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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 모임에서 있었던 주된 의견을 이곳을 통해 알려드리며,
이 문제와 관련돼서 동호인 여러분들의 의견도 올려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미리 공지된 바와 같이 지난 토요일 저녁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동호인 팀 대표자의 모임이 서울 강남에서 있었습니다.
많은 팀 대표자들이 모이시지는 않았지만 광주에서 아이즈 파이터즈 대표까지 상경하셔서 대표자간 많은 의견을 주고 받았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전 인라인하키 동호인을 대변하는것이 아니며, 단지 참가했던 팀 대표자들의 의견입니다.
어수선한 작금의 사태를 빨리 매듭짓고 올한해도 즐겁고 건강한 인라인하키가 될수 있기를 바라는 바 입니다.

[참가자]
- 99ers / 카오스 / 리버티 / 동키호테 / 플라이어스 / 아이즈파이터스 / 버팔로 / 엑스라이트 / 피닉스 / 이상 9팀.

[의견내용]
- 우리 동호인팀은 각각이 주체적인 단체이다.

- 동호인들의 지난 몇년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국민생활체육 전국인라인하키연합회 소속임을 인정함이 타당하다고 본다.

- 현재 일어나고 있는 어수선한 연합회의 문제가 일어나게 된 배경에는 현 사무처장과 전 전무이사의 공동의 책임이 크지만
  한편으로는 어떤 연유에서 건 무관심하고 방관했던 우리 동호인들의 책임 또한 상당함을 인정해야 한다.

- 그간 연합회(협회)는 업무의 독단적 처리등 운영상에 많은 문제가 있었음이 사실이다. 그러나 그에 반해서 현재의
  인라인하키연합회가 되기 까지의 개인의 노력과 공은 상당함 또한 인정해야 하며, 그간의 노력에 감사한다.

- 양단체(전국연합회, 롤러연맹)가 상호 배타적이지 않는 한, 동호인팀은 선수등록등의 문제등에 있어 양자택일적 선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롤러연맹에서 동호인들의 선수등록등이 필요하다면, 각팀의 의사에 맡기기 보다는 양단체의 운영진들의 협의를 통해
   일괄적으로 처리함이 바람직하다고 본다)

- 향후 개최되는 인라인하키대회는 양 단체의 우호적 협의를 통해 상호 협조적인 관계가 될수 있길 원하며,
  이를 전제로(상호 협조적 관계) 동호인들은 롤러연맹에서 주최하는 대회의 참가에도 적극적인 참여가 바람직하다고 본다.
  
- 그러나, 양단체의 협의가 이루어지지 않고 배타적인 관계에서 동호인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대회개최(일정 중복 등..)때에는
  동호인들이 경기 대회의 주체적 당사자 임을 감안해 양 단체의 대회 모두에 대한 불참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
  
- 지금까지 진행되어온 리그(봄철리그)의 정통성을 존중하며, 이 대회의 정통성을 현 국민생활체육 전국인라인하키
  연합회를 정통성있는 대회 주최자로 인정한다.
  이는, 대회명(KINHA)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간 우리 동호인들의 노력으로 이끌어온 봄철 전국인라인하키리그를 정통성
  있는 대회로 인정함이 타당하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KINHA라는 명칭은 개인명의로 상표등록 되어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연합회에서의 명칭사용이 불가함.)

- 지난 3년을 전국 인라인하키 연합회 1기로 본다면, 이제 새롭게 2기가 출범한것이 아닌가?
  그러니,  2기 운영진들이 운영을 해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하는게 바람직 한것 같다.

- 향후에는 좀더 발전적인 모습으로 가기 위해서 동호인팀들에게 좀더 적극적으로 의무를 강조해야 한다.
  (가령, 이사진 전체인원 구성의 50%를 의무적으로 동호인으로 구성한다는 등... 이는 협회에 대한 요구라기 보다는 동호인들의
  적극적, 의무적 참여 성격이 강해야 한다)

팀대표자 들의 의견의 핵심은 "누굴 지지한다, 지지하지 않는다"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동호인들이 만들어온 지금까지의 우리 인라인하키 자체의 모습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는 점 이었습니다.  
------------------------------------------------------------------------------------------------------------------------------------------------------------------------
혹여, 윗 글에서 대표자 모임에서의 최종 의견이 아니라고 생각되거나 문맥의 뉘앙스가 달리 표현된 부분이 있다면 참석하셨던
분들께서 지적해 주시면 바로 잡도록 하겠습니다..

이거 글 옮기기  힘들군요....
요렇게 쓰면 이쪽을 지원하느거 같고.... 저렇게 쓰면 저쪽을 지원하는거 같고... 이병혁씨 말씀처럼 신경 쓰이네요...^^
  • ?
    soo 2004.03.15 00:50
    리버티가 빠졌다....ㅎㅎㅎ
  • ?
    Knights#79동그리 2004.03.15 08:25
    수고하셨습니다..^^
  • ?
    buffalo#21 2004.03.15 09:35
    버팔로가 둘이다...^^;
  • ?
    kuug 2004.03.15 09:46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 ?
    Fighters #18 양우석 2004.03.15 10:06
    수고들 하셨습니다...."우리 동호인팀은 각각이 주체적인 단체이다."라는 주인의식을 갖고 계속발전하는 인라인하키가 거듭날수있는 계기가되었으면합니다.
  • ?
    han40 2004.03.15 10:07
    죄송합니다...^^
    어제 새벽에 쓰는 바람에 비몽사몽간이라...ㅋㅋㅋ
    수정 하겠습니다...
  • ?
    han40 2004.03.15 10:20
    예전 협회 게시판(지금의 롤러연맹 하키 게시판)에도 올렸습니다.
    추가로...
    [아무쪼록 두 단체가 우호적이고 협조적인 관계가 될수 있길 바라며, 롤러연맹 김차곤 하키이사님과의 의견 개진의 시간을 갖을수 있으면 합니다.
    혹시, 동호인팀 대표자들과의 대담의 시간이 필요하시다면 답변글이나 하키러브 게시판을 통해 알려주시면 자리를 마련토록 하겠습니다.]라는 글도 함께 올렸습니다...
    어쨌거나 서로 얼굴 맞대고 의견을 나누다 보면 더 좋은 방안이 나올꺼란 생각입니다...^^
    2004년은 인라인하키로 무자게 즐거운 한해가 될것 같습니다...ㅋㅋㅋ
    인라인하키 만세~!!!!
  • ?
    기러기~찌누 2004.03.15 10:53
    회의 내용까지 상세히 알려주셔서 고맙구요^^
    같은 자리를 하지는 못했지만...대표분들..늦게까지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 ?
    CHAOS 09 [한석균] 2004.03.15 10:53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날 다들 잘 들어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ㅋㅋㅋ
  • ?
    아자! 2004.03.15 11:03
    각 대표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올해엔 인라인하키에 더욱 정진 해야겠습니다.
    인라인하키 만세~!!!!
  • ?
    074 2004.03.15 13:58
    경석이형 형 덕분에 편하게 집에 들어갔어요 ^^
    석균씨 운전 하느냐 수고 했고요 ^^ 덕분에 편했습니다.
  • ?
    flyers골리 2004.03.15 14:07
    먼저 자리를 뜨게되어서 죄송하구여...
    앞으로...
    더더욱...
    발전된 동호인의 모습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생각을 해야하는건...
    제가 말씀드린것처럼...
    우리의 가장 근본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우린...
    취미생활로 모인...순수 동호인 입니다...처음에 하키를 시작할때의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찾는다면...서로 기분 좋은 하키경기가 되겠지요...
    상호형님 말씀처럼...
    두단체의 잘못보다는 우리가 방만한 우리 자신의 잘못이 있기에...
    앞으로...
    잘하면 되겠지요...^^
    그 날 수고많으셨구여....
    슬슬 기지개를 펴고 운동을 해야져...^^

    울 동호인 만세...
    홧팅...!!^^
  • ?
    Fighters#47 문필영 2004.03.15 14:24
    그날 오신 분들 반가웠습니다..
    많은 이야기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지금부터라도 동호인들이 단합해서 슬기롭게 장애물들을 헤쳐 나간다면
    더 좋은 날들이 오지 않겠습니까??
  • ?
    Phoenix[23]woogy 2004.03.15 19:46
    모두들 늦은밤까지 수고하셨구요. 담에는 이런 딱딱하고 심각한 얘깃거리 말고 몬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술 한잔 함이 어떠신지요.
    그리고 저번에 동호인의 이사참석여부에 대한건데여. 제 사견입니다만... 대략의 단체의 회칙이나 운영방식을 보면 집행, 운영기관인 집행부와 의결, 심의기관인 상임위원으로 나뉩니다.(모든 단체가 꼭 그렇다는 건 아니구여...) 집행부의 임원은 회장이 선출하고, 상임위원은 각 대의원이 선출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집행부는 모든 일에 대하여 추진하는 일을 하게 되고 상임위원들은 그 일에 대하여 타당성들을 따져 일을 해도 괜찮은지 의결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집행부의 임원은 회장이 직접선출하게 되며, 상임위원은 대의원 또는 모든 회원이 선출하게 됩니다. 이 방식을 지금의 협회에 적응시키는 것은 어떨까요. 현재 대략의 집행부 임원이 정해져 있는 것 같고, 이 집행부를 견제할 상임위원만 만들면 될 것 같은데... 제가 생각 하는 바로는 대의원은 모든 팀의 대표가 되는 것이며, 상임위원은 각 시연합회의 대표가 했으면 하는데 어떨런지...이렇게 되면 모든 일(예산안 포함)이 동호회 주체로 될 것 같은데...
  • ?
    Phoenix[23]woogy 2004.03.15 19:50
    제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이유는여, 예전의 협회 방식... 대의원 회의라 하면 각 시도 대표나 각 이사진들이 모이는데 이 자리에서 집행부쪽인 이사들의 입김이 너무 세다고 생각해서 입니다. 원래 대의원 회의라 하면 회원을 대표하는 대의원이 모여서 집행부가 한 일들이 옳바른 것인가에 대해 논하는 자리이기 때문입니다. 혹시 제가 생각하는 것이 틀리다면 리플 달아주세요.
  • ?
    마르스 2004.03.15 20:41
    수고 하셨습니다..
  • ?
    JUNO@RNB 2004.03.16 01:47
    참가 못해 죄송하지만, 결과가 기대이상이군요. ^^
    우리가 만든 역사 우리가 지켜 가야죠. ^^ 파이팅입니다. ^^
  • ?
    onetimer 2004.03.16 15:21
    현재 국민생활체육 각 종목별 연합회는 대의원회의와 이사회로 나뉩니다.
    대의원은 각 지역연합회에서 2인을 추천하고, 이사회의 이사는 회장이 선임합니다.
    이사회는 실질적인 업무운영에 관한 사항을 관장하고 대의원회의는 의결기구로서
    이사회에서 발의된 사업계획 및 사업결과를 심의/의결합니다.

    동호인들의 의견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려면 이사진에 동호인들이 많이 들어갈수록
    좋겠지요...예를 들어 내부적으로 실무이사와 명예이사로 나누어 실무적인 일을
    할 이사분들은 동호인들이 나서서 해주시고, 외부에서 또는 사이드에서 서포트해주실
    명예이사들은 역량있는 분들을 영입하는 것이 이상적이겠지요.
    뭐, 하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되지 못했던 이유는 동호인 중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주는
    분이 많지 않다는 점이었습니다. 앞으로 달라져야할 핵심 중의 하나가 이 점입니다.
  • ?
    RA 2004.03.18 19:06
    정말 잘되었으면 좋겠어요..^^
  • ?
    CP....No.44 2004.03.29 02:30
    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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