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학하키는 원래 NCAA (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은 말 그대로 대학 운동 협회 또는 대학 운동 연맹입니다. 미국의 거의 모든 학교 스포츠는 이 단체가 주관이 되어서 운영이 되고 스카웃 등 모든 제도를 총괄합니다. 단체 자체가 방대하고 또 자금력도 대단하기 때문에 정말 어느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공룡이기도 합니다.
공교롭게도 이 단체안에서 하키의 위상은 실질적으로 별로 입니다. 저도 둘째 아들 데리고 다니면서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미식축구의 위상입니다. 대학에서 미식축구와 농구의 인기 및 경제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해 우승팀인 Ohio State만 해도 학교가 받은 방송 중개료만 해도 3천 5백만불에서 5천만불 즉, 350억에서 500억정도의 규모입니다. 여기에 입장권, 티셔츠 등 물건등등을 계산한다면 상상을 초월합니다. 둘째 아들이 가는 Notre Dame만 해도 하키도 잘하지만 미식축구는 지난 40년간 8만여명의 구장이 매 경기 매진 됐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전국구 방송을 타기 때문에 방송 중개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이에 비하면 하키는 정말 보잘것 없습니다. 사실 NHL도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라 해도 연봉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낮습니다. 중개료 등 다른 부분도 거의 북쪽에서 즐겨 보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요.
그러다 보니 NCAA내에서도 위상은 그리 크지 않고 그 때문에 130여개 대학 밖에 대학 팀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대학교에 갈 자리가 없다 하키를 사랑하고 하키에 대한 많은 꿈을 갖고 있는 고등학교 선수들이 갈만한 학교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키도 자연스럽게 학교 동아리로 시작했다가 클럽 스포츠로 등급이 올라가게 되었고 NCAA 인가를 못 받으면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생긴 것이 ACHA입니다.
ACHA도 디비전 1,2,3으로 나뉘어 있고 지역적으로 리그도 있고 내쇼날 챔피언전도 합니다. 이러한 리그가 오랜기간 활성화 되다 보니 학교에서도 지원이 나오게 되고 실제로 장학금을 주면서까지 캐나다 등에서 선수를 데리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네소타 대학이나 보스튼 컬레지 등 정말 하키를 잘하고 하키로 유명한 학교도 ACHA를 어느정도 활용해서 부상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선수를 간혹 일시적으로 충당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ACHA에서 뛰는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가실것입니다.
보스튼 컬레지의 경우 ACHA 디비전 1인데 tryout에 200여명 그것도 junior A를 뛰었거나 보딩 스쿨 Varsity출신이 대다수라 일반 고등학교에서 좀 날라 다녔다는 선수들은 기회가 아예 없고 골리도 1명 뽑는데 30명이나 온다고 하더군요. 이곳 남부의 경우 SEC (Southeast Conference)는 자체적으로 ACHA리그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디비전 3으로 승격을 하기 위해서 선수를 자주 스카웃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Georgia Tech이라는 공대나 다른 학교들은 장학금까지 주면서 선수를 데리고 오고 수준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갈길이 좀 있고 개별적으로는 정말 "왜 저선수는 대학을 하키로 못 갔을까" 라고 의문이 들정도로 잘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결국 입학을 할 수 있는 학업적 능력이 된다면 이쪽을 두들겨 보는 것도 좋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정말 의외로 Arizona State가 디비전 1 하키 팀을 시작하게 되었고 2년인가 3년전에 Penn State가 디비전 1 인가를 받아서 하키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죠.
어쨌든, 대학교 하키를 경험하고 싶다면 NCAA까지는 아니지만 ACHA도 가능한 길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ACHA팀은 아이비리그 학교들에도 있고 작은 리버럴 아트 컬레지에도 있습니다. 원한다면 할수 있다는 얘기지만 그렇다고 수준이 낮다는 얘기도 아니므로 고려해 볼만한 대상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 미국에서 대학교 하키를 했다거나 한다고 주변에서 말씀하시면 꼭 NCAA인지 ACHA 인지 물어보셔요. 둘은 정말 다른 수준이고 다른 기준입니다. NCAA가 정식 대학교 하키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캐나다 대학 얘기를 안하는 이유는 캐나다 대학 하키는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캐나다안에서 조차 캐나다 대학에서 하키를 하는 남자 선수의 경우 하키 선수를 마감하는 경우로 하향세이고 프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프로 선수를 NHL Central Scouting에서 하는가 참 궁금하긴 하지만..... 냉정한게 프로 사회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단체안에서 하키의 위상은 실질적으로 별로 입니다. 저도 둘째 아들 데리고 다니면서 처음 알게 되었던 것은 미식축구의 위상입니다. 대학에서 미식축구와 농구의 인기 및 경제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지난해 우승팀인 Ohio State만 해도 학교가 받은 방송 중개료만 해도 3천 5백만불에서 5천만불 즉, 350억에서 500억정도의 규모입니다. 여기에 입장권, 티셔츠 등 물건등등을 계산한다면 상상을 초월합니다. 둘째 아들이 가는 Notre Dame만 해도 하키도 잘하지만 미식축구는 지난 40년간 8만여명의 구장이 매 경기 매진 됐을 정도였습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유일하게 전국구 방송을 타기 때문에 방송 중개료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지만 이에 비하면 하키는 정말 보잘것 없습니다. 사실 NHL도 미국의 4대 프로 스포츠라 해도 연봉이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낮습니다. 중개료 등 다른 부분도 거의 북쪽에서 즐겨 보기 때문에 한계가 있지요.
그러다 보니 NCAA내에서도 위상은 그리 크지 않고 그 때문에 130여개 대학 밖에 대학 팀이 없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
대학교에 갈 자리가 없다 하키를 사랑하고 하키에 대한 많은 꿈을 갖고 있는 고등학교 선수들이 갈만한 학교가 없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하키도 자연스럽게 학교 동아리로 시작했다가 클럽 스포츠로 등급이 올라가게 되었고 NCAA 인가를 못 받으면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생긴 것이 ACHA입니다.
ACHA도 디비전 1,2,3으로 나뉘어 있고 지역적으로 리그도 있고 내쇼날 챔피언전도 합니다. 이러한 리그가 오랜기간 활성화 되다 보니 학교에서도 지원이 나오게 되고 실제로 장학금을 주면서까지 캐나다 등에서 선수를 데리고 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미네소타 대학이나 보스튼 컬레지 등 정말 하키를 잘하고 하키로 유명한 학교도 ACHA를 어느정도 활용해서 부상으로 결원이 생길 경우 선수를 간혹 일시적으로 충당하기도 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ACHA에서 뛰는 선수들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가늠이 가실것입니다.
보스튼 컬레지의 경우 ACHA 디비전 1인데 tryout에 200여명 그것도 junior A를 뛰었거나 보딩 스쿨 Varsity출신이 대다수라 일반 고등학교에서 좀 날라 다녔다는 선수들은 기회가 아예 없고 골리도 1명 뽑는데 30명이나 온다고 하더군요. 이곳 남부의 경우 SEC (Southeast Conference)는 자체적으로 ACHA리그를 운영하기도 하지만 디비전 3으로 승격을 하기 위해서 선수를 자주 스카웃하고 있기도 합니다. 실제로 Georgia Tech이라는 공대나 다른 학교들은 장학금까지 주면서 선수를 데리고 오고 수준도 점점 더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전체적으로는 갈길이 좀 있고 개별적으로는 정말 "왜 저선수는 대학을 하키로 못 갔을까" 라고 의문이 들정도로 잘하는 선수들도 있습니다.
결국 입학을 할 수 있는 학업적 능력이 된다면 이쪽을 두들겨 보는 것도 좋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정말 의외로 Arizona State가 디비전 1 하키 팀을 시작하게 되었고 2년인가 3년전에 Penn State가 디비전 1 인가를 받아서 하키 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는 것이죠.
어쨌든, 대학교 하키를 경험하고 싶다면 NCAA까지는 아니지만 ACHA도 가능한 길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으면 합니다. ACHA팀은 아이비리그 학교들에도 있고 작은 리버럴 아트 컬레지에도 있습니다. 원한다면 할수 있다는 얘기지만 그렇다고 수준이 낮다는 얘기도 아니므로 고려해 볼만한 대상이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누군가 미국에서 대학교 하키를 했다거나 한다고 주변에서 말씀하시면 꼭 NCAA인지 ACHA 인지 물어보셔요. 둘은 정말 다른 수준이고 다른 기준입니다. NCAA가 정식 대학교 하키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캐나다 대학 얘기를 안하는 이유는 캐나다 대학 하키는 잘 모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캐나다안에서 조차 캐나다 대학에서 하키를 하는 남자 선수의 경우 하키 선수를 마감하는 경우로 하향세이고 프로로 갈 수 있는 기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기준으로 프로 선수를 NHL Central Scouting에서 하는가 참 궁금하긴 하지만..... 냉정한게 프로 사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