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부장님의 말씀처럼 사제품(?)을 한가지씩 허용하다 보면 모든 장비에서 규제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한다는 점엔 저도 동감은 합니다.
허나, 이 문제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선수 안전에 지장을 초래 할 수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 하는것에
촛점을 맞추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다른 장비와 달리 바이저는 블레이드나 휠처럼 소모품이라는 점입니다.
그러다 보니 쓸만한 바이저를 사용하려면 보통 10만원 이상은 들여야 하는 동호인들의 입장에서
1~2만원이면 만들수 있는 사제(?) 바이저를 선호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안전에 관한 문제가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라면,
사제품의 재질과 규격을 협회에서 정해주시면 될듯 합니다.
가령, 두께는 몇mm이상 / 바이저의 세로폭은 몇cm이상.... 이런 규저을 정해 주신다면,
좀더 명분있는 규제를 만들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참고로, 정식 제품과 현재 동호인들이 사용하고있는 사제품이 동일한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을 쓰고 있기
때문에 안전면에서 큰 문제가 없어 보입니다.
또 한가지 다른 장비에 대한 규제도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사실 다른 안전장구는 한번 구매하면 상당기간 거의 반영구적으로 사용할수 있기 때문에 다른 안전장구
에 대한 사제품을 쓰는 동호인들은 없어 보입니다.
그런걸 만드는데 들이는 노력이 경제성이 없어보이니까요...
이렇듯 동호인들이 무조건 비용에 연연하는건 아닌듯 합니다.
효율, 안전, 경제성을 스스로 고려해서 선택한다는 뜻이지요....
이문제에 대한 동호인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신가요???
오토바이용 바이저 제일 싼것도 하키퍽이나 기타 충격엔 안전합니다.
제가 오토바이를 타봐서 알지요.
문제는 헬멧과의 체결문제인데요,
그 부분만 탄탄히 잘 해준다면야 사제품 쓰는건 동호인의 선택으로 해야할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