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2002.11.11 01:26

그냥 읽으면 좋은글..

조회 수 60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게시글 수정 내역 댓글로 가기 인쇄

사람좋다는 말을 듣는다는 것은 참 기분 좋은 일이다.

어떤 사람이 좋은 사람이냐는 문제로 들어가면 간단한 문제는 아니지만

손쉬운 방법으로 좋은 사람이 되는 요령을 적어본다.

껌은 휴지에 싸서 버린다.

별로 어려울 것도 없다.

껌종이를 버리지 말고 주머니에 잠깐 넣어 놓았다 쓰면 된다.

친구들과 대화할 때는 추임새를 넣어준다.

뭐라구? 그래서? 응!, 근데? 정말? 와!!! 등이 있다.

여성용으로는 어머,웬일이니? 와 강조용으로 어머 어머 어머머!를

반복해서 사용하면 된다.

아무 거나 마음대로 골라 써라.

대한민국은 민주국가임을 잊지 마시라.

깜박이도 안키고 끼어들어도 욕은 하지 않는다.

그래도 욕이 나오면 다음주까지 기다렸다 한다.

생각이 안나면 잊어버리고 말자.

어차피 우린 깜빡깜빡하는데 전문가들이지 않은가.

아이들에게 짓궂은 장난은 하지 않는다.

여섯 살 아래 아이들은 장난과 괴롭힘을 구분 못한다.

남의 집 애들한테도 그랬다가는 ? ?집 부모도 당신 싫어한다.

식품점 바닥에 떨어져 있는 상품은 선반에 올려줘라.

아량을 군주만 베푸는 건 아니다.

군주만이 아량을 베푸는 거 맞다.

고객은 왕이다라는 말도 있지 않은가?

아이와 걸을 때는 천천히 걷고, 여자와 걸을 때는 차도쪽에는 당신이 걸어라.

아이 입장에서 행동하고 여성을 보호한다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다.

옆에 누가 있으면 장소에 상관없이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당신은 내가 씹던 껌주면 씹을 수 있는가?

다른 사람도 당신 목구멍에서 나온 연기를 마시고 싶지 않다.

칭찬 좀 많이 해라.

진지한 칭찬은 어떤 선물보다도 오래 간다.

5년 전 생일엔 무얼 받았는지 기억이 없지만,

20년 전 꼬마 여자애가 내겐 비누냄새가 난다던 칭찬은 아직도 기억난다.

길을 묻거든 자세히 가르쳐줘라.

모르면 아는 체 좀 하지 말고...

노량진에서 봉천동 가는데 시흥으로 안양으로 과천으로

돌아다닌 생각하면 아직도 화가 난다.

방정맞게 다리를 떨지 않는다.

그렇게 떨고 싶으면 이 글을 읽던 것을 멈추고 손을 떨어봐라.

지금 당장 해 보시라.

바보! 같지?

다리 떠는 당신 모습을 보는 느낌과 똑같?

가까운 친구나 친척집에 갈 때도 가끔씩 과일 상자라도 사 가지고 가라.

은근히 효과가 그만이다.

자주하면 실없이 보이니 반드시 가끔씩 해야 된다.

지나간 일은 묻어 버린다.

이미 한 얘기 또 하는 사람보다 초라한 사람은 없다.

너그러운 사람이란 잊을 건 잊는 사람을 말한다.

친구가 말을 할 때는 잠자코 들어줘라.

당신의 충고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대화를 하고 싶을 뿐이다.

비싼 차와 비싼 옷을 사려고 욕심내지 않는다.

허풍은 자격지심에서 생긴다.

자존심과 허풍을 구분하지 못하면 늙어서 친구가 없다.

잘못 걸려온 전화라도 친절하게 설명해준다.

같은 사람이 또 잘못 걸어와도 웃으며 받아준다.

세 번째까지도 괜찮다고 편히 말해준다.

네 번째 전화부터는 당신 마음대로 해도 된다.





















  • ?
    관리자 2002.11.11 01:28
    이렇게...쉬운데...
    사람은 사람에게..상처를 주고..상처를 입게 되네요..
    어렵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잡담 인터넷 명예훼손 및 관련 게시글 제한 5 하키러브관리자 2018.07.08 3088
25 잡담 고양시 아이스링크 갔다가. 관리자 2002.12.09 108
24 잡담 잠이 안오네요.. 1 관리자 2002.12.08 66
23 잡담 경복 ob팀 연습에 갔다가 ^^ 5 관리자 2002.12.08 112
22 잡담 동영상공유 7 방영재 2002.12.06 158
21 잡담 진호준님만 보시길... 8 방영재 2002.12.05 82
20 잡담 병천이형??? 5 방영재 2002.12.03 107
19 잡담 광주리그겜중. 인상적인 선수... 10 xlite-77 2002.12.02 223
18 잡담 아 피곤다.. 3 방영재 2002.12.02 73
17 잡담 이거나 한번 만들어볼까.. 7 file 관리자 2002.12.01 204
16 잡담 컬럼에.. 자작 미스터 어시스터 제작기 올렸슴다.. 2 TeamRAGE#44 Jin 2002.11.21 72
15 잡담 NHL오프닝 음악 3 Sid_Abel 2002.11.21 100
14 잡담 글러브도 굽는다?? 7 관리자 2002.11.19 138
13 잡담 호준이형~~ 5 관리자 2002.11.14 85
12 잡담 [잡담] 밤샘하키때 뵙겠습니다. 4 정준호 2002.11.14 78
11 잡담 광주에서 열리는 11 방영재 2002.11.13 101
10 잡담 [잡담] 처녀경기.... 5 정준호 2002.11.12 134
» 잡담 그냥 읽으면 좋은글.. 1 관리자 2002.11.11 60
8 잡담 오늘~ 레드스핀스랑 친선게임 했어요~ 1 LISH 2002.11.10 110
7 잡담 [창조력테스트]글짓기. 관리자 2002.11.10 37
6 잡담 [잡담] 아이싱 주제곡이요... 2 LISH 2002.11.09 75
Board Pagination Prev 1 ... 126 127 128 129 130 131 132 133 134 ... 135 Next
/ 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