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딘지 알듯한데요.
아마추어 협회이면 사기업도 아니고 왜 회계공시를 안하는지 저도 궁금했습니다.
근데 가서 말했다가 욕을 먹었다...정말 이해가 안가는군요..
또하나 팀들도 회계공시를 안하는곳이 많은듯 합니다.
제가 장담하는데 그거 공개 안하면 알게 모르게 이상하게 돈 빠져나갑니다. 그래서 전 xlite 총무할때 통장 사용내역을 그대로 캡쳐 해서 올렸습니다.
현재도 제가 총무이지만 활동을 안하고 있어 회비도 안받고 거의 정지 상태입니다... 지금 통장에 잔고가 좀 있는데.. 팀 해체되고 조용히 사라지면 그 잔고 제가 먹을 생각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 문제가 있다는 점엔 공감을 하시지만 하키를 좋아해서 하키를 더 많이 하고 싶어서 게임을 즐기고 리그에 몰입하는 그 마음이 더 커서 모두들 쉬쉬하면서 공식적인 이의나 문제제기를 하지않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불필요하고 해결도 안될 문제를 들추어내서 게임이나 리그를 못뛰게 되는것에 대한 아마추어 아이스하키인들의 순수하고 열정적인 그 마음 뒤켠에 그러한 투명하지도 객관적이지도 못한 부분이 있는거 같구요. 물론 몇년동안 한 개인이 리그 창립과 지금까지의 운영에 들인 공과 노력은 모두들 인정하는 바이지만 그것으로 인해 아마추어아이스하키인들이 낸 참가비를 선뜻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의 비공개와 정산결산 처리를 하지않아도 되다는 것은 수긍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어느 개인의 개인사업체라는 생각을 가지고 리그를 운영한다면 차라리 경영마인드로 철저히 수입지출을 공개하고 일정부분 시간과 노력의 대가로 참가비의 일부를 댓가로 받겠다는 공표도 필요할듯합니다. 결론은 시작은 어느 한 개인이나 그룹이 했을지 모르지만 리그가 점차 활성화되고 자리를 잡아가는 이 시점에서 향후 더 발전되고 성숙한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아마추어 아이스하키 리그로 자리매김하기위한 첫걸음으로서 공식적이고 공개적이면서 모두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있는 투명하고 객관타당한 리그 운영(특히 참가비 등 리그 운영비용 집행측면에서)을 위해 상호 이해와 약간의 용기가 필요할 거같습니다 저를 비롯한 대한민국 아마추어 아이스하키인들은 다들 하키가 좋아서 하키가 너무 하고싶어서 게임과 리그를 너무 뛰고 싶어서 돈을 내고 모아서 대관을 하고 리그에 참가합니다. 그래서 다들 운동에 방해될법한 일들엔 관심을 안가지거나 굳이 문제제기를 하고싶어하지않아 합니다. 자신들의 생계가 걸린 문제도 아니므로 더더욱...하지만 한 개인의 리그 그만의 그들만의 리그가 아닌 대한민국 아마추어 아이스하키인 모두의 리그가 되기 위해서 지금 위에서 제기된 여러 문제들을 열린마음으로 용기있게 풀기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같습니다. 글을 올리신 서은희님의 문제제기와 용기에 큰 공감과 응원을 보내드리는 마음으로 하키를 사랑하고 즐기는 아마추어 하키인으로서 몇줄 거들었습니다.
횡령죄는 타인의 재물을 보관하는 자가 그 재물을 횡령하는 것을 처벌하는 범죄이므로, 횡령죄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횡령의 대상이 된 재물이 타인의 소유일 것을 요하는 것인바, 금전의 수수를 수반하는 사무처리를 위임받은 자가 그 행위에 기하여 위임자를 위하여 제3자로부터 수령한 금전은 목적이나 용도를 한정하여 위탁된 금전과 마찬가지로 달리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그 수령과 동시에 위임자의 소유에 속하고, 위임을 받은 자는 이를 위임자를 위하여 보관하는 관계에 있다고 보아야 한다(대법원 2005.11.10. 2005도3627)는 법원판례가 있습니다. 금전의 수수를 동반하는 사무처리를 위임받았는지의 여부와 가입비나 참가비 등이 여전히 위임한 자(아마추어 하키팀)의 소유이고 리그 운영을 위해 단순히 보관하는 것인지 여부 등 법적으로 몇가지 모호하고 쟁점이 될만한 측면이 있습니다. 자칫 무고로인한 맞고소의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수도있으므로 좋은 해결방안은 아닌듯싶습니다. 아마추어 아이스하키인들의 대부분이 프로선수나 직업선수도 아닌 다른 생계를 가지고있는 직접 이해당사자가 아니므로 폭넓은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것도 어려울 것입니다. 다소 불합리하고 불투명하다고 판단되는 부분을 조금은 불편하고 번거롭더라도 상호 이해와 설득을 통해 문제를 풀어나가는 것이 현명할 듯합니다. 최악의 경우 리그 자체가 와해되거나 무산되는 한이 있더라도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한다는 꼭 그래야 한다는 필연적 논리와 당연성에 대해 대부분의 아마추어하키인들의 공감대와 지지를 이끌어 낼수 있다면 말이지요
문제해결의 관건은 바로 내 것이라고 여길 수도있는 "기득권의 포기"이라는 것입니다. 고려나 조선의 개국공신은 말할것도 없고 최근 근현대사에서 흔히 볼수있는 창업공신 창립멤버 등 "내가 고생하며 여기까지 만들고 이끌어왔다 누가 감히 이렇게 고생하며 힘들게 이끌어온 것에 대해 반발하며 이의를 제기하느냐 불편하고 아니꼬우면 참가하지않으면 될거 아니냐" 는 마인드일것입니다. 참으로 쉽게 놓기 힘든 것들중 하나일것입니다. 사실 리그를 만들어서 지금처럼 활성화시킨 공이 큰 것도, 그래서 많은 아마추어 아이스하키인들이 지금처럼 나름 겨울을 즐겁게 치열하게 하키에 몰입하면서 즐길수 있게 만든 성과도 인정해야 할 부분입니다. 소수의 운영자만의 기득권에 대한 인정의 폭과 넓이, 그리고 다수의 아마추어하키인들의 투명성 공개성에 대한 요구의 해소 이 두가지 문제를 한번에 해결할수있는 방법이 있을 거 같습니다. 최초로 리그를 만들었을 때의 운영자의 취지와 현재 활성화된 리그에 참여하는 많은 하키인들의 바램을 잘 풀어나갈수 있는 해법이 있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