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2003.04.22 19:06

애인이냐 하키냐?

조회 수 519 추천 수 0 댓글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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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 운영자 Thunder 28입니다.

젊은 시절

한창 좋은 나이..

쇠를 씹어먹어도 소화될 나이..

^^ 입니다..

물론 아니신 분도 계시겠지만..

모두 다 하키에 미쳐서 빠져 계실줄로 압니다..

혹시..하키와 여자친구??? 남자친구 사이에서 방황적은 없으신지..

혹은 애덜이냐..와이프냐.. 하키냐..에서 방황한적은 없으신지..ㅋㅋ

혹은 하키땜에 무지하게 갈등을 빚으신적은 없으신지...

^^ 재밌는(?) 스캔들이나 에피소드를 듣고자 합니다.

현재 고민하시는 분들도 좋고, ^^ 열심히 노력하여 갈등을 벗어나신 분들도 좋구..

이런 저런 얘기로 즐거운 토론이 되었으면 합니다  ^^;;


p.s 꽃피는 봄이 왔습니다 ㅠ.ㅠ;;
  • ?
    조광우 2003.04.22 21:32
    제가 저희 게신판에 썻던 글입니다. (제목은 가정의 평화^^;;)

    토요일에 전주 친선경기를 다녀왔습니다.
    써포터해준 여자회원이 많아서 참 좋았습니다.
    그중에는 물론 여니(아내)와 용현(아들)이가 있어서 더욱 좋았구요.
    시끄러운 아이즈의 응원은 역시나 힘이 되어줍니다.
    광주에 와서 마셨던 한잔의 생맥주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전날 낙준이 생일이였다고 파터가 밤새워 축하해(?) 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여니가 같이 있지 왜 일찍 왔냐고 그럽니다.
    난 화요일에 늦어서 금요일에는 일찍 오겠노라고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일찍 왔다고 했습니다.

    같이 자리를 못했던 내가 안쓰러웠는지..
    전주에서 헤어질때 바로 집으로 가겠다고 한 나에게
    같이 가서 만나자고 합니다.
    참, 고마운 여자입니다. 그래서 광주에 와서 마셨던
    한잔의 생맥주가 참 기억에 남습니다.

    일요일 회사에 출근했다가 집에 와서 청소를 했습니다.
    용현이는 여행이 피곤했던지 낮잠을 자고 있더군요.
    청소가 끝나고 점심을 먹고, 상무공원으로 갔습니다.
    오늘은 아예 하키장비를 안가져 갔습니다.
    가면 하고 싶고, 하키를 하면 저번주에 하키하도록 양보해준
    여니에게 미안했기 때문에..
    여니와 햇볕을 받으며 용현이와 공원을 한바퀴 돌았습니다.
    진일형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한바퀴 돌고 올께요"

    저의 가정의 평화는 이렇게 지켜집니다.
    조금씩 양보하면서 말입니다.
    사실은 여니가 더 많이 양보합니다만..^^;;
  • ?
    조광우 2003.04.22 21:34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어제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여니에게 나가자고 했습니다.
    사실 날씨보다는 하키번개 때문이였습니다.
    이걸 모르는 여니가 아니겠죠..^^;;
    점심을 먹고 "날씨가 너무 좋다.. 여니야 나가자.."
    그러자 여니는 "하키할라고 그러지..?"
    "아니.. 그거보다도 날씨도 좋고 그러니까.. 너 집에만 있잖어.."
    "용현이는 또 내가 보고..? 두남자 없이 하루만 살고 싶다.."
    "아냐.. 용현이 잘때까지 내가 보고 자면 잠깐 한게임할께..^^;;;"
    "그래.. 나가세.."
    그리고 저는 약속과는 다르게 한게임을 했고.. 다음 게임에서 한시간 정도만
    용현이를 재워서 안고 있었습니다.
    여니는 다른때와 마찬가지로 용현이와 함께 파터의 게임을 보면서
    한때를 보냈습니다.
    그리고, 날씨가 추워져 다시 승기의 차로 가서 제가 2번째 게임을 하는 동안
    용현이와 함께 있었습니다.

    제 아내는 이런 여자입니다.
    저의 뻔한 거짓말에 속아주는 사랑스러운 사람입니다.

    제 아내는 별과 같은 존재입니다.
    밤하늘을 아름답게 꾸며주는 그런 사람입니다.
  • ?
    조광우 2003.04.22 21:36
    결론은요..
    서로 조금 더 큰것을 위해 작은것은 양보해야 하는 겁니다.
    애인이냐.. 하키냐를 고민하지 마시고..
    어떤 걸 양보하고.. 다음게임에 애인과 같이 갈것이냐..?를 고민하세요.
  • ?
    블레이즈 no.19 2003.04.22 21:46
    누구 한사람이 자신을 위해 응원해 준다는 것은 정말 기분이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을겁니다.

    전 한밭소속으로 얼마전 까지만 해도 엑스포남문 주차장에서 운동을 했습니다...

    여친이 한번 보고 싶다고해서 한번 데리고 왔는데 좋아할줄 알았더니 다신 않온답니다..

    왜 그러냐구 물었더니 자기 혼자 여자라 심심하다나요??(사실 그날 날씨도 무지 추웠습니다.)

    사실 3시간동안 가만히 앉아만 있자니 많이 심심했을 겁니다. 전 서로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한달에 두번 봅니다...ㅠㅠ

    보름에 한번씩 볼때마다 운동을 하러 갈것인지 여친을 만나야 할것인지 때문에 무지하게 곤란하고

    또 가끔 싸우기도 합니다..

    그래서 결국 물량공세로 나갔죠.. 팀져지에 넘버링까지 다 박아서 선물로 줬습니다..

    무지 좋아하더군요.....ㅎㅎㅎ

    역시 여자는 물질에 약합니다...^^;

    이번 주말에 친선경기를 하는데 꼭 져지 입고 오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주 쉽게 따라오겠다고 하는군요....^^

    결국 애인이냐 하키냐를 고민하지 말구 어떻게 하면 여친이 운동할때

    따라올 수 있게 할지를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결론은 물질 입니다.......ㅋㅋㅋ
  • ?
    JUNO@RNB 2003.04.22 22:45
    저도 근 2년간을 여친과 싸우면서 지내왔는데, 한가지 깨달은것은..
    큰거 한방을 노리기보단(남자에겐 잘먹히죠.. 후후), 작은걸 생각보다 자주
    같이 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평안하답니다. ^^
  • ?
    BO 2003.04.22 23:41
    하하..이런걸로 헤어지는 커플도 많이봤어요 일단 남자분들꼐 해드리고싶은얘긴 여자들은 황금같은 주말을 또 퇴근하고나서 수업후 등등의 시간을 나랑 만나기는커녕 또 만나지못해 아쉬워하기는커녕 하키에 투자한다는것에대해 뭐랄까..질투를하게되죠 이건 뭐.. 하키랑 싸울수도없는거고 결국 남친한테 칭얼칭얼대고 그래서 남친들은 또 거짓말하고 하키가고..글케되는거죠 제가 해드리고싶은말은 정말 하키가 여친보다 좋아도^^
    절대 그런말을 하지마세요 세상에서 니가 젤좋다..라는걸 강조하시고
    또한 정말 하키가 좋더라도 가끔씩 주말에 여친이랑 여행도가고 그러세요..놀아주란말이죠
    비오는날 말구여..ㅠ..ㅠ 비가오면 마치 선심이라도 쓰듯이 갑자기 연락하지마시구요 미리 그날은 너랑 놀꺼야~ 라고 말을해주셔요 세심한 배려가 하키 여자친구 두마리토끼를 다 잡는 길이랍니다.
  • ?
    BO 2003.04.22 23:42
    아..그리고 그 냄새나는 하키랑 자신이랑 비교가 된다는 자세를 못참아요 ^^
  • ?
    관리자 2003.04.22 23:43
    ㅋㅋㅋㅋ...재밌네요..

    거짓말하고 하키하고..

    마치... 딴여자 만나서 바람피우는것 같은 ^^;;

    ㅜ.ㅜ;; 중독자에게는 슬픈얘긴가..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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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AGE#44 Jin 2003.04.23 06:37
    저는 여친이 이해를 해준답니다. 예전부터 특이한(?)취미를 많이가져서 제 취미생활에 포기를 한상태죠^^. 토요일은 운동하는날이라 자기도 자기 친구들 만나거나 자기 할일을 합니다. 일요일은 둘다 쉬고요 -_-; 그럼 언제 만나나>?? ^^: 일요일이나 평일 둘이 시간이 맞으면 만나서 데이트 합니다. 혹자들은 너거들 애인 사이 마져?? 하고 묻기두 하고, 역시 오래된 연인들(7년 -_-;)이다 라고하죠.
    얼마전에 있었던 개막전에 한번 데리고 갔습니다. 예전에 저두 위에 블레이즈 #19님 말씀대로 여친을 연습장소에 데리고 갔다가 지루해하고 혼자 있어야 하는 모습을 보고 상당히 미안했었습니다. 그 일때문에라도 무척 긴장하고 있었느데 결과는 정반대였습니다. 원래 스포츠 를 직접보는걸 좋아하는 여자친구인데 그날 경기 보더니 대회때마다 데리고 와달랍니다. 하키에 반했다면서^&^. 그날 경기보다도 여자친구가 제가하는 운동에 재미를 느끼고 응원을 해준다는것이 절 더 기쁘게 해주더군요...
  • ?
    RAGE#44 Jin 2003.04.23 06:40
    <다른예기>

    우리팀원들 예기인데요.... 하키 시작하고 사귀거나 그 전부터 사귀다가.. 하키라는 넘때문에 여친이랑 깨진사람이 3명있습니다.

    토,일요일은 하키하고 혹시나 비가와서 여친이랑 데이트할때도 하키 예기만 하고, 매일 매일 하키 예기.. 하키 하키 하키... 하니..여친이 드디어 폭발을 했죠...

    "내가 좋아 하키가 좋아?? 선택해~~~" 이때 저 위의 팀원들 모두 한치의 기다림도....없이....
    "하키"~~~ -_-;

    결과는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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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철 2003.04.23 09:40
    하키싫어하는 여자는 필요없다... 집에가라..운동 못하는여자... 집에가라...
    여자 필수 요건.. 인라인 ..아이스스케이트.. 하키는 못하더라도.. {최소한 기본 조건..}
    정 운동치라면.. 하키하는거 가지고 .. 씨비 안거는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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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aint 메니저(신선정) 2003.04.23 10:38
    하키때문에 깨진커플 많이 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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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세 2003.04.23 10:50
    하키에 빠져 생활한지 언~1년....내 나이 34살...1년 전 하키를 시작하기 전에는 가무(?)를 특히나 즐기는 방탕아빠였다...술이라면 자다가도 벌떡벌떡 일어났으니...거의 알콜중독자 중기증세...일 마치고 술에 쩔어서 집에 들어가는 시간...새벽 2시~3시...얼굴은 갈수록 시커멓게 변하고 몸은 바짝 마르고...급기야 우리 마누라 하는말..."니 그라다 죽으면 우짤래", "내하고 살끼가 말끼가"...흑흑...몽롱해서 집에 들어가면 얘들 둘은 자고 있고...정말인지 빵점 아빠이자 남편이었다.....그런데.....어느날 갑자기 하키를 보는 순간...헉~ "이거다"...난 원래 운동은 다 좋아한다. 거의 안해본 운동이 없으니까...."하키" 그것도 "인라인 하키"라~ 순간 넘 매력있는 것이라고 생각되었다. 그래서 마누라에게 이야기했다. "여보, 나 이제 술 그만마시고 운동할래" 마누라왈 "무슨운동"...?
    "하키"!...뭐~이기 미
  • ?
    flyers #10 차니 2003.04.23 12:16
    ㅎㅎㅎ.. 정말 각양각색이군요.. 뭐 저또한 크게 다를건 없습니다.. 시합때 몇번 데리고 갔었는데.. 재밋어는 하는데 심심해 하더군요.. 다행이도 인라인은 제법 타는 편이라.. 연습 없는 날에는 같이 로드도 뛰어주고,, 블레이즈 no19님처럼 팀져지도 이니셜박아서 주고..... 암튼 연습이나 시합있는 날에는 그냥 열씨미하라고 그러고,, 직접와서 보는건 많지 않지만,, 시합결과에는 저보다도 더 민감해 하더이다..ㅋㅋㅋ .. 아마 매일매일 하키만한다면 거의 죽음이겠죠..?? ^^ 적절히 하키와 연애를 섞어준다면 별문제는 없을거 같습니다... ^^
  • ?
    관리자 2003.04.23 12:37
    ㅋㅋㅋ..

    몇몇 사람들은......하키땜에 여자를 못사귄다는....
    하키를 더 사랑한다는 궁색한 변명을 하기도 하죠..
  • ?
    RAGE#99 Storm 2003.04.23 19:58
    우아...그럼 내인생은 어케되는거징..-_-a 이제 파릇파릇한 새싹인데 난...ㅠ_ㅠ
    우엉..이해심이 엄청난(?) 여친을 사겨야 겠담..에긍..마약하키 같니라고..
  • ?
    관리자 2003.04.23 20:17
    ㅋㅋㅋ.

    하키하는 여자친구를 사귀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ㅋㅋㅋㅋ

    ^^ 니케 인기폭팔!!!
  • ?
    정준호 Tinia 2003.04.24 13:00
    정말 마약보다 무서운 하키입니다.

    인생에 우선순위를 따지라면...물론 따질수 없지만..

    항상 생각은 1순위가 가족고 애인이고 2순위가 일이고 3순위가 하키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생활을 하면서 느끼는것인데

    1순위가 하키고 2순위가 일이고 3순위가 가족과 애인이 되는듯합니다..T.T


    운동하는것 정말 좋습니다. 다만.. 다른것들을 잃지 않도록 주의하면서 합시다..^^
  • ?
    RAGE#44 Jin 2003.04.24 23:17
    티나님..의견에 100% 동감...ㅎㅎ
  • ?
    Rage#18hardcore 2003.04.25 17:51
    울팀에 하키 때문에 연애사업 부도난 애들이 제법있죠....ㅋㅋㅋㅋ

    하키를 사랑하는 하키하는 분으로 어떻게 인연이 된다면 고속도로 타는 게 아닐까....ㅋㅋㅋㅋ
  • ?
    Ra 2003.04.27 00:51

    같이 하는게 젤로 좋은거 같아요.. 서로 이해해주니까.. 넘 좋아요..^^ 저희 커플은 작년 킨하리그 4월 5일날 만났답니다..^^;;
  • ?
    관리자 2003.04.27 02:05
    ㅋㅋㅋ.

    하키러브 사랑의 짝대기나 함할까요 ㅋㅋㅋ
  • ?
    Wraithz#31석훈 2003.04.28 23:42
    전 결혼한지 올해 2년하고도 4개월됬습니다. 그새 아들도 생기고..(19개월)

    하키는 결혼하기 5개월전에 시작했지요..

    결혼하기전에 난 하키 계속할거다라고 못을 밖았죠.. 아내도 이해해줬구요..

    근데...문제가 생겨버렸지요.. 아가 덜렁생겨버렸네.. ㅡ.ㅡ 허니문 베이비..입니다..ㅋ

    덕분에... 한 6개월간 하키를 못했죠...죽는줄 알았습니다. 몸이 근질해서..

    하지만 그 더운 여름날에 남산만한 배를 보고 있자니...... 눈물(?)이 나더군여.. 한동안 하키대신

    가정... 아니 가족을 생각했죠.. 뱃속에 있는 아이까지...^^

    그런데.. 아내가 이러더군요....'왜 요즘 운동(하키)하러 안가?' ,,,잠시 멍하더군요..

    참 아내가 고맙더라구요.......

    이런 아내가 지금도 너무 고맙습니다. 요즘 아이스하키를 할려구 합니다.

    아내가 그러더군요... ' 음.. 다음달에 카드로 일시불로 구입해.. 왜냐면 6월에 보너스 달이자너..

    글구 젤 좋은 스케이트 사.. 18마넌짜리가 젤 좋다며..'^^'''

    이번주에 아내랑 공원에 가서 인라인스케이트 타러가야겠습니다...
  • ?
    Ra 2003.04.29 20:07
    이쁜 아내입니다. 아름다운 가정입니다 18마넌짜리는 넘 웃겼습니다..^^ 이쁜가정 이루세요..^^
  • ?
    피랭 2003.04.30 02:40
    전 하키할려고 다른 이벤트 마련해 줍니다.....에궁....
    내가 하키하는 날...
    영화 티켓 사주며, 친구랑 영화보러가....
    피자 상품권 사주며, 동생이랑 피자 먹고와....
    동생 불러서, 언니랑 놀아줘라....(그람...귀가 간지럽습니다....왠 호박씨를 그렇게 잘 까는지...쩝...)
    여행 경비 주면서, 타 지역에 있는 친구 만나러 갔다와....
    혹은 타 지역에 있는 친구한테 놀러 오라고 해....
    ....
    젤로 비겁한건... 회사일로 바빠서 오늘 못만나....(한두번 바빠야 믿지요..^^)
    암튼 잔머리 무지하게 씁니다. 헌데, 제 머리 꼭대기에 앉아 있더라구요....
    부처님 손바닥 위에서 열심히 잔머리 쓰는게 안스러운지....
    그냥 그려려니 하고 이해하네요....
    그러면서 한가지만 약속 하래요... 다치면 국물도 없다고 다치지 말라고....
    뜨뜻미지근한게 좋은건지 나쁜건지....이해를 넘 잘 해줘도 불안하다니까요....
    하키가 먼저냐...짝꿍이 먼저냐...
    풀리지 않는 문제 입니다...
  • ?
    Wraithz#31석훈 2003.04.30 09:05
    전 경기때마다 잔부상이 많이 생기더라구요..

    연습중에 퍽에 얼굴을 맞았었고(2000년도) 그때 결혼하기 한달전이었죠.. 아직 상처가 콧등 위에
    남아 있어요..

    지금까지 와이프에게 하키하다 다친거 다 축구하다 다친걸로 떠벌렸죠..

    와이프가 알면 죽일려구 할거에요.. 18마넌 어림도 없죠..^^ㅋㅋ
  • ?
    독사닥터 2003.05.01 15:20
    우리 와이프는 제가 하키하는걸 별로 좋아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취미라고는 이것 밖에 없어서 봐주는 것 같애요,,

    우리애들 아직은 어리지만,,아이스,인라인 모두 가지고 있어요,,와이프도 물론,,
    하키자체는 좋아하는데,,집을 비우니까 싫은 것 같은,,,저희팀은 다행히
    연습에 주중의 밤 늦게 있어서 주말에 영향이 적은데,,그래도 애들과 와이프는 섭섭해합니다.^^

    아들은 얼마전부터 같이 하기에 됬는데,,와이프와 막내는 아직,,,,
    같이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애요,,몸에도 좋고,,,아직은 그리 흔하지않는,,,,,

    위에 글 올리신 분들의 말씀에 동감합니다.
    하키,,그 매력의 본질이 뭔지,,,정말 매일매일 하고 싶어요,,
    선수들은 지겹다는 분도 있던데,,,^^

    하키사랑,,,,,,
  • ?
    손동현 2003.05.29 14:40
    ㅋㅋ 전 하키를 하면서 원래 술을 못마셨기때문에 술은 생략하구.. 그나마 좋아하던 담배라는 칭구넘까지

    끊구.. 하키를 하는 넘인데... 음.. 어떻게 하다보니... 여자칭구도 없이 계속 하키만 하게 되더라구여...

    결국 메신져 닉넴에두 하키와 연예? 여자와 연예? 이렇게 써놓았더니 칭구들이 다들 여자가 생겨서 이제 여자랑

    데이트할려나 보다라구 생각을 하구 그런 질문을 많이 받았지만.. ㅋㅋ 원래 저 뜻은 여자보다 하키가 더 좋당..

    이라는 뜻이라서.. 앞으로 여자칭구가 없어두 하키라는 녀(女~ ^^)만 있으면 됬다였는데.. 다들 오해를 하시더군여..

    솔직히 여자칭구도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위에 분들처럼 제가 운동하는걸 그렇게 이해해줄 여자가

    생기는 그날까진 제 애인이 하키라는 녀(女)와~ 데이트를 하기로 했다지여? ㅋㅋ

    하지만 위에 분들 넘 부러울 뿐이내여~ +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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