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유승준 입국허가?

by age#93 Jay posted Jun 0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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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다시 입국 해볼라구 이런 저런 시도중이랍니다... 쩝...
정부가 한번은 화물노조에 휩쓸리고 전교조에 휩쓸리고 이젠 10대에 휩쓸리네요... 쩝...
긍정검토라... 이제 아예돈으로 군대 안가는걸 법으로 정할 심산인듯...

이하 굿데이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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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귀국전쟁'…입국위한 10만명 서명

'10만명의 이름으로…'

유승준의 공식 팬클럽 '웨스트사이드'가 유승준의 입국을 허가받기 위해 10만명의 이름으로 탄원서를 제출했다.

팬클럽 임원 2명은 사과상자보다 큰 소포박스 가득히 서명용지를 담아 2일 오후 3시55분 과천정부청사 내 법무부 민원실을 찾았다.

이들은 '지난해 2월 유승준의 입국이 거부된 직후부터 서명운동을 벌여왔다'며 '1년 남짓 전국의 팬클럽 회원이 전국 각지의 일반 시민을 상대로 서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유승준의 편지를 접한 법무부측이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변해 용기를 내 탄원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

이날 탄원서를 접수한 법무부 입국심사과는 '이미 접수된 튜브레코드측의 탄원과 그 내용이 일치한다'며 '동일 사안이므로 일괄 처리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현재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를 하고 있다'며 '팬클럽에는 '검토 중이니 최종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내용의 답변서를 수일 안에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튜브레코드는 지난달 청와대 법무장관 병무청장 국가인권위원회에 유승준의 입국을 허가해 달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바 있다.

유승준의 입국 허가 호소에 대해 각 기관의 입장은 어긋나고 있다. 병무청은 1일 '유승준이 입국해 연예활동을 할 경우 장병들의 사기저하가 우려되고 병역기피 현상이 만연할 소지가 있다'며 '반대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반면 국가인권위원회는 2일 인권침해 소지가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 인권위는 법률 검토와 관련 진정 내용이 인권위법으로 다룰 수 있는 사안인지와 출입국관리법상 유승준에 대한 입국 거부 조치의 정당성에 대해 검토할 예정이다.

네티즌의 반응은 대체로 반대의견이 우세하다. 비난의 글을 올리는 네티즌이 적극성을 띠기도 했지만 유승준의 팬들은 자칫 섣부른 변호가 오히려 유승준에게 피해를 끼칠까 우려 옹호의 글을 자제해 왔다.

팬클럽측은 그러나 법무부의 긍정 검토 답변에 지난 1년여간 모아뒀던 서명을 담아 탄원서를 제출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이들은 '유승준이 한국에 돌아오는 날까지 이런 움직임을 조용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국 움직임으로 인해 네티즌의 논쟁은 더욱 뜨거워졌다. goodday를 비롯한 인권위법무부 홈페이지에는 찬반의 글이 수만건씩 게시됐다. 법무부 게시판의 한 네티즌(홍정언)은 '이제는 미국사람이 됐으니 당신의 인권문제는 미국 정부에 하소연하라'며 강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 '김재열800210'은 '뉘우치고 있는 만큼 예전보다 더 국위를 선양하고 조국에 대한 사랑을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줬으면 한다'고 찬성의 글을 올렸다.