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 게시판이나 다른 사이트에 올라온 글들 읽었습니다.
우선은 제 글이 정확하게 전달이 되지 못한것 같네요.
어느 정도의 감정적인 부분들이 있었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인라인 하키기 때문에 인라인에 계신 많은 분들이 저희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사연이나 상황들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막을 알지 못하는 몇몇분들이 나와라 마라 하는 부분에 화가 났었습니다.
정작 그 글을 올리셨던 분이 제게는 사과의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다시 짚어서 말씀드려할 것들이 있는것 같아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1998년에 창단되어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했었습니다.
약 1년 남짓 선수답게 프로 답게 훈련해서 나갔지만.. 엄청난 점수차로 전패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후에 팀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운동을 그만 두게되었고..
약 2 년가량을 아이스하키 아마추어 팀에서 운동을 하면서 재창단을 기다렸습니다.
2001년 겨울.. 팀이 다시 재창단이되고 다른 아마추어 클럽팀에서 몇몇 선수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처음 스케이트란것을 신어보는 선수들도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에게 허락된 훈련시간은 일주일에 세번.. 저녁에 두시간씩이었습니다.
매 훈련시간마다 직장문제에 학교 문제에 제대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았고.. 항상 훈련시간에는 10명도 채 안되는 인원으로 훈련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원도 없고 큰 미래가 보장도 되지 않는 저희팀이기에 중간에 그만두는 선수들이 속속히 생겼고..
그저 아이스하키가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선수로 만들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직장인이나 학생들.. 선수가 아닌 일반 사람들로 구성되어 2년 가량을 훈련다운 훈련 해볼 수도 없이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경기에 나가기 한달 전부터 했던 합숙 훈련이 전부 였죠.
4년전의 완패를 재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스하키팀의 실력은 아직도 초등학교 남자 선수들과 경기가 되는 정도 입니다.
만약 1998년 창단 되었을때 일주일에 3번이라도 꾸준히 했다면 아마 지금은 고등학교 남자 아이스하키 팀과 경기를 해도 무관할 것 입니다.
현재 저희팀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부분이 또 운동을 그만두고 남은 선수들과 새로 시작하는 선수들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주어진 일주일에 3번이란 훈련도 마음 놓구 할 수 있다면 좋겠죠.
항상 링크장의 문제다 협회 문제다 하는 것 때문에 올해들어서도 역시 꾸준한 훈련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두달 전쯤 저희팀 골리 친구가 인라인을 시작했다고.. 너무 재미 있다고 한번 같이 해보자고 권하더군요..
(사실 오래 전부터 은주 언니께서 인라인 하키를 해보라고 여러차례 권했었습니다.)
저희 아이스하키 감독님께 부탁드려서 무작정 인라인 스케이트만 구입을 하고 블랙나이츠란 팀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미 있더군요.
아이스하키에 푹 빠져 사는 저희들이지만 인라인에도 역시 뭔가 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오래전에 운동을 그만둔 후배에게도 권하고 현재 팀에 있는 선배에게도 권해서 몇몇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저 단지 인라인이 재미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인라인하키가 아이스하키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여자 인라인 경기가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고 저희팀도 참가하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괜히 나가서 창피만 당하지 않겠느냐하는 말들에 9월에 있을 경기를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경기에 참가기로 생각한 이유는 단지 저희팀의 실력을 평가 받아 보고자 하는 이유 였습니다.
망신 당할땐 당하더라도 다른 여자 선수들과 겨뤄 보고 싶었고 그들의 실력또한 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여자 인라인 선수들 지려고 경기 참가 하는건 아니겠죠..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올렸던 글중에 이기기 위해 한다는 말은 경기를 얘기하는 것이 었습니다.
인라인 자체는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지만 경기는 이기고 싶어서 참가 하는 것일 겁니다.
경기를 즐기는건 두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는거 좋아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전의 글에도 얘기했지만 저희는 이길수 있어서 참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겨 보고 싶어서 참가하는것입니다.
왜 국가대표까지 하는 사람들이 아마추어를 이기려고 하느냐라는 말씀들을 하셨죠..
저희는 그냥 경기기 때문에 시합이기 때문에 이겨보고 싶은 것이지 저희팀이 인라인 바닥을 장악해서 뭔가 해보려는 생각은 아닙니다.
그럴만큼 뛰어나지도 못하구요.
은주언니에게 정지 동작을 배웠습니다.
언니 하는거 보니 멋있더군요.
매주 블랙나이츠팀과 경기하는 팀에 여자 선수들 2명 정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선수들보고 느낀건 역시 인라인 하키만 한사람은 다르구나 하는 것이 었습니다.
9월달에 나가기로 했던 시합을 이번에 나가기로 생각한 이유중에 하나는 저희는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물론 그 경기도 이기고 싶죠..
실력이 안되니 문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저희팀이 언제까지 인라인만 할 수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은주언니의 예를들면 올해 훈련에 거이 참가를 하지 못했습니다.
인라인 하키 경기참가때문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까지는 할수 없습니다.
인라인이 좋아서는 하지만 아이스하키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어짜피 한번 경기 하면 끝인데 왜그렇게들 막느냐 이런 얘기가 아니라 앞으로 저희팀은 하고 싶지만 이 경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이번 경기에서 저희들의 실력을 보고 아무래도 아마추어팀과는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난다라는 말씀들을 하신다면 모르지만 저희팀을 보지도 않고 경기를 뛰어보지도 않고 나오지 말라고 잘라 말하는 분들때문에 조금 화가 났었습니다.
아마추어라는 것은 일찍 운동을 시작하지 못했고 나이가 들고 하는 일이 있어서 프로선수로는 활동할 수는 없는 실력을 갖춘 사람들..
하지만 그 운동이 좋아서 하고 싶어서 모인 그런 모임일 것입니다.
아마추어지만 어느정도의 승부욕심과 프로정신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은주 언니 아마추어지만 굉장한 승부욕심을 가지고 있는사람입니다.
그런 정신력이 좋아 보이는 것이구요.
지금 현재로써는 실력때문에 경기참가를 막는건 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팀이 이번경기에 나가서 지고 온다면 무슨 국가대표가 저래 하고 말씀하실 겁니까..?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팀의 생각도 그렇구요.
아이스하키가 좋아서 했지만 국내 유일한 팀이기에 대표란 이름을 달았던것 뿐이지 다른 종목처럼 프로 선수들 중에서도 뛰어난 선수들을 선발해서 이루어진 팀이 아니라는 것을 저희들 스스로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블랙 나이츠란 팀은 순수 아마추어 팀으로써 감독님과 운영진들과 친분이 있는 관계로 저희팀에서 이름만 빌려 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글에서는 처음부터 감정이 격해서 올렸던 글이기에 많은 분들이 반박을 가지게 되었던 부분에선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
우선은 제 글이 정확하게 전달이 되지 못한것 같네요.
어느 정도의 감정적인 부분들이 있었다면 사과 드리겠습니다.
인라인 하키기 때문에 인라인에 계신 많은 분들이 저희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사연이나 상황들을 알고 있을거라고 생각 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막을 알지 못하는 몇몇분들이 나와라 마라 하는 부분에 화가 났었습니다.
정작 그 글을 올리셨던 분이 제게는 사과의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처음부터 차근차근다시 짚어서 말씀드려할 것들이 있는것 같아 다시 글을 올립니다.
저희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선수입니다.
정확히 말씀드리자면 1998년에 창단되어서 1999년 동계아시안게임에 참가했었습니다.
약 1년 남짓 선수답게 프로 답게 훈련해서 나갔지만.. 엄청난 점수차로 전패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후에 팀에 3명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운동을 그만 두게되었고..
약 2 년가량을 아이스하키 아마추어 팀에서 운동을 하면서 재창단을 기다렸습니다.
2001년 겨울.. 팀이 다시 재창단이되고 다른 아마추어 클럽팀에서 몇몇 선수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처음 스케이트란것을 신어보는 선수들도 대부분이었습니다.
저희에게 허락된 훈련시간은 일주일에 세번.. 저녁에 두시간씩이었습니다.
매 훈련시간마다 직장문제에 학교 문제에 제대로 훈련에 참가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많았고.. 항상 훈련시간에는 10명도 채 안되는 인원으로 훈련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원도 없고 큰 미래가 보장도 되지 않는 저희팀이기에 중간에 그만두는 선수들이 속속히 생겼고..
그저 아이스하키가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을 선수로 만들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냥 직장인이나 학생들.. 선수가 아닌 일반 사람들로 구성되어 2년 가량을 훈련다운 훈련 해볼 수도 없이 2003년 동계아시안게임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경기에 나가기 한달 전부터 했던 합숙 훈련이 전부 였죠.
4년전의 완패를 재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저희 아이스하키팀의 실력은 아직도 초등학교 남자 선수들과 경기가 되는 정도 입니다.
만약 1998년 창단 되었을때 일주일에 3번이라도 꾸준히 했다면 아마 지금은 고등학교 남자 아이스하키 팀과 경기를 해도 무관할 것 입니다.
현재 저희팀은 아시안게임이 끝난 후에 기량이 뛰어난 선수들이 대부분이 또 운동을 그만두고 남은 선수들과 새로 시작하는 선수들로 훈련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주어진 일주일에 3번이란 훈련도 마음 놓구 할 수 있다면 좋겠죠.
항상 링크장의 문제다 협회 문제다 하는 것 때문에 올해들어서도 역시 꾸준한 훈련은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두달 전쯤 저희팀 골리 친구가 인라인을 시작했다고.. 너무 재미 있다고 한번 같이 해보자고 권하더군요..
(사실 오래 전부터 은주 언니께서 인라인 하키를 해보라고 여러차례 권했었습니다.)
저희 아이스하키 감독님께 부탁드려서 무작정 인라인 스케이트만 구입을 하고 블랙나이츠란 팀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정말 재미 있더군요.
아이스하키에 푹 빠져 사는 저희들이지만 인라인에도 역시 뭔가 다른 매력을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오래전에 운동을 그만둔 후배에게도 권하고 현재 팀에 있는 선배에게도 권해서 몇몇이 모이게 되었습니다.
그저 단지 인라인이 재미 있다고 느꼈기 때문이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인라인하키가 아이스하키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여자 인라인 경기가 있다라는 얘기를 들었고 저희팀도 참가하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처음에 저희는 괜히 나가서 창피만 당하지 않겠느냐하는 말들에 9월에 있을 경기를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이번경기에 참가기로 생각한 이유는 단지 저희팀의 실력을 평가 받아 보고자 하는 이유 였습니다.
망신 당할땐 당하더라도 다른 여자 선수들과 겨뤄 보고 싶었고 그들의 실력또한 보고 싶었습니다.
다른 여자 인라인 선수들 지려고 경기 참가 하는건 아니겠죠..
저희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올렸던 글중에 이기기 위해 한다는 말은 경기를 얘기하는 것이 었습니다.
인라인 자체는 즐기기 위해 하는 것이지만 경기는 이기고 싶어서 참가 하는 것일 겁니다.
경기를 즐기는건 두번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지는거 좋아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전의 글에도 얘기했지만 저희는 이길수 있어서 참가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겨 보고 싶어서 참가하는것입니다.
왜 국가대표까지 하는 사람들이 아마추어를 이기려고 하느냐라는 말씀들을 하셨죠..
저희는 그냥 경기기 때문에 시합이기 때문에 이겨보고 싶은 것이지 저희팀이 인라인 바닥을 장악해서 뭔가 해보려는 생각은 아닙니다.
그럴만큼 뛰어나지도 못하구요.
은주언니에게 정지 동작을 배웠습니다.
언니 하는거 보니 멋있더군요.
매주 블랙나이츠팀과 경기하는 팀에 여자 선수들 2명 정도가 눈에 띄었습니다.
그 선수들보고 느낀건 역시 인라인 하키만 한사람은 다르구나 하는 것이 었습니다.
9월달에 나가기로 했던 시합을 이번에 나가기로 생각한 이유중에 하나는 저희는 내년에 있을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준비를 해야 합니다.
물론 그 경기도 이기고 싶죠..
실력이 안되니 문제이긴 하지만 말입니다.
저희팀이 언제까지 인라인만 할 수는 없다라는 것입니다.
은주언니의 예를들면 올해 훈련에 거이 참가를 하지 못했습니다.
인라인 하키 경기참가때문이라는 얘기도 들었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까지는 할수 없습니다.
인라인이 좋아서는 하지만 아이스하키를 해야하기 때문입니다.
어짜피 한번 경기 하면 끝인데 왜그렇게들 막느냐 이런 얘기가 아니라 앞으로 저희팀은 하고 싶지만 이 경기가 처음이자 마지막이 될수 밖에 없을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은겁니다.
이번 경기에서 저희들의 실력을 보고 아무래도 아마추어팀과는 실력이 너무 차이가 난다라는 말씀들을 하신다면 모르지만 저희팀을 보지도 않고 경기를 뛰어보지도 않고 나오지 말라고 잘라 말하는 분들때문에 조금 화가 났었습니다.
아마추어라는 것은 일찍 운동을 시작하지 못했고 나이가 들고 하는 일이 있어서 프로선수로는 활동할 수는 없는 실력을 갖춘 사람들..
하지만 그 운동이 좋아서 하고 싶어서 모인 그런 모임일 것입니다.
아마추어지만 어느정도의 승부욕심과 프로정신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이었습니다.
은주 언니 아마추어지만 굉장한 승부욕심을 가지고 있는사람입니다.
그런 정신력이 좋아 보이는 것이구요.
지금 현재로써는 실력때문에 경기참가를 막는건 조금 아니라고 봅니다.
저희팀이 이번경기에 나가서 지고 온다면 무슨 국가대표가 저래 하고 말씀하실 겁니까..?
아닐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팀의 생각도 그렇구요.
아이스하키가 좋아서 했지만 국내 유일한 팀이기에 대표란 이름을 달았던것 뿐이지 다른 종목처럼 프로 선수들 중에서도 뛰어난 선수들을 선발해서 이루어진 팀이 아니라는 것을 저희들 스스로가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입니다.
블랙 나이츠란 팀은 순수 아마추어 팀으로써 감독님과 운영진들과 친분이 있는 관계로 저희팀에서 이름만 빌려 나게 되었습니다.
먼저 글에서는 처음부터 감정이 격해서 올렸던 글이기에 많은 분들이 반박을 가지게 되었던 부분에선 진심으로 사과 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