가 전액 장학금을 받는 학생도 있지만 부분 장학금만 받는 선수도 있다.

이만큼 하키로 대학을 가는 게 힘들고 이마저도 외국 태생, 특히 동양인 태생은 더욱 더 인종차별을 겪기 때문에 힘들다.  그나마 2% 있는 외국 태생들도 스웨덴, 러시아나 핀란드 등 유럽의 하키 강국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한국 국적으로 가는것이 굉장히 힘들다고 보면 된다.  여기에 한가지 더해지는 것은 실력이 뛰어나서 어느 대학과 구두로 합의까지 했지만 정치에 밀려서 입학에 대한 얘기가 없어지고 실력이 좀 모자란 엉뚱한 다른 선수가 가는 경우가 꽤 있기 때문에 실력이 뛰어나도 보여져야 하고 정치적인 뒷받침이나 누군가의 지원이 절실한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동양인들은 일단 색안경부터 끼고 본다는 게 현실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하키는 유일하게 남은 백인들의 게임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미식축구, 농구, 축구, 야구, 골프 등 타 인종에게 프로에서 많이 밀려났지만 하키는 아직 유일하게 남아있다.....  그 이유는....  하키는 굉장히 돈이 많이 들어가는 스포츠이기 때문이다.  경제력 없이 실력을 키우기에는 4년전 보다 현저하게 더 비싸졌기 때문이다. 외국에서는 학교팀은 미네소타와 뉴잉글랜드 빼고는 약세다 그래서 클럽이나 쥬니어 리그를 뛰어야 겨우 대학을 바라보는데 각 구단마다 돈벌이를 위해 비용을 올리고 있고 여행경비가 만만히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흑인 등 하키에 쉽게 접하지 못하고 있기도 하다.

그렇다면 NCAA의 수준은 어느 정도일까?  작년 NHL플레이오프에서 뉴욕 레인져스에서 활약한 Kris Kreider는 5년전에 우리 큰 아들과 같은 팀에서 2년간 같이 뛴 선수다.  그러다 졸업을 일찍하고 보스튼 컬레지에서 3년을 뛰고 21살의 나이로 뉴욕 레인져스 플레이오프에서 3 라인으로 뛰기 시작했지만 1게임만에 공격 포인트 3점을 올리면서 1라인으로 가서 플레이 오프 시리즈 내내 비록 지긴 했지만 12포인트나 올렸다.  NCAA 디비젼 1의 경우 프로라고 보면 된다.  디비젼 3의 경우도 디비젼 1과 거의 대등소이 하기 때문에 실력은 장난이 아니라는 것이 현실이다.  물론 이선수의 경우는 특출난 케이스다.  하지만 이런 케이스가 많아지고 있고 실제로 NCAA 이후 유럽이나 북미 프로로 가는 선수들이 상당 수 있기도 하고 또 NHL에도 NCAA 출신 선수들이 300여명이나 되기 때문에 실제 수준은 프로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그리고 이러한 선수들은 14세부터 스카웃 리스트에 오르기도 하고 16~18세 정도 전에 이미 가는 길이 결정되는 경우가 상당히 있다.  이미 고등학교 나이에 준 프로 수준의 하키를 할 정도로 체력과 체격이 장난 아니라는 얘기이고 실제로 이선수들은 여름 내내 개인 훈련을 상당히 많이 한다.  고등학교 때는 물론이고 대학에 가서도 매년 여름 팀에서 훈련 일지를 보내라고 할 정도로 개인 훈련의 비중이 상당하다.

여기서 한가지 더하고 싶은 것은 하키로 대학을 가는 과정에서 공부도 뺄 수 없다는 점이다.  감독 입장에선 일정 성적이 되어야 무장을 입을 수 있고 뛸 수 있는 규정 때문에 하키를 아무리 잘해도 공부가 미달이면 절대 입학은 불가능하다는 것이고 다른 학생들 처럼 SAT 등등 전부 동일하게 준비해야 한다는 것이다.

현재 NCAA 디비젼 3에서 뛰고 있는 한국계 선수는 상당 수 있다.  ST Anselm에 있는 강씨 성을 가진 골리를 비롯하여 공격수 수비수 골리 등등 여러곳에 포진하고 있고 이 선수들은 아주 많은 활약을 하고 있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축구 프리미어 리그에서 박지성과 이영표가 버텨준 덕에 우리나라 선수들은 그들의 후광으로 프리미어 리그에 많이 진출하고 있고 또 잘 뛰고 있다.  결국 우리 축구는 한 단계씩 수준을 올려가면서 세계 축구와 겨뤄도 손색이 없다.  하지만 하키에서 우리나라 실업 선수가 와서 적응을 잘 못하고 돌아갈 때마다 이곳 현지 하키 세계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본다.  동양인들은 하키를 못한다고.  그나마 일본의 후쿠후지가 좀 해주긴 했어도 여전히 한국 선수들이 이곳에 와서 프로 무대에서 적응을 못할 때 마다 후배 선수들이 가고 싶은 길을 가는데 상당한 부담을 준다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사실 학비 좀 절약하려 하키를 시키긴 했어도 대학팀에서 인정을 받고 무장을 받는데까지 걸었던 길을 생각하면 정말 왜 이걸 했을까 하는 생각이 간혹 든다.

현재 캐나다에서 고군 분투 하는 안선수를 생각하면......   정말 잘되서 디비젼 1로 가서 한국 하키를 빛냈으면 한다.  하지만 이놈의 현지 하키 정치는 한국과 다를 바 없고 인종적인 면에서 너무 많은 차별을 한다.  실력이 있어도 그러니.........

현지에서 대학을 가는 과정에 대한 이해를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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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완 2012.10.30 02:55
    가끔..글올리시는걸보면...하키러브엔 usa님 보다 나이 많은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시는듯합니다...
    가급적 여러 사람들이 보는 글들은 존칭을 써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아님 한글을 잘 모르시는듯하구여...
    다시 한글부터 배우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미국 아이스하키보다...적어도 한글이 소중하다는걸 아신다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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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완 2012.10.30 02:56
    하키로 대학가기라는 글은 왠지 국내랑 비교하면 미국은 실력이다 그러니 무시하지 말아라...뭐 이렇게 해석되는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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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2.10.30 04:46
    한글은 님도 배우셔야 겠네요. 미국은 실력이다가 아니라 실력이 있어도 못가는 판이다가 아닌가 싶네요. 정치는 정치니까요. 그만큼 가기 힘들다는 것을 얘기 하는 것인데.... 안정현 선수 인상적으로 엄청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 감독들은 장난도 잘 치는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 선수들은 혹시 축구 선수들 말하시는 건가요? 아님 하키 선수들 말하시는 건가요? 축구도 열악한 환경에서 열심히 해서 정말 강한 투지로 오랜시간 버텨준 결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리고 존칭이 아니라 3인칭 아닌가 싶어요.....
    지금 안정현 선수가 얼마나 열악한 상황에서 고군분투 하는가 알려주려 했는데 이상하게 받아들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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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2.10.30 04:49
    그리고 프로는 하늘이 내리는 것입니다. 실력, 운, 주변의 도움 등등 여러가지가 맞아 떨어져야 합니다. 아무나 하는건 아니지요. 그리고 선수라고 등록한 선수들중 0.44%만 간다는 현실이 굉장히 쉬운줄 아시나봐요..... 이통계도 저도 다른분이 NCAA뒤져서 올려주신 덕분에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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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키가 좋아^^ 2012.10.30 08:59
    ^^; 하키럽 게시판의 현실을 인지해주셨으면 합니다..'우리나라 실업 선수가 와서 적응을 잘 못하고 돌아갈 때마다 이곳 현지 하키 세계에서는 색안경을 끼고 본다. 동양인들은 하키를 못한다고'.. 처럼... 하키 유에세이님이 게시판에 글을 올리시면...언제나 늘 좋지 않은 댓글들이 달리는 이유처럼... 또 부정적인 글일꺼야... 또.. 부정적이네... 뭐.. 이렇게 되는 거 같아요...^^; 조금만.. 자신이 글을 어떻게 쓰는지....읽는 사람 입장에서..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이제 아실때도 되셨잖아요.. ^^; 조금만.. 긍정적으로..또는.. 읽는 사람을 배려하는 글을 써주셨으면...어쨌든.. 글을 읽어보니.. 외국에서.. 하키 하는게 무지 힘들긴 하군요.. 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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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m 2012.10.30 10:36
    댓글이 내용보다는 usa님의 어투에 촛점이 맞춰져있는 것같아 좀 씁쓸하네요. 진지하게 자식의 미래를 위해 유학을 고려하는 부모님들에게는 좋은 정보일 수 있을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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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ranquil Wisdom 2012.10.30 11:21
    기다리고 있었는데 오랫만에 좋은 글 올려주셨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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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ol man 2012.10.30 17:55
    항상 좋은정보 올려주시는 님에게 감사 드리며 날마다 좋은날 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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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HL 세미프로 Gerry 2012.10.30 19:10
    몇몇 학부모님이 저한테 여쭤보시는 분계신데 그분들한테 도움이 많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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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STER 2012.10.30 22:53
    이 글로 힘이 되는 분도 계실테고 이 글이 못마땅한 분도 계실텐데 그건 글 읽는 분에게 맡기시죠 우리가 예전 즐겨봤던 이상한 나라의 폴처럼 우리가 모르는 세계를 설명해 주실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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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석 2012.10.30 23:11
    아마 제가 누군진 usa님이 아실것도 같습니다. 88년에 미국가서 당해 football varsity 뛰었습니다. Iowa State에서 당시 15000~17000불 했을때 5000불 장학금 줄테니 오라고 하더군요...한국 사람 이였습니다... 차별...생각하면 아드님보다 제가 더했겠지요...근데 근성은 차별을 못 따라 가겠죠...저희 고딩 200명 채 안됐습니다. WI 에 Wayland Academy라고 알아보세요... 아직도 chance와 oppotunity 분간하는 친구들이 국내에도 많습니다. 중간중간에 그런말 하지 마시고 challenge 쪽으로 이야기 해주는게 좋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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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HL 세미프로 Gerry 2012.10.31 02:01
    하와이대학에서 80년대에 NCAA 축구선수뛰신 "김대우" 씨가 유일한 div1 인줄 알았는데 윤상석님도 계셨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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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빙판위신사 2012.10.31 13:09
    분명 좋은 내용을 제공해주시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 알려시고자 하는 내용을 한국하키와 비교하여 이야기 하시는 것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일 수 있기에 정보란에는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정보란 것은 개인의 생각과 의견없이 사실 그대로 인것이 정보니까요. 사람들이 부정적인 리플 혹은 불편감을 드러내는 이유는 내용에 비유하신 것 과 같이 Hockey usa님의 글쓰시는 스타일 때문에 읽기도 전에 많은 사람들이 색안경을 쓰고 접하게 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여하튼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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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석 2012.10.31 13:38
    Gerry님~ 결론.먼저 말씀드리면 Iowa 안갔습니다. ^^;; 그때 제가 너무 어렸고, 요즘 부모님들 처럼 정보가 많았던 때도 어니였습니다. 너무 철없는 나이에 제 혼자 결정을 해야 했기에 이걸 버리고 작은 사립대로 갔네요...요즘 들어 가장 후회되는 부분이구요...그때는 이게 뭘 의미하는지도 잘 몰랐네요...ㅠㅠ 암튼 국내 하키 선수들이 많은 꿈을 가지고 나중에 후회 없는 생활을 했으면 하는 생각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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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잔 2012.10.31 13:47
    외국에서 아이 하키를 5년차 시켜보니 정말 황당 합니다. 이런 차별 받고 안 시키고 말지란 생각이 수없이 들지만 애가 그래도 좋아하니 갈때까지 가보자는 심정입니다.
    아이가 성격 탓도 있겠지만 항상 큐에서 마지막에 서거나 연습 상대가 젤 느리거나 제 어린아이 입니다. 좋은 환경인건 분명한데 좋은 환경 덕 보기 보다는 오히려 좋은 환경 지지 역활을 충실히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히 6살때 항상 맨 앞에 서고 엄청난 근성을 보였더랬었는데.. 미니 하키 할때는 맨날 수비만 하고-리그에서 최고 득점을 할 기량을 갖췄음에도 불구하고..ㅎㅎㅎ --색안경 쓴 아빠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5년쯤 지나니 나름 인정을 해주는 코치도 생기기도 합니다만 과연 얼마나 가게 될지 의문입니다. 요즘 한국에서 상위권 팀들은-유소년팀기준--오히려 한국에서 하는것이 더 좋지 않나는 생각도 듭니다. 차별 이야기 하면 징징 거리다는 느낌을 줄까봐 말하고 싶지 않지만 정말 지긋지긋 하리만큼 존재 합니다. 그래도 차별은 차별이고 실력은 실력이란 생각이 듭니다. 끝까지 하면 차별도 극복이 된다고 생각 합니다만 그럴 가치가 있는지 곰곰이 따져 봐야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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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itrinesong 2012.10.31 17:44
    맞는 내용을 서술하신건 사실인데 왜 이리 반발이 많은지도 한번 생각해보시는건 어떨지요. 설령 프로에 갈 확률이 0.44%가 아닌 0.1%라 할지라도 꿈이 있으면 도전하는 거겠지요. 그렇게 따지면 한국에서 야구를 해도 고교선수나 대학선수중에 10퍼센트만이 프로 지명을 받습니다 10퍼센트라고 하면 커보이나요? 그 중에 1군에 이름을 올리고 그 1군중에서도 주전으로 뛰는 선수는 다시 10분의 1에 일부니까 거의 0.X % 수준이네요 그럼 야구도 해서는 별 의미가 없겠네요.
    저보다 훨씬 어른이시지만 세상을 확률과 통계로 살아가면 너무 재미없는 세상일듯 싶습니다.
    꿈과 목표가 있으니 도전하는거고 그 도전을 이루었을때 박수받을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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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이짜호이 2012.10.31 20:22
    "저보다 훨씬 어른이시지만 세상을 확률과 통계로 살아가면 너무 재미없는 세상일듯 싶습니다.
    꿈과 목표가 있으니 도전하는거고 그 도전을 이루었을때 박수받을수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Citrinesong님의 말씀...공감이 가네요.
    usa님의 이번 글은 좋은 내용이긴 하지만...가끔은 usa님께서 어렵고 힘들길인걸 알면서도 꿈을 위해 달려나가는 선수나 부모님을 위해 희망의 메세지를 남겨주신다면 usa님의 따끔한 충고도 그때는 겸허히 듣지 않을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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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혁 2012.11.01 04:27
    USA님의 어투에 백번 공감합니다. 부정적이라는 말자체는 나쁜 것 같지만, 희망론으로 현실을 정확히 못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답글 다신 분들 중에는 북미에 사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저도 미국사회 인문을 연구하다보니, 한국에서 혹은 미국에 단기간 다녀가면서 보는 것과 실제 미국은 너무나도 다르다는 사실입니다.
    부정적으로 이야기했다기 보다는 실제적으로 한국인으로서 미국 스포츠 주류에 들어간다는 것이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사람들만큼 근성 있는 민족도 드문데도 하키가 단지 많이 안 알려졌기 때문에 NHLer가 역사적으로 2명 뿐인 것은 여전히 하키문화 속에 남아있는 racism 때문입니다.
    결국 살아 남을려면 비슷한 레벨의 친구보다 2~3배가 아닌 5배 이상 잘해야 기회가 주어진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실력과 근성이 있으면 박지성이나 이영포처럼 될 수 있다는 희망론에 찬물을 끼얹고 싶지는 않지만, 하키계에는 아직 히딩크 같은 인물이 길을 안내해 주지 않기 때문에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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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성혁 2012.11.01 04:31
    북미 하키계에도 Richard Park 그리고 안정현 주니어 선수와 같은 인물들이 많아져서 좀더 한국계선수들이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기를 바랄 뿐입니다.

    실제로 ESPN columnist의 글을 보니 인종 상관없이 전체에서도 NHLer가 될 확률은 5% 미만입니다. 그 글에서는 그래도 파워볼(한국의 로또) 당첨보다는 확률이 좋다고 위로를 해 주네요.

    여담입니다만, 신입회원으로써 한국에서도 이렇게 하키를 사랑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는데 참 기쁘네요. 앞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회원이 되겠습니다.

    이상 초보 Hockey daddy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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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ons 2012.11.02 16:59
    hockey Usa 님의 좋은 글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않좋아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거 같은데 당연히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습니다.이러한 의견도 수렴하셔서 하키 발전에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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