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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들이 이번에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대회에 참여합니다.
우리 동호인들로서는 그 자리가 자부심의 자리이고 영광의 자리일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상당한 부담감과 긴장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 일본만은 꺾어야 한다... "
" 주최국인데 어느정도 성적은 나와야 하지 않느냐... "
" 니들이 얼마나 잘하나 보자... " 등등등...

우리 인라인하키 동호인들이 인라인하키를 했다고 해봐야 길게는 5~6년.  
그것도 대부분이 초창기에 동영상등을 통한 독학(?)에 가까운 학습을 바탕으로 지금의 인라인하키를
만들어온 아마추어 하키어들입니다..
우리 모두가 인정하듯 십수년씩 엘리트 체육인으로 아이스하키 선수생활을 해왔던 분들과는 그 어떤것을 비교해도
나은것이 없습니다.
왜 이번 인라인하키 국가대표를 동호인 위주로 구성하게 되었는지, 어떤 숨은 큰 뜻이 있는지 동호인들은
잘 알지 못합니다...
다만, 이번의 이사건(?)이 앞으로 대한민국 인라인하키의 인적, 물적 인프라 확충에 많은 기여가 있지 않겠나? 하는
기대가 있을 뿐입니다...

동호인으로 구성된 인라인하키 국가대표나, 아이스하키 선수출신들로 이루어진 롤러하키 국가대표가 뛰어난 성적을
거둘것이란 기대를 갖는 분들은 그리 많지 않을겁니다...
이번 동호인 국가대표들이 아이스하키 선수출신보다 많이 부족하듯, 롤러하키 국가대표들도 십수년씩 롤러하키를
했던 분들보다는 많은 부분 부족한 점이 있는게 사실이니까요...
나름대로의 희미한 가능성과 기대감만 가지고 있을 뿐이지요...
(롤러하키는 정식 종목이고, 롤러연맹에서 지원도 많으니 좋은 성적을 거둘수도 있겠네요..^^)

이제, 불과 몇일 남지 않았습니다..
국가대표라는 이름으로 상대팀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하는 시간이 바로 눈앞입니다..
우리 동호인 국가대표 선수들이 모두들 너무 긴장하고 있습니다..

"잘할수 있을까?"
"나라망신 시키는건 아닐까?"
"괜히 국가대표 한다고 했나?" 등등등..

이제, 우리 동호인들이 우리의 친구며, 형이며, 동생들에게 부담감을 좀 덜어주고 격려의 마음을 실어 줘야
할때가 아닌가 합니다.
우리모두 지나친 기대감은 모두 버리고.... 힘을 실어줄 격려 말 한마디씩 보냅시다..

최선을 다하고, 결과에 순응하며, 좋은 경험의 시간을 만들라고....^^

* 요즘 국가대표 선수들과 코칭스텝들을 지켜보자니 안스러워보여 한마디 올려봅니다..^^
* 롤러하키 국가대표로 출전하는 선수분들도 화이팅 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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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play 2005.05.05 16:09
    성적이 좋고 나쁨을 떠나서 다치시는 분들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코리아 화이팅~!!!
  • ?
    와일 더스99(권 영철) 2005.05.05 18:05
    부담들 갖지 마시고 편안하게 대회 치르고 오십시요
    동호인들로 구성된 국가대표에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님 말씀대로 인라인 하키가 활성화가 된게 요근래 인거 같습니다 차근차근 한단계 한단계 올라간다 생각 하시고 중요한건 동호인들로 구성된 국가 대표에 큰의미가 있습니다 국가 대표 여러분 여러분 뒤에는 수많은 하키인 들이있습니다
    자 자 화이팅 하세요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 ?
    동키#74 2005.05.05 18:38
    지금껏 우리나라에 인라인하키를 정착시키고 발전시킨건 동호인들의 땀과 열정이었습니다.
    이번 국가대표는 그 땀과 열정의 결실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성적에 연연하지 하지 마시고 동호인들의 대표로서 화이팅 해주십시요
    그리고 꼭 안전하키 하시구요
    코리아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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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ng 2005.05.05 22:07
    한국 체육계의 가장 큰 특징은 아시다시피 '엘리트 체육'입니다. 체육은 국력의 상징이자 나라 힘의 척도라는 명목으로 대한민국은 해방이후 지금까지 쭈욱~~ 오로지 특정 선수만을 전문적인 운동기계로 키워내는 체육정책으로 일관해왔습니다.

    그래서 단기간에 국제대회에서 매우 엄청나게 좋은 성적을 냈던 것도 사실입니다. 선수들은 그야말로 좋은 성적과 기량향상을 위해 일반인들은 상상도 하기 힘든 훈련을 감당해야 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와 문제점은 제가 말하지 않아도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스포츠문제의 시작과 끝이 엘리트 정책에서 파생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죠. 성적제일주의, 선수들의 은퇴 이후, 지도자의 구타, 권위주의, 상대적으로 소외된 사회체육..

    이미 선진국들은 오래전부터 엘리트정책을 사회체육으로 전환했습니다. 일본의 경우도 10년간의 진통을 거쳐 사회체육을 키워내고 엘리트체육을 축소시켜나갔습니다.. 하지만 지난 10년간 국제대회에서 일본의 성적은 그야말로 날개없는 추락과 다름없었습니다.그러나 이제 사회체육에 기반한 일본의 두터워진 선수층은 앞으로도 훌륭한 기둥이 될 것입니다. 그 결과는 아테네 올림픽이 이미 보여준바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선진스포츠국에서는 국가대표선수들은 평소 자신의 직업에 충실하고 개인적으로 활동하다가 국제대회가 임박하면 선수로 뽑혀서 나갑니다. 물론 프로리그가 있거나 인기있는 스포츠는 다르겠지요.하지만 수많은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종목중에 전문리그가 있는 종목은 일부에 불과합니다.

    이제 한국도 사회체육으로 방향을 틀지않는한 더 이상의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은 힘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운동선수만을 전문적으로 하려는 학생들은 줄어드는 반면 '삶의 질'향상으로(정녕 그런지는 모르겠지만ㅋㅋ) 여가가 늘어나 일반인의 체육활동은 더 확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둬놓고 운동만 시키는 '선수촌'이 존재하는 나라는 한국, 북한, 중국 뿐입니다. 단연 사회체육의 확산으로 이어지지 않는 한 한국 스포츠의 미래는 더 이상 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인라인 하키'가 동호인 위주로 먼저 활성화 되었고, 기반을 형성한 것은 스포츠계에 있어서 커다란 의미라고 봅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의 인터뷰 말처럼 "대한 체육계가 생기고 나서 최초로.."있는 일입니다. 바로 그 '최초'라는 것이 가장 큰 의미이고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되었건 사회체육에서 시작한 비전문 운동선수들이 국가대표팀을 구성한다는 그 자체가 체육계의 사건이고 성과입니다. 이미 서구에서 오래전부터 이루어졌던 선진체육시스템이 한국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엘리트체육에서 사회체육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거창했나여.ㅋㅋ 저는 인라인을 하지 않기때문에 인라인하키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인라인하키에 대해서 아는건 없지만 표면적으로만 봤을 때 정말 큰 의미라고 생각해서 적어봤습니다..사회체육에 기반한 국가대표 선수들인만큼 정말 엄청난 응원군단을 가지신건 분명합니다..ㅋㅋ 열심히 하는 그 모습이, 그 자체가 멋있습니다. 정말정말 파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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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 2005.05.06 12:47
    물론 긴장하겠지만.. 후회없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본다면 더 기쁠꺼 같습니다. 매 게임 열심히 하시구 웃고 즐기고...
    성적에 연연하거나 꼭 이기겠다 이런거 말구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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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sys 2005.05.06 14:25
    하키의 짧은 역사와 열악한 환경으로 아직은 우리가 많이 약할듯? 합니다. 하지만 최선을 다하시고 좋은 경험 쌓고 오세요. 저도 구경 갈겁니다. 한국 대표팀 파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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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찐[동키호테 98] 2005.05.06 23:19
    윗분들이 많은 말씀들을 해주셨네요..
    짧은 인라인하키 역사에 큰 불이 되어주신것도 좋은일인데요 뭘..
    안전하고 건강한 스포츠만이 살 길 입니다.
    모두들 건강한 스포츠 만들고 오세요..
    대표팀에게 화이팅이라고 크게 질러봅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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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燕山君] 2005.05.07 19:48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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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xlite-77 2005.05.08 08:25
    시합하기전에 꼭 보험드세요..
    국제경기랑 다치는 사람 꼭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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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임선(원장) 2005.05.08 12:32
    이렇쿵 저렇쿵 하더라두 병원에 입원하는 사람보단 링크에서 하키하는 사람들리 더 조은거 아니야요?
    TV중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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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상아 2005.05.08 13:00
    국가 대표팀 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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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적15-이진규 2005.05.09 16:48
    다들 잘하리라 믿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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