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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int.No25 이승용 posted Apr 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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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선수들 인라인하키 드래프트 대거지원

올해 처음 출범한 ‘2003 스포츠투데이 세미프로 인라인하키 리그’에 대어급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속속 몰려들고 있다. 지난 12일 실시된 세미프로리그 2차 드래프트에 이길영(26) 백승훈(25) 윤국일(29) 등 현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 3명과 유니버시아드 국가대표 출신 백현구 등 4명이 지원해 입단식을 마쳤다.

이들은 자타가 공인하는 국내 아이스하키 대표주자들로,그들의 세미프로 인라인하키로의 전향은 신선한 충격이다. 현역 국가대표 이길영 백승훈 윤국일은 지난해 말 공식 해체된 현대오일뱅커스에서 같이 뛰었던 공격수들. 백현구는 올 초 이탈리아에서 열린 동계유니버시아드 대표로 출전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 특히 이길영 백승훈 윤국일은 현역 최고 수준으로 손꼽히는 선수들로,기존 1차 드래프트 때 입단한 선수들을 능가하는 기량을 지녔다는 평가다.

이길영은 순간 판단력이 탁월하고 시야가 넓어 인라인하키에서도 최고 기량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백승훈은 지난 시즌 아이스하키 실업리그 어시스트상을 수상했고,윤국일 역시 뛰어난 스피드와 거친 플레이가 인상적인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이들은 현재 한라 위니아,동원 드림스 등 2개 실업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으나 모두 거부하고 인라인하키를 택했다.

이뿐 아니라 4월 말쯤 실시될 3차 드래프트에서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들이 대거 입성할 예정이다. 대기 명단에만 10여명이 올라와 있고,국가대표 골리 출신 등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인 딥스 최상규 감독은 “실업팀이 해체일로에 있는 아이스하키에 비해 클럽팀이 전국적으로 활성화된 인라인하키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며 “인라인하키가 세미프로화되면서 아이스하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뛰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최감독은 또 “실력이 출중한 국가대표들이 인라인하키 세미프로에 가세해 리그 전체 경기력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2차 드래프트로 ‘2003 스포츠투데이 세미프로 인라인하키 리그’는 4개 구단 52명의 선수단으로 확대돼 열전을 펼친다. 19·20일 인천 동막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규시즌 첫 경기는 비로 순연돼 오는 26·27일 벌어진다.


◇2차 드래프트 명단

▲이길영(26·바우어나이키)=연세대 졸업. 청소년·유니버시아드 대표. 국가대표. 전 현대오일뱅크 선수 ▲백승훈(25·로시뇰)=고려대 졸업. 청소년·유니버시아드 대표. 국가대표. 전 현대오일뱅크 선수 ▲윤국일(29·딥스)=연세대 졸업. 청소년·유니버시아드 대표. 국가대표. 전 현대오일뱅크 선수 ▲백현구(24·롤캅)=연세대 졸업. 청소년·유니버시아드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