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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1 20:01

쿠르니 코바 페도로프 일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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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스타 세르게이 페도로프(34·러시아·디트로이트 윙스)가 '테니스 요정' 안나 쿠르니코바(22·러시아)와의 결혼 사실을 언론에 유포하자 전세계 스포츠계가 들썩였다. 파장이 채 식기도 전에 미국의 유력 인터넷스포츠사이트 'ESPN'은 5일(한국시간) 이들의 일기를 전격 공개했다. 이들이 결혼한 날부터 갈라섰을 때까지 당시의 상황이 잘 묘사돼 있다.

▲쿠르니코바 일기 1〓우리는 오늘 결혼했다. 나는 오늘 무척 예뻤고, 페도로프도 멋있어 보였다. 우리가 결혼 사실을 비밀로 한 게 유감이다. 다음주에 그리스로 신혼여행을 떠난다.


▲페도로프 일기 1〓나는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여인과 결혼에 골인했다. 하지만 마음이 무겁다. 이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쿠르니코바 일기 2〓신혼여행을 다녀온 지 2주가 됐다. 한 남자의 아내가 된다는 것은 인내와 적응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그가 나에게 많은 시간을 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어 당황스럽다. 그는 내가 테니스 대회 출전으로 바쁜 '커리어 우먼'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데 말이다.


▲페도로프 일기 2〓신혼여행 이후 그녀를 본 적이 없다. 서로 떨어져 있지만 우리의 사랑은 영원할 것으로 믿는다.


▲쿠르니코바 일기 3〓그와 오늘 처음으로 말다툼을 했다. 우리는 사랑하지만 서로 너무 다른 것 같다.


▲페도로프 일기 3〓그녀와의 사이에 틈이 생겼다. 예전에 쿠르니코바는 레드윙스(미국 프로아이스하키팀)의 경기를 즐겨 봤지만 이제는 테니스 경기를 보는 것에만 열중하고 있다.


▲쿠르니코바 일기 4〓이제 갈 때까지 간 것 같다. 세르게이가 나의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려고 해 무척 스트레스를 받는다. 나에게 힘을 줄 무언가가 필요한데 그것은 엔리케 이글레시아스의 CD를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쿠르니코바 일기 5〓페도로프와 오늘 이혼했다. 나는 더 이상 이런 결혼생활을 유지하고 싶지 않았다.


▲페도로프 일기 4〓복수(이혼)는 아이스하키에서의 해트트릭보다도 더 달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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