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2003.04.18 11:41

인라인하키 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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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제가 협회 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혹시, 협회 게시판에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이 있으면 이곳에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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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서 젤 중요한건 물론, 선수죠...
그에 버금가게 중요한게 심판인거 같습니다...
그러나 심판요원의 절대적 부족과 심판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경기운영에 영향이 많죠..
물론, 이런 심판의 문제는 협회에서 자초한 문제도 없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누구의 잘잘못을 따지자는건 아니고....

인라인하키가 앞으로 가야할 길은 어차피 긴 여정이니 만큼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봐야 할듯 싶습니다.
이번주 일요일 몇몇분들의 협회관계자와 작년에 심판교육을 받았던 분들간의 간담회가 있다고는 하지만,
이 심판의 문제는 몇몇사람들이 의논하는것 보다, 전체 동호인들의 관심과 협조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에 글 올립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올리자면,
지난 심판교육자중에는 수도권팀 보다 지방팀 선수들의 협조가 더 컸던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 분들을 경기에 심판으로 배정하자니 시간적인 제약 등으로 효율적인 운영이 어려웠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안드리건데...
수도권팀들의 심판요원의 의무 참여제를 해야합니다
이는, 각팀이 선수를 키우는 문제만큼이나 절실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지금 수도권팀 수가 30여개 팀이 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각팀에서 의무적으로 심판요원을 1인씩 참여시킨다 하더라도 이 문제는 해결될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세부적인 운영문제는 차후에 협의 하더라도,
수도권 각팀의 심판 의무참여는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요,,????

  • ?
    X-lite#55[김호준] 2003.04.18 13:22
    아무리 수도권에 있는 심판을 참여시켜도
    정확한 룰을 모르는 심판은 있으나 마나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인라인 하키를 하려고 모인 사람들중에 심판을 하려고 모인 사람을 없을줄로 압니다.
    그만큼 심판의 룰에대한 지식이 떨어진다고 봅니다. 이건 심판을 무시하는건 아닙니다만
    사실이 그렇다고 봅니다.
    외부인을 들여오면 좋겠지만 돈이 많이 들것이고..
    암튼..어렵군요..

  • ?
    han40 2003.04.18 13:35
    참~! 한말씀 빼먹었네요..^^
    당연히 심판교육에 참여해야하지요...
    그리고 정기적인 교육도 필요하구요...

    물론, 심판을 하려고 모인 사람은 없지요..^^ 그러니 답답한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죽 답답하면 의무참여라는 생각을 했겠습니까???
    좋은 대안 있는분은 없나요..???

    근데, 사실 저도 작년까지 심판보다가, 올핸 암껏두 안하고 경기에만 신경쓰니가 편하고 좋긴 하더라구요..ㅋㅋㅋ
  • ?
    flyers #10 차니 2003.04.18 14:13
    시즌이 시작되기전 세미프로 선수들로 구성한 심판진으로 심판문제를 해소한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시즌에 접어들자 말자 불거져나온 심판문제 때문에 급기야.. 기존 순수 아마츄어 동호인 심판모임까지 갖게 되는군요..

    한회장님의 말씀에는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시합에 임함에 있어서 아직까지 많은 선수들이 기본적인 룰이나,, 또 그러한 룰들을 적용하는 기준에 대해 너무나 모르고 있다는것이 문제인거 같습니다.. 적어도 각팀의 한명이상씩 룰에 대해 정확히 숙지하고,, 시합에 임하기 전이나 따로이 팀미팅을 통해 팀원들에게 인지시키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한회장님께서 제안하신 방식에 있어서는 조금 달리하는것이 좋다고 봅니다..

    협회에서 처음 계획을 세웠던 세미프로 선수들에 의한 심판진 수급은 일단 좋은생각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선수로서가 아닌 심판으로서의 경험부족이 문제가 아닐까요?

    한가지 의문인것은 세미프로심판진들이 리그전에 따로이 심판모임을 가져 나름대로의 반칙적용 기준이나 룰미팅이 있었는가 하는 것입니다..

    물론 실전에서의 시합을 통해 룰에 대해서는 일반 동호인들 모다 월등히 많이 알고 있을 것이고,, 또한 심판으로서의 자질에서도 더 뛰어나다고 보지만,, 심판은 또 나름대로 심판으로서의 경험이 크게 작용하는거 같습니다..

    저는 작년 심판연수를 받고,, 또한 킨하컵에서 일심으로 심판을 본적도 있었는데,, 짧은 하키경력에 심판이라 하기엔 너무나 작은 지식으로 심판에 임하려니,, 식은땀이 다 나더라구요.. ㅎㅎ .. 앞으로 심판을 보라고해도 선뜻 응할 용기가 생기지 않는 것도 사실이구요.. ㅠ.ㅠ

    제 생각으로는 기존 협회에서 생각했던 기본틀을 보완하는 형식은 어떨까 싶네요..

    예를 들자면 굳이 각팀에서 의무적인 심판요원수급이 아닌 각팀 1인으로 구성되는 심판협의회랄까...??

    갑작스레(?) 문제시 된 심판문제를 완전히 뜯어 고치기 보단,, 현재 구성되어 있는 세미프로 심판진들과 각 팀을 연결할 수 있는 가교역할 형식을 말하는 겁니다..

    심판진들의 운영기준이나 룰적용범위등에 대해 각팀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또한 앞으로 또 문제시 될수 있는 심판문제를 협의하여 심판진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그런 형식 말입니다.. 일종의 중재역할을 맡을 협의회 구성은 어떤지요...??

    이미 리그가 시작된 시점에서 또다시 새롭게 심판진을 구성하는것 보단 오히려 이러한 방식이 더 나을거 같은 개인적인 소견입니다...

    제가 심판을 봐봐서 그런지 몰라도 심판님들의 고충은 충분히 이해가 가고,, 또한 경험이 축적되다보면 보다 깔끔한 경기진행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아고!! 두서없이 쓴글이라 죄송하구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암튼 이번 일욜 모임에 불참하게 되서 죄송하구요.. 좋은 의견들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늘 한회장님께서 앞장서서 고생하시는거 같습니다... ^^


  • ?
    Sid_Abel 2003.04.18 15:04
    저도한 심판을 봤었습니다. 경험은 정말 돈주고 못사는 소중한 채험 입니다.
    예전에도 이런 문제에 대해 넌지시 예기했었지만 뒤늦게 문제 제시되는게 안탑 깝습니다.

    심판 한다 하더라도 많은 자료와 습득,암기...한마디로 공부 열심히 해야 합니다.
    느끼면서 하나하나 알아가겠지만 필요성을 느낀다면 공부하는게 최선이겠지요.
    아직까지 내가 접하지 못한 상황이 많이 있습니다.

  • ?
    han40 2003.04.18 15:09
    세미프로리그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심판에 참여하는것 좋습니다...^^

    다만, 제가 우려하는 것은 세미프로 선수중에 누가 심판이다라고 정해지지 않고 아무나 심판으로 운영되고

    있음이 염려되는 것이지요...

    세미프로가 하던, 다른 누가하던 간에 전어도 심판으로의 임명(?) 절차는 가져야 한다고 봅니다.

    임명 절차라는것이 무슨 임명장이나 그런걸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심판교육등을 통한 정식절차를 의미하는 것이지요...

    지난번 경기때 심판 배정표를 보니, 심판 배정표에 심판이름이 적혀있는게 아니라 세미프로팀 명이 적혀 있더군요...^^

    그러니 그팀에서 아무나 나와서 심판을 본다는 얘기겠지요...

    그나마도, 세미팀의 경기가 겹치고 하는 바람에 경기이사도 심판보고... 상벌위원장도 심판보고...ㅎㅎㅎ

    이런 식은 곤란하지요..

    그래서, 그럴 바에는 차라리 각팀에서 심판요원을 배출해서 지속적인 교육과 경험을 통해 1~2년 후엔 완벽한

    시스템이 구축 되질 않을까 해서 각 팀 의무 참여제를 생각해 봤습니다..^^

    어쩌다 제가 협회 심판위원회 대변인이 된듯한 느낌입니다...ㅋㅋㅋ

    그러나 우리가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는 심판이 필요하고, 아무도 하기 싫어하는 심판이다보니 뭔가 대안은

    필요한것 같습니다..

    돈이나 많으면 아아스 심판분들을 쓰면 좋겠지만.....^^
  • ?
    han40 2003.04.18 15:19
    참고로, 아이스 심판들과 협회와의 문제(?)가 있는듯 합니다.

    그래서 협회에서 자체 심판진을 구성해서 운영할 생각인듯 하구요..

    그러기 위해서 예전 동호인 심판위원들을 활용해 세미프로 리그와 아마추어리그를 운영할듯 합니다..

    이 방법이 세미프로와 아마추어팀 양쪽에서 어떤 반응을 얻을진 저도 모르지만 힘든 일인건 사실인거 같네요..
  • ?
    flyers #10 차니 2003.04.18 16:03
    맞습니다.. 맞고요.. ㅎㅎ

    저도 의문시 된다고 짧게나마 피력한 것을 자세히 설명해 주셨네요.. ^^ 애초에 얘기 듣기론 각 시합마다 심판명단을 공개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팀명으로 나오더군요.. 그렇다고 배정된 팀 소속 선수가 심판을 보는건 맞는지요..??

    세미프로가 정말 활성화되어.. 나아가 진정한 프로화가 된다면 프로선수들 보고 아마츄어 동호회경기에 심판봐달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지요..

    어차피 일반 동호회 팀들의 몫으로 다가올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리그가 이미 시작된 시점에서 올해 심판연수도 없이 갑자기 심판체제를 바꿔버리기엔 좀 무리가 아닌가 싶습니다.. 경험있는 분들이야 별무리 없더라도,, 아직 경험이 많이 부족한 분이나 새로운 분들로 급조한다는건 크게 달라질건 없다고 봅니다..

    그래서 생각한게 우선은 각팀당 1명이상의 심판협의회를 구성해보는건 어떨까 생각해 봤습니다..

    아직 늦지 않았다면 현 시스템인 세미심판진들의 심판구성을 명확히 하고 나름대로의 심판교육 및 기준을 정하게 하여 그로인한 잡음을 최소화하고,, 저희 동호회팀들은 또 저희들 나름대로 협의회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의 폭을 넓혀가며,, 지속적인 룰연구 및 교육을 통해 점진적으로 자체적인 심판육성에 관심을 가진다면 지금 당장은 힘들더라도 말씀하신 1~2년 후에는 훨씬 나아지 시스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로또나 당첨되서 경기장 몇개 짓고,, 공인된 훌륭한 심판분들을 부담없이 초핑하면 좋겠네요.. ^^
  • ?
    조광우 2003.04.18 17:09
    우리들 어렸을때 게임할때는 심판맘이였는데..
    어른이 되니까.. 그런건 없군요..^^;;
    어른이란게 좋은 것만은 아니군요..
    현문우답이였습니다.^^;;
  • ?
    하키촌놈71 2003.04.20 10:14
    현실적으로 참여하지 않으니..

    참여시키 위해서 의무 참여제라는 것을 두어야 하는 수밖에 없는 거 같습니다..
    또한 수도권지역에서 시행되어야 겠구요..
    팀차원에서 한명정도를 의무 참여자로 해야겠네요...

    물론 자율적으로 나와 주면 좋겠지만..
    다들 안보겠다고 나오니까..
    의무 참여자를 세미선수로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일듯 합니다. 거기다가 일반 지원자를
    더 추가하는 방향으로요..
    그렇게 되면 룰에 대한 이해도 빠르고..기본적인 스케이팅이 되니까.. 아무래도 편하겠죠.
    팀에서 의무 참여자를 선택해야 하는 부담도 적게 들고요..
    또한 예전에 협회에서 공지했던..'세미프로선수의 심판화'라는 말과도 일맥상통하니까요..

    하루 빨리 심판교육이 이뤄지는것이 심판수급에 그나마 물고를 틀수 있을듯.


    결론적으로 얘기해서..

    심판수의 부족--> 세미프로선수들의 심판 참여 의무화,동호회 팀의 의무참여제 시행
    심판의 질 문제 --> 모든 심판에 대하여 정식적인 교육및 연수를 통한 임명절차 시행


    그리고... 인라인 하키 협회는 아이스하키 협회와 관계를 빨리 원만화 시켜야 겠네요.
    분명히 아이스하키쪽에서 심판 보러오는 사람들한테 오지 말라고 했으니까..
    세미프로 심판을 아이스하키 정식심판이 보려던 것을 아마추어 심판쪽으로 다시 전가가 된듯 한데..

    인라인협회로써 아이스쪽과 예전의 앙금을 풀어버릴때가 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것이.. 현재 인라인에서 일어나는 여러 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안이 아닌가 생각되어 집니다.

    폐쇄적인 발상은 발전하기 힘들죠..
  • ?
    han40 2003.04.20 21:11
    오늘 협회 회의에서 심판위원 및 경기위원 각1인씩 수도권 팀의 의무참여안이 발표 되었습니다..
    저도 그 회의 자리에 있었습니다..^^
    우리 동호인들의 경기에 동호인 심판과 경기위원들이 참여키로 결정되었습니다.
    심판의 경우는 세미프로 선수들을 교육을 한 후에 동호인 경기에 병행 투입키로 결정 되었구요...

    심판, 경기위원의 의무참여가 힘들면, 그것를 대체 하는 경제적인 대체방안(벌과금?)이 있을듯 합니다..
    동호인 팀을 제재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죠...직업선수라면 이래저래 재제조건이 있겠지만,

    암튼, 좀더 편안하게 경기에 참여할수 있는 여건이 되어야 하는데...
    모든걸 동호인들이 직접 참여해야는 어쩔수 없는 현 상황에 대한 고통(?) 함께해야 하네요..
    재정이 빵빵해서 전문 직업심판을 운영할 수 있는 날까지는 할수 없이 이방법으로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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