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
2009.09.29 14:04

하키와 몸싸움

조회 수 1005 추천 수 0 댓글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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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키란 운동..... 몸싸움 없이 할 수 없는 운동중 하나지만......  그건 정말 선수일 때고.........
아마츄어에서는 정말 몸싸움을 좀 자제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지난 일요일날 이곳 미국에서 시합을 뛰고 있는데 정말 불미 스러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시합이 시작된지 얼마 안되서....  갑자기 퍽을 몰면서 패스를 주려하니 체킹이 들어오더군요.  성인 C리그에서는 담날 일헤야 하기 때문에 체킹이 없는데....  바로 체킹을 하더군요.  물론 제코멘트는 "누군 체킹 할줄 몰라서 안하는가"였죠.  어쨌든, 상대편 마이너.....

그런데 2 피리어드 끝무리쯤....  우리편이 퍽을 빼서 나가는데 상대면이 스틱으로 걸면서 약간 밀쳤는데....  꽈당 소리와 함께 우리팀원이 일어나지 못하더군요....

결국 앰뷸란스 신세를 졌는데 (앰뷸란스 돈 천불입니다)  오늘 얘기를 들어보니 신장, 즉 콩팥에 laceration, ㅡ즉 찢어진 부분이 있어 일주일간 거동을 못한답니다.

심판이 조금 더 세심하게 봤다면, 즉 초반에 시합의 양상을 잡았다면 그런 일은 없었으리라 생각되는데......  아마츄어에서의 하키... 즐기자고 하면서 돈을 받고 하는게 아닌 돈내고 하는데 즐기면서 하면 안될까요?  젊으신 분들, 하키 좀 하시는 분들은 꼭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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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no 2009.09.29 14:16
    의도성을 갖느냐 여부도 주관적이지만, 몸싸움을 사리다보면 하키만의 매력도 반감되는 것도 사실이죠. 저도 몇 번 다쳐본 경험이 있는데요. 몸싸움의 적절한 수준은 개개인이 그 때그때 맞춰가야할 것 같아요. 아무튼 건강과 재미를 위한 운동이니 몸조심해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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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R 2009.09.29 14:40
    구급차 1000 달러....
    신장 손상인데 일주일..
    와 여러 면에서 참 장난 아니군요..
    근데 그거 전적으로 다친 사람 자기 부담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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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핀스#52 2009.09.29 16:07
    고수님들도 연습게임할 때 봐주면서 살살하세요.
    저희같은 초보들은 스탑 팍팍할때도 무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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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uest 2009.09.29 17:29
    레프리가 제지할수 있는 부분도 아니고...
    플레이어가 자체적으로 조심해야하죠.
    먹고 사는사람들도 아닌데.
    저도 체킹 당해서 가벼운 뇌진탕으로 한 일주일 고생한적 있네요.다들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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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리 Gerry 2009.09.29 19:27
    큭.. 새로들어온 멤버인가보죠..? 보통 리그 룰 알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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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S13&ASURA99 2009.09.29 20:13
    hockey usa 님 여기 한국에서도 심하게 체킹들오시는분들 많습니다~~물론 게임이라는것이 승패가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저는 스포츠맨쉽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한사람 이지만 국내에서도 특히 하키경력쫌있고 나이드신분들 말입니다~~체킹 장난아니게 들어 옵니다~~usa 님 말대로 내돈으로 재미있게 좋아하는 운동을 하는것인데 말입니다~~어쩔때는 친선게임중에도 얼굴이 붉어지는 사례가 많습니다~~체킹 심하게 들어와 놓구선 "일부러 그런것도 아닌데 뭘 그래" 다짜고짜 반말로~~정말 어이 없을때가 많더군요~~확 뒤집고 싶어도 다른멤버들에게 피해가 갈까봐 꾹 참고 또 참을때도 많습니다~~제 친구는 체킹하고나서 본인도 미끄러져 위에서 눌러 버렸습니다~~
    그래서 친구는 무릎이 나갔고 지금 8개월째 쉬고 있습니다~~그래도 머리 숙이며 제대로 사과도 않하고 그냥 가버립니다~~~재미있게 즐기며 운동을 하는것이 제일 중요한것 같은데.........하키를 하시는 모든분들 님들이 예외가 될수 없습니다 안전하키를 몸소 실천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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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9.29 20:54
    몸싸움을 사렸다기보다는..... 이미 우리편은 수비수를 재끼고 지나간 상태였는데 수비수가 스틱을 내지르면서 걸려서 넘어지기도 했지만 다른 사람 말로는 밀쳤다더군요. 비열한거죠.
    그리고 모든 선수들을 USA하키, 즉 미국하키협회에 등록을 시킵니다. 거기서 25000불까지는 의료보험이 나오거든요. 심판도, 코치도, 선수도, 심지어는 부모들도 등록합니다. 뭐 보험으로 충당되는 부분이 어느정도인지 알수 없지만 일단 보험이 적용이 조금 되겠죠.

    앰뷸란스 1000불, 병원비는 수수께끼 입니다. 입원 하루하면 아마 못해도 하루 200불에 의사비용을 추가하면.... 장난 아닌 하키 시합이 된거죠.

    성인이 되서 즐기자고 하는 하키가 오히려 엄청난 부담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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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9.29 20:59
    참, 지딴에는 하키좀 한답시고 슛이 막힌다는거 알면서도 꼭 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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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S13&ASURA99 2009.09.30 00:56
    네~~한국에도 그런사람 많이 있습니다~~~
    "하키좀 하는데"~~그러면 미친 망아지처럼 뛰어다니는......상대방 피해 다주고 ~~저는 그래서 그런넘들은 아예상대를 안해버립니다~~~usa님도 몸 조심하시면서 운동하세요~~다치면 나만 손해인것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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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09.30 08:29
    맞습니다. 그래서 저도 몸 사립니다. 다만 상대방이 시작하면 일단 말로 하지 말라 하다가 안들으면 응징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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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마 탄 왕자 2009.09.30 11:34
    체킹 없이 운동할려면 차라리 배드민턴 하라고 하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그친구는 지가 하는것은 정당한거고 남이 자기한테 하는 것은 고의성이 있다고 하는 친구 입니다. 한 10년 한 사람인데 이사람 좀처럼 마인드가 안바뀓더라구요.
    이제는 이사람 주변사람들도 싫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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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SURA no.75 2009.09.30 12:12
    "체킹 없이 운동할려면 차라리 배드민턴 하라"와 "몸싸움을 사리다보면 하키만의 매력도 반감되는 것"이라 잘 이해 안되는 말이네요...아직 하키 실력이 미숙해서 그런지 몸싸움 말고도 하키에는 많은 매력이 있는거 같은데...그리고 참고로 전 몸싸움을 무지 싫어 하는 편입니다.(아마추어이기 때문에 선수라면 몸사리지 않고 이기기 위해선 몸싸움을 해야하지만) 가끔 격해질때 밀기도 하지만 일부러 체킹을 하지 않아요..친구 중에 체킹을 즐기는 친구가 있는데 당연히 저보다 몸집도 크고 신체적으로 큰데 그친구는 몸싸움을 자랑으로 생각하더군요..그 친구 덕분에 한 3달 정도 운동 쉰적이 있는데 억울하더군요...제 실수가 아닌 상대방때문에 다쳐서 제가 좋아하는 운동을 할수 없다는게..당연히 운동에는 위험이 따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가 아니라 상대방의 무리한 몸싸움으로 다치면 좋을까요?? 특히 저는 소방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으로서 만약 상대방의 무리한 몸싸움으로 의해서 다쳐서 제 꿈이 무너진다면 생각만 해도 끔찍합니다. 몸싸움을 심한 상대를 만나서 살짝 다치거나 몸이 아프면 운동을 그만둬야 하는 생각도 하지만 한번이라도 운동을 빠지면 못살꺼 같기에...하키에 미쳐서 ㅋㅋ 가끔적 몸사리면서 몸싸움은 피하면서 운동을하고 있습니다. 체킹없이도 심한 몸싸움 없이도 하키란 운동은 충분히 매력있고 재미있는 게임을 할수 있을꺼 같다는게 제 생각입니다...모두 안전하키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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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수라.86 2009.09.30 20:19
    뱃속 장기까지 손상이 된다니 서로서로 조심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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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국 2009.10.01 00:32
    원래 학창시절때 개미만 졸졸 쫒아 다닌사람들이 운동할때 힘쓰죠... 조심히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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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로 시 2009.10.02 15:28
    캐나다에서도 리그와 레크레이션은 확실히 구분한답니다..리그에서는 어느정도 체킹이 허용되구요.. 어리버리 하다간 어름판에 누워있어야하죠;;
    어디까지나 레크레이션 하키는 즐겁게 하는게 중요하다고봅니다!! 하지만 체킹하는법과 지키는 법도 능숙하게 익혀놓아야 안전하키를 즐길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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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매니져-김병관 2009.10.02 16:31
    중요한 문제이긴 한데 용어에 대해 각자 다른 해석을 하고 있는 듯 합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체킹, 몸싸움, 가벼운 몸싸움은 어느 정도로 구분하고 계시는지 궁금합니다. 어느분은 체킹과 몸싸움을 똑같이 생각하시는 분도 계시는 것 같고 해서요..^^;

    전 체킹(어깨로 하거나 엉덩이로 하는 강도높은 수준)은 하는 사람도 그렇지만 받는 사람도 요령있게 받혀야 하기 때문에 체킹연습을 하지 않는 아마츄어에서는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느정도의 몸싸움은 하키에서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부상을 야기시킬정도의 고의적인 몸싸움은 반대지만 같이 스케이팅하는 과정에서의 힘겨루기 정도나 펜스에서의 가벼운 몸싸움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물론 서로를 존중하는 선에서 정당한 몸싸움이 되야지요. 하키경기에서 이런 몸싸움마저 없다면 다들 공격수하고 싶을꺼예요. 수비입장에서 이정도의 몸싸움을 못하다면 최근 룰마저 공격지향적으로 바뀌는 현실에서 좋은 수비수들은 사라지고 말꺼예요.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도로시님 의견처럼 어느정도 경험이 있는 하키플레이어라면 안전하게 하키하는 방법도 스스로 익혀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수비수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골리로서 제 의견을 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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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10.04 07:34
    선수들끼리 리그에서 뛴다면 기량이 비슷하다는 전제아래 잘하는 선수가 좀 못하는 선수와 체킹을 한다해도 별 할말은 없습니다.
    하지만 아마츄어에서 뛰다보면 초보, 중급과 고수들이 몰려있고 서로가 누가 고수며 누가 중급이며 누가 초급인지 모르기 때문에 보드를 따라 가벼운 어깨밀기를 한다 하더라도 고수가 발란스도 못잡지만 스케이팅은 좀 되는 초보에게 한다면 초보는 어찌할바를 모르고 당해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블레이드와 블레이드가 맞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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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상 2009.10.05 10:42
    이제 하키에 입문하려는 왕초보입니다. 몸싸움을 극도로 싫어해서 축구나 농구도 잘 안했던 터라 '체킹'과 '부상'얘기가 나오면 가장 예민하게 받아들여집니다. 선수 출신들과 저같은 생짜초보들이 함께 하기에 부상위험은 더 큰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키인구가 더 늘지 않는 것은 아닌가도 생각해보게 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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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ckey usa 2009.10.05 12:16
    ㅎㅎㅎ 그런거 아닙니다. 어느 운동이든 좀 이상한 친구들이 간혹 있습니다. 하키는 마약보다 더 강한 중독성을 가진 운동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몸을 부벼대며 하는 운동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이 배려해 준다면 별 문제 없겠죠.
    간혹 이상하게 잘난체 하는 분들도 있고 선수출신이랍시고 하다가 퍽빼앗기면 기분나빠 하는 분들도 있죠. 뭐 다른운동이라고 그런게 없겠나요.
    다만 안전하키, 즐하키가 제일 우선이라 여기고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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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s NO.37 2009.10.05 18:16
    아이스하키를 하면서 체킹이 없을수는 없지만
    체킹이아닌 보복성이라던가..
    일부로 와서 붙히치는거 같은건 잘못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혹시라도 체킹을 해서 상대가 넘어지거나 부딪혔을경우 상대방에게 죄송합니다라고
    한마디만이라도 해주면 좋을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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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cret 전효성 ♡ 2010.04.20 21:29
    가장 좋은 체킹은 고의적으로 펜스 방향으로 툭툭 건들다 부딪혀주기~ 미리 예고하듯이^^: 아는 사람들끼리 살짝살짝 고의성 짙게 하면 벤치의 웃음도 유발하게 되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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