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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발목에 관한 부분이 저도 계속 관심이었고 여전히 잘 모르는 영역이라서 이렇게 질문을 올립니다.

아들녀석이 하키 시작한지 10개월 채 안되는데, 제 극성으로 여기저기 클리닉 하고 있습니다. 이제 뒤로 크로스 오버를 부자연스럽게 하는 정도구요. 그런데, 늘 다른 아이들 수준과 비교해보면 파워풀한 스케이트를 안 타는데... 곧, 팍팍 치고 나가는 걸 안하더군요. 항상 또래의 중간 속도만 유지하니 스케이트 타는 법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기도 하면서... 답답한 스케이트를 타는 거죠. 그렇다고 설설 기는 수준은 아닌데...
저도 스피드 스케이트를 했었기 때문에 가르쳐 주는데 ...

혹시 발목과 무슨 열관이 있을까 궁금합니다.

또한 매번 스케이트 끈을 묶어주면 왼쪽을 꼭 다시 해달라고 합니다. 더 조여달라고 하는 거죠. 오른쪽보다 더 꽉 묶어 줬는데도요.
제 추측으로는 왼쪽 발목이 약하니 스케이트를 꽉 묶어서 지지대로 쓰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그러고 보니 앞으로 가면서 크로스 오버를 시계반대방향으로 할 때보면 왼쪽으로 지탱하는 시간이 짧고 빨리 오른발을 넘겨서 버티는 것 같네요.

물론 근력 훈련을 해야겠지만, 장비적인 측면이나 원인 분석적인 면에서 고수 분들의 조언을 기다리겠습니다.
(질문이 정리가 되는지도 염려스럽습니다. 중구난방의 질문 어여쁘게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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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HL 세미프로 Gerry 2012.11.15 13:35
    왼쪽발이 좀 작아서 그런거 아닌가요 ?
    제가 왼발이 약간 작거든요...
    시계방향으로 도는건 혹시 아이가 왼손잡이인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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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heerful 2012.11.15 17:04
    시계방향 시계반대방향 돌때는 크로스시 지탱하는 왼발 or오른발의 균형과 엣지를 물리고 유지하는 힘을 기르고 적응차원 연습이 필요한부분(각 방향)이고,만약 짝발이라면...단순히 한쪽만 세게 묶는건 발에 좋지 않은 영향이 줄것 같네요. 직선 질주 원돌기등등 계속하다보면 강하게 묶은 쪽에 압박(발목 or 발등 or옆면)이 가해져서요....오래 타기도 힘들게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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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2.11.15 22:23
    우리 모두는 구조상 오른쪽이나 왼쪽 중 한쪽이 더 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나이가 먹을수록 우리는 익숙한 방향, 즉 시계 반대 방향으로 스케이트 장에서 도는게 익숙해지지만 아이들은 아직 이런면 보다 본능에 더 충실합니다. 어쩌면 그래서 아드님이 오히려 그쪽이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하나는 도는 방향 안쪽 날이 아웃사이드 에지가 되어야 하지만 인사이드 에지일 경우도 중심 잡기가 힘듭니다. 가는 방향과 역방향이거든요.
    클리닉은 그냥 주말에 하는 피겨 클리닉 하나만 시키세요. 뒤로 크로스 오버를 부자연 스럽게 하는 이유도 발의 구부려지는 곳에 중심을 모으고 하면 되지만 그게 자유자재로 안되서 그렇습니다.
    스피드는 지상에서 달리는 운동 하나 시키시면 많이 좋아집니다. 치고 나가는 것도 본인의 성향과 관계가 있지요. 축구 시키시면서 시간이 지나면 점점 나아집니다. 아니면 라크로스요. 라크로스도 정말 좋고 도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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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金洛賢 2012.11.16 13:11
    전 왼쪽이 더 커서 좀 느슨하게 하는데연 ㄷㄷ;; 아마 발사이즈 양쪽이 다를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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