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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4 13:12

[참고] 미국쪽 하키 교육 분류

조회 수 860 추천 수 0 댓글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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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아래에 벤쿠버에서 2002년생 아들 하키 말씀하신 분이 있어서, 저도 2002년생 아들 미국 하키분류를 적어봅니다. (아는 부분만요). 캐나다와 살짝 용어가 달라서 헷갈릴 수 있어서요.
저희는 북부뉴저지 지역입니다.
2013년가을~2014년봄을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같은 나이 & 실력별 구분]
Tier I / AAA (elite level) - Travel team (Tryout 시험으로 선발)
Tier II / AA, A, B - Travel team (Tryout 시험으로 선발)
House League / 하키 초보자들 (신청하면 됨) 스케이트를 전방향으로 못하는 아이들도 적지 않음

[나이별 구분]
Atom (미취학아동) - 이 레벨은 실력별 구분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Mite (05-06) - 이 레벨은 실력별 구분이 거의 없습니다. (물론 지역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Squirt (03-04) - 실력별 등급 구분 개념이 자리 잡기 시작하네요
Pee Wee (01-02) - 확실히 헌신도가 있는 아이들이 모이기 시작하면서 Squirt때와는 다르게 스케이트 못하는 아이들이 많이 줄어드네요. 2년 전부터 checking이 금지 되었습니다. (body contacting과 angling은 되는데, checking과의 구분이 미묘하죠). 이 때부터 Slap shot이 허용됩니다.
Bantam (99-00) - 본격적으로 checking 허용됩니다
Midget (97-98) 여기부터는 2년 단위인지 헷갈리네요. 하여튼 중학교 고학년 쯤 됩니다.
Junoir - 고등학교 또래로 Club개념으로 활동하면서 대학진학을 하거나 프로로 가네요. Junior팀들도 다른 프로팀 유스 양성처럼 U18, U16, U14와 같이 팀을 산하에 두기도 하더군요.

이야기를 들어보니 일반 고등학교에 있는 하키팀은 실력이 섞여 있어서, 하키를 제대로 더 할 생각이 있는 고딩들은 지역 Junior팀에 응시합니다.
또 다른 중고딩들의 선택으로, 기숙사(boarding school) 학교들은 학비가 비싸서 부담되죠. 돈 있는 애들이 1, 2학년 때 채우고 2, 3학년 즈음으로 학교에서 잘하는 아이들에게 장학금 제시하면서 스카웃한다고 하네요. (이 이야기는 제가 다니는 교회에 아드님을 현재 대학 골리로 활약하는 한국인 부모님에게 경험을 들은 부분입니다. 그 아들 분이 고등학교 후반에 goalie로 boarding school 스카웃 되어서 지금은 New Hampshire쪽 대학에서 활약중이라네요.)

(혹시라도 틀린부분이 있으면 실랄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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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잔 2013.04.24 17:40
    정말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정말 캐나다는 하키하기가 좋은 곳이군요. 여기체코는 4개월동안은 얼음을 녹여서 아이스 훈련을 할수가 없습니다.
    보딩 스쿨도 장학금 주면서 스카웃을 해 가나요? 정말 좋은 정보이군요.
    열심히 밀어서 미국 명문 고등학교에 장학금 받고 가도록 꿈을 품어야 겠습니다.ㅎㅎㅎ
    그리고 반탐 스쿼트 등은 미국의 경우 major 와 minor로 나눈다고 하더구뇨. 2001년 스쿼트 메이저 2002년은 스쿼트 마이너 이런 식으로 즉 일년단위로 가다가 그럼 미짓이 되면 두살 터울로 U16팀 U18팀이 되는 거죠... 그리고 쥬니어는 U20이 됩니다. 그래서 미짓 나이부터 정말 좋은팀에 가야 합니다. 그리고 U16때 좋은 팀에 들어가지 않으면 하키선수로 성공할 확률이 점점 줄어 드는 것입니다. U14까지는 지역에서 해도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물론 aaa팀에서 하면 더 좋겠지만 여행 거리가 멀다고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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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3.04.24 19:53
    Atom 이 아니라 Termite입니다. 그리고 Midget은 U16과 U 18로 구분됩니다. Junior는 대부분 U16 부터 시작합니다. 하지만 좀 더 이르면 U14부터도 합니다. 하키를 더 잘 하려면 Travel Hockey를 반드시 해야 하고 보딩으로 가든 쥬니어로 가야 합니다.
    말씀 하셨던 교회분 아드님은 Robert Kang으로 St. Anselm College, NCAA Division III에서 뛰고 있습니다. 잘하는 친구고 Tabor Academy 출신입니다. 저희 아들은 Phillips Andover 출신 골리입니다. 그분 아드님과 몇년전에 겨뤄서 5-3으로 이겼습니다. 지금은 Bowdoin College 골리입니다. 그분 아드님이 대한민국 대표가 된다면 우리나라 실력과 랭킹이 훨씬 더 올라갈 것입니다.
    저는 현재 레벨 4 코치이기도 하구요 아들 두명다 보딩 스쿨에서 하키를 했는데 작은넘은 그만두고 요새 공 열심히 차고 있습니다. NFL 가겠다 하는데 갈지 안갈지는 두고 봐야 하구요.....
    슬래잔님.... ㅎㅎ 반갑네요... 맞습니다. 마이너와 메이져로 가다가 두살 터울이 되다가 그 터울 조차도 없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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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레잔 2013.04.24 20:19
    네 유에스에이님 반갑니다.ㅎㅎㅎ
    체코에서는 U18에서 발군의 실력을 보이면 카나다 메이저로 진출하더군요. 그만큼 카나다 쥬니어는 전세계 하키꿈나무들의 로망인가 봅니다. 물론 재정이 여유가 있는 가족들은 일찌감치 미국에 보내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요즘은 체코 쥬니어 리그에도 NHL이 손을 뻗쳐서 유망주들은 북미 쥬니어 리그가 아닌 체코 자체 리그에서 데리고 가더군요. 아마도 KHL을 견제하기 위한 발빠른 상업 주의식 움직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들 실력이 올라가면 갈수록 차별 내지 불이익,, 가족간의 정치적 입김이 거세 집니다.ㅎㅎㅎ 이 모든것을 실력으로 이겨 내야 할줄로 믿습니다.
    차별이라기 보다는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탈락자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에서아무래도 마이너리티 가족이 쉬운 타겟중에 한가지 이유가 되겠죠.. 그런데 미국과 캐나다는 일단 try out으로 선수를 뽑는것 자체가 공정성이 어느정도 보장이 되는군요. 이곳은 그런 경쟁이 없다보니 하키와 얽히 가족들과 코치와의 유착이 아주 심해서 이상한 일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못하는 아이들하고한다고 실력이 줄어 드는것은 아니고 더 열심히 해서 실력을 닦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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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봉된 2013.04.24 20:30
    역시 hockey usa님 대단하십니다. 저도 그 아드님 이름이 가물가물해서 검색해 봤더니, Robert Kang이 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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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3.04.25 06:11
    북미 하키에서 요새 대세는 USHL 입니다. 캐나다 쥬니어 하키 보다 낳습니다. 물론 캐나다 메이져 쥬니어랑 비슷하거나 조금 아래이긴 하지만... 캐나다 메니져 쥬니어는 21 살에 그만두어야 합니다. 아님 실력을 갖춰서 프로로 가던가 둘중 하나죠.
    하지만 USHL은 프로도 가고 대학으로도 갑니다. 대학을 가면 메이져 쥬니어에서 뛰는것 이상의 효과를 누리기도 하고 선수 생활을 25세까지 연장합니다. 결국 대학선수들은 프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저도 2년전까지 대학은 그냥 대학이라 생각했었는데 대학도 역시 프로같이 해야 한다더군요..... 특히 디비전 1은 정말 프로입니다. 캐나다 대학은 미국 대학과 다릅니다. 미국 대학리그는 프로 선수를 배출하고 많이 배출하지만 캐나다 대학은 제한적입니다. 즉, 캐나다에서 대학으로 하키하러 가는 것은 하키를 일정 수준으로 하고 그 이상 안한다는 뜻 입니다. 참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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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봉된 2013.04.25 09:49
    아 그렇군요. 막연하게 캐나다 선수들이 NHL에 많은 것을 보고, 하키를 본격적으로 시킬려면 캐나다로 이사갈까 생각했었는데, hockey usa님의 정보가 또 무지한 저를 일깨워 주시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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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I 2013.05.04 11:23
    정말 어이없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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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13.07.15 12:41
    어의없다는 말의 뜻은요? 캐나다 대학은 하키를 하다가 접은 사람만 가는 곳이라 정평이 나아 있는데요. 미국 NCAA의 NHL 비중은 지금 30%를 넘어섰습니다. 잘하기도 하지만 나이가 더 많거든요. 어이 없는 근거 한번 대보시죠. 이게 대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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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꽃봉된 2013.07.17 13:46
    제 부족한 식견으로 hokey usa님의 정보를 유추해보면, 캐나다에서는 하키를 잘하면 대학보다는 junior league에서 좋은 활약을 하다가 NHL로 가는 것이 추세인듯합니다.
    Draft때 보면 캐나다 쪽에서 뽑힌 선수들(캐나다인만이 아닌 캐나다 쥬니어리그에서 뛴 모든 외국인선수포함)은 대학에서 뽑힌 걸 못봤습니다. 얼마전에도 토론토 가서 한인 대학생과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캐나다는 대학에 대한 개념이 한국이나 미국과 비교해보면 좀 열악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대로 미국 대학 진학한 선수들이 드래프트에 뽑히는 사례가 늘고 있다는 것은 저같이 그냥 구경만 하고 통계를 모르는 입장에서도 체감되어집니다. 30%까지 되는 줄은 몰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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